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 기록물 등재 보류, 외교 실패”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세계기록유산 등재권고 명단에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등재가 보류되자 “한마디로 외교적 실패”라고 비판. 그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화재청은 직접 신청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구경하듯 뒤로 빠져 있고, 외교부는 자신의 직접적인 일이 아니라고 뒷짐만 지고 있다”면서 “한번 보류 판정을 받은 경우 다시 등재 판정을 받기 쉽지 않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주장. 따라서 나경원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실질적으로 진전시킬 수 있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이라고 힐난.

○… “홍종학 어처구니없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 그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딸이 외할머니로부터 8억여원 상가 지분을 증여받고, 증여세 2억원을 내기 위해 자신의 어머니와 차용계약을 맺었다”는 보도를 언급한 뒤 “상식적으로 정상거래라고 할 수 있느냐. 상당수 법조인들이 탈세로 본다”고 주장. 이어 “홍종학 후보자가 법안까지 발의하며 비판했던 부유층의 합법적 절세수법을 그대로 활용해 수억원 이상의 세금을 챙겼다”는 데 “어처구니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 “부산시장 출마 안 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없음을 공식화. 여권 내부에서 제기된 청와대 차출론과 관련 자신이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 부인한 셈. 그는 31일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누차 의사와 능력이 없음을 밝혔음에도 근래 여러 언론에서 저를 부산시장 후보로 계속 거론하고 있다”면서 “제 앞에는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 완수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있다”고 설명. 따라서 조국 민정수석은 “향후 오로지 대통령을 보좌하는 데 전념”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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