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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줌인
‘열 일’ 이어가는 이레, 존재감 굳힐까
2021. 07. 22 by 이민지 기자 alswl4308@sisaweek.com
‘지옥’과 ‘홈타운’으로 연기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이레 / 뉴시스
‘지옥’과 ‘홈타운’으로 연기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이레 / 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이레가 올 상반기 ‘안녕? 나야!’와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서 열연을 펼친 데 이어, ‘지옥’과 ‘홈타운’으로 하반기까지 ‘열 일’에 나선다. 막힘없는 연기 행보를 통해 그가 존재감을 굳힐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이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연출 연상호 극본 연상호‧최규석)으로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지옥’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예고 없이 등장하는 지옥의 사자들을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이 갑작스러운 지옥행 선고를 받으며 겪게 되는 초자연적 현상을 그린 작품이다. 

지옥의 사자가 찾아오는 현상이 신의 계시라고 설명하는 신흥종교 ‘새진리회’의 수장 정진수(유아인 분)와 새진리회의 진실을 파고드는 방송국 PD 배영재(박정민 분)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의 부조리한 면을 조명할 예정이다.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웹툰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공동 각본을 맡아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영화 ‘반도’를 통해 연상호 감독과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레. 사진은 ‘반도’ 스틸 컷 / NEW
영화 ‘반도’를 통해 연상호 감독과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레. 사진은 ‘반도’ 스틸 컷 / NEW

이레는 극 중 진경훈(양익준 분) 형사의 딸 진희정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원작에서 진경훈 형사의 자식이 아들로 그려진 것과 달리, 영상으로 재탄생되는 ‘지옥’에서는 딸로 설정돼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이레가 지난해 ‘반도’를 통해 연상호 감독과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만큼, 이번 작품에서 또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홈타운’(연출 박현석, 극본 주진) 행보도 눈길을 끈다. ‘홈타운’은 1999년 지방의 한 소도시에서 벌어진 기이한 살인사건을 뒤쫓는 형사 최형인(유재명 분)과 실종된 조카를 찾아야 하는 조정현(한예리 분)이 사상 최악의 테러범 조경호(엄태구 분)와 맞서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비밀의 숲2’를 연출한 박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연기파 배우’ 유재명‧한예리‧엄태구가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이레가 합류해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킬 것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월 종영한 KBS2TV ‘안녕? 나야!’를 통해 처음 드라마 주인공에 도전, 최강희와 안정적인 호흡으로 반하니 역을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이레가 다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날로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10대 소녀가 ‘지옥’과 ‘홈타운’으로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