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크레이그의 시리즈 히스토리를 모두 담은 ‘레거시 영상’이 공개돼 이목이 쏠린다. /유니버설 픽쳐스
다니엘 크레이그의 시리즈 히스토리를 모두 담은 ‘레거시 영상’이 공개돼 이목이 쏠린다. /유니버설 픽쳐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원한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의 시리즈 히스토리를 모두 담은 ‘레거시 영상’이 공개돼 이목이 쏠린다.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감독 캐리 후쿠나가)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 분)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시리즈 25번째 작품으로, 007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예고해 전 세계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27일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히스토리를 담은 ‘레거시 영상’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공개된 영상에는 ‘007 카지노 로얄’(2006)부터 시작된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 15년 역사의 하이라이트를 모두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역대급 007 탄생의 시작을 알린 ‘007 카지노 로얄’에서 ‘날 것’ 그대로의 리얼 액션 연기와 베스퍼 린드(에바 그린 분)와의 애틋한 로맨스를 펼친 다니엘 크레이그의 모습이 화면을 압도한다. 

이어 ‘제임스 본드’의 본격적인 활약이 그려지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2008)와 ‘007 스카이폴’(2012)에서는 더욱 숙련된 모습의 제임스 본드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최첨단 무기를 활용한 액션 장면들과 대규모 폭파 장면은 다시 봐도 짜릿한 쾌감을 안긴다. 여기에 ‘007’ 시리즈를 관통하는 배후 세력의 음모까지 담아내 긴장감을 더한다.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강렬한 시너지를 보여줄 다니엘 크레이그(위)와 라미 말렉./유니버설 픽쳐스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강렬한 시너지를 보여줄 다니엘 크레이그(위)와 라미 말렉./유니버설 픽쳐스

‘007 스펙터’(2015)에서 다니엘 크레이그는 수면 위로 드러난 배후 세력 ‘스펙터’의 실체에 다가간다. 또 매들린 스완(레아 세이두 분)과의 첫 만남까지 보여주며 ‘007 노 타임 투 다이’로 이어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007 노 타임 투 다이’ 속 다니엘 크레이그의 활약상이 예고돼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시리즈 사상 최악의 적 사핀(라미 말렉 분)의 등장을 알리며 다니엘 크레이그가 선보일 마지막 미션의 정점을 보여준다. 시그니처 액션은 물론, 사핀과의 강렬한 운명적 대결을 예고하며 화려한 귀환을 예감하게 한다. 

한편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역대 시리즈 사상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8만3,859장을 기록하며 72.9%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기존 역대 시리즈 최고 사전 예매량 5만8,616장을 기록했던 ‘007 스펙터’를 뛰어넘는 스코어로, 새로운 흥행 신드롬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9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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