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은수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박카스 CF로 데뷔한 서은수는 지난해 ‘낭만닥터 김사부’를 시작으로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까지 안방극장 루키로 떠오르며 초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그야말로 94년생 여자 연예인들의 전성시대다. 수지를 필두로 채수빈, 손나은, 혜리 등 초특급 스타들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엔 배우 서은수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지난해 ‘낭만닥터 김사부’를 시작으로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까지 안방극장 루키로 떠오르며 초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어서다.

서은수는 드라마가 아닌 CF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박카스 CF’에서 “주말에 뭐하느냐”는 짓궂은 고객에게 “네 고객님~ 저 주말에 바쁩니다”라고 재치있게 답변하는 콜센터 직원을 연기해 화제를 모았던 주인공이다.

배우로서 이름을 제대로 알린 작품은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다. 연변에서 온 미스터리한 레지던트 역할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도 출연하며 공효진의 새엄마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지난 7월 종영한 OCN ‘듀얼’까지 서은수는 데뷔 1년도 안 돼 굴지의 작품에서 조연으로 활약해 주목을 받았다.

급기야 올해는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주연 자리를 꿰차며 차세대 유망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극중 서은수는 매사에 급할 것도, 심각한 것도 없이 천하태평하게 살아가는 ‘서지수’ 역으로 활약 중이다. 귀엽고 앳된 외모에 청순한 매력으로, 연예계에선 벌써부터 수지와 채수빈, 혜리 등을 이을 ‘94년생 대박스타’로 점치고 있다.

특히 서은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인 연기 전공자로서 요즘 대세 배우들인 김고은, 박소담, 한예리, 임지연 등 일명 ‘한예종 출신’ 여배우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다.

한편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은 최고 시청률 36%를 갱신하며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작품이 시청률 30%를 넘어서며 초특급 인기 드라마에 오른 만큼 서은수를 향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제 막 여배우로서 발을 내딛은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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