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AI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섰다. 사진은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적용된 네이버 AI 스피커.<네이버 제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네이버가 음식중개 앱 ‘배달의 민족’과 손잡았다. 이달 초 건설 및 이통사들과 스마트홈 구축제휴에 이은 것으로, AI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 모양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신주방식으로 네이버로부터 350억원 투자를 받았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음식 중개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업체로,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네이버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 등 새로운 연계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AI를 중심으로 한 합종연횡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네이버는 이달 19일 대우건설, LG유플러스 등과 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스마트홈 구축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자사 AI플랫폼 클로바를 LG유플러스의 IoT 기기에 적용하고, 이 IoT 기기를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아파트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네이버는 LG전자, 우리은행, YG엔터테인먼트 등과도 AI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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