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을 키워 낸 방시혁.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최근 미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K팝 아이돌그룹이 있다. 바로 방탄소년단이다. 국내와 아시아권을 넘어 미국까지 집어삼킨 이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방탄소년단은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유명한 방시혁이 키운 스타다. 꽤 오랜 세월 유명 작곡가로 활동했지만, 여전히 최신의 젊은 감각을 잃지 않고 있는 방시혁이다.

방시혁의 출발은 199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4년 ‘제4회 유재하 가요제’에서 동상을 받고 작곡가로 이름을 새겼다. 이후 그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박진영과 함께 많은 스타를 탄생시켰다.

방시혁의 손에서 탄생하거나 빛을 낸 스타로는 비, god, 진주, 박지윤, 임정희, 2AM, 백지영, 별, 노을 등 일일이 꼽기 어려울 정도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이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면서 방점을 찍고 있다.

무엇보다 방시혁은 소속 아티스트와의 적극적이고 자연스러운 소통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신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방시혁. 멋진 무대 뒤 ‘미다스의 손’이 앞으로 또 어떤 스타들을 탄생시킬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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