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2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주일 전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47.4%(매우 잘함 29.0%, 잘하는 편 18.4%)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6%p 내린 49.1%(매우 잘못함 36.4%, 잘못하는 편 12.7%)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2%p 감소한 3.5%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5.8%p 오른 47.6%(부정평가 49.5%)였고, 서울에서도 5.1%p 상승한 47.2%(부정평가 50.4%)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지지율을 분석하면, 4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0%에 육박했다. 40대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59.6%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38.8%에 그쳤다.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이곳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9.9%였고, 부정평가는 46.9%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인천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1.6%(부정평가 44.8%)를 기록해 50%를 넘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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