○… “박지원 출당 요구 사실 아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국민의당과 통합 전제조건으로 박지원 전 대표의 출당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일축. 그는 20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실이 아니다”면서 “저와 안철수 대표가 (통합 논의를 위해) 곧 만날 것이라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 만약 안철수 대표를 만나더라도 “바른정당의 새 지도부가 구성된 뒤 만나야 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 따라서 두 사람의 회동 가능성은 내달 13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이후로 전망.

○… “유승민 통합 조건 거짓 정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바른정당과 통합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사실과 전혀 다른 보도가 나오고 있다는데 심각한 우려”를 표시. 일례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박지원 전 대표의 출당을 요구했다는 보도. 안철수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부인하며 “통합을 그르치게 하거나 나쁜 프레임을 씌우기 위한 의도로 거짓 정보가 유통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 특히 통합 과정에서 “누구든 배제한다는 얘기는 있어선 안 될 일”이라고 주장.

○… “최경환의 공깃돌은 없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같은 당 최경환 의원을 비판. “진박 감별사를 자처하면서 국회의원을 주머니 속 공깃돌같이 다루고 공천전횡으로 박근혜 정권의 몰락의 단초를 만든 장본인”이 “이제 와서 출당에 저항하는 것은 참으로 후안무치하다”는 것. 그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힌 뒤 “아직도 이 당에 자신의 공깃돌이 있다고 생각해서 저항하는 모양인데 참으로 가련하다”고 꼬집으며 “세상이 변했다. 자중하라”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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