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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줌인
복귀 시동 거는 신정환, 유튜브는 다를까
2020. 08. 28 by 이민지 기자 sisaweek@daum.net
약 2년 만에 다시금 복귀에 시동을 건 신정환. / 뉴시스
약 2년 만에 다시금 복귀에 시동을 건 신정환. / 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신정환의 복귀 신호가 약 2년 만에 다시 감지된다. 예능을 통해 복귀를 시도했으나 좋지 못한 반응을 얻었던 신정환. 과연 유튜브에서는 다른 반응을 얻어낼 수 있을까.

2010년까지 신정환은 예능 프로그램을 휩쓰는 방송인이었다. 하지만 그의 거짓말은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2010년 해외원정 도박설이 제기되고, 필리핀 현지에서 뎅기열에 감염됐다고 거짓말 한 사실까지 겹치며 신정환은 출연 중인 모든 방송을 접었다. 그리고 긴 자숙 기간을 가졌다. 

이후 2017년 4월 신정환은 지금의 케이이엔엠(전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을 체결, "태어날 아이에게 넘어져서 못 일어나버린 아빠가 아닌 다시 일어나 성실히 열심히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밝히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로 첫 복귀를 시도했던 신정환 /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 방송화면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로 첫 복귀를 시도했던 신정환 /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 방송화면

그러나 7년이란 시간도 대중의 마음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신정환은 2017년 10월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에 컨츄리꼬꼬 멤버였던 탁재훈과 함께 출연, ‘초심 소환 프로젝트’란 명목 하에 과거의 인기를 되찾고자 했다. 당시 프로그램은 ‘돌아와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컨츄리꼬꼬 팬들과의 단독 콘서트를 다루며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에는 냉랭함이 감돌았다. 2018년 JTBC ‘아는 형님’ 게스트로도 출연했지만 역시나 차가운 여론을 피하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신정환은 ‘유튜브’를 통한 복귀를 예고하고 있다. 사실 최근 신정환의 컴백 소식은 유튜브계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아프리카TV BJ 철구는 자신의 방송에 ‘신정환, 그의 심경고백’이란 예고 포스터를 게재했다. 하지만 예정과 달리 BJ 철구 방송 출연은 취소됐다. 이와 관련 신정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유튜브 촬영을 시작했는데, 섭외하는 피디가 개인적으로 출연을 진행하다가 취소를 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그는 “(유튜브) 촬영 재밌게 찍고 있다. 9월에 보여드리겠다”며 ‘채널 이름 뭐가 좋을까요’를 해시태그로 내걸었다.

오는 9월 개인채널을 통한 복귀를 예고한 신정환 / 신정환 인스타그램
오는 9월 개인채널을 통한 복귀를 예고한 신정환 / 신정환 인스타그램

최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가로세로 연구소’에 출연할 것이라는 사실도 전해졌지만, 신정환은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있는 상태다. 27일 신정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처음 듣는 이야기를 마치 사실처럼 기사를 써서 당황스럽다”며 ‘가로세로 연구소에 출연한다’는 기사를 쓴 기자들을 일일이 지명했다. 

TV에 비해 아프리카TV 혹은 유튜브는 현저히 진입장벽이 낮다. 개인이 채널을 운영하는 만큼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을 보여줄 수도 있다. 이에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가 2018년 'BJ 김시원‘으로 활동을 재개했으며,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방송에서 하차했던 김생민은 지난 5월 팟캐스트로 연예계 복귀 시동을 보인 바 있다.

비록 방송을 통해선 차가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방송과 특성이 다른 온라인 영상 플랫폼에선 호시탐탐 노려온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유튜브 네티즌들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