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이 내년 3월 국내 개봉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이 내년 3월 국내 개봉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트맨’이 돌아온다.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새로운 배트맨으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영화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이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28일 “‘더 배트맨’이 2022년 3월 국내 개봉한다”고 밝혔다. ‘더 배트맨’은 선과 악의 기로에 선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가장 강력한 대결을 그린다. 배트맨의 탄생 기원이 아닌, 히어로로 확실하게 자리잡지 못한 2년 차인 시점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혹성탈출’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캐릭터의 기존 이미지를 전복시키고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다크 나이트’ 시리즈, ‘조커’와 궤를 같이하며 배트맨의 새 역사를 예고한다. 제작자 딜런 클락이 놀란 감독에게 “캐릭터의 감정의 중심 깊숙이 파고들어 ‘다크 나이트’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의 배트맨이 될 것”이라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차세대 배트맨은 ‘테넷’ 등에서 활약한 로버트 패틴슨이 맡아 영웅의 세대교체를 알려 주목된다. 리들러 역의 폴 다노부터 캣우먼 역의 조이 크라비츠까지 합류해 새로운 대립과 공조의 관계를 형성할 전망이다. 

배트맨의 우방인 알프레드 역은 앤디 서키스가 분하고, 고든 경위 역은 제프리 라이트가 연기한다. 또 다른 빌런 펭귄 역의 콜린 파렐, 카마네 팔코네 역의 존 터투로, 영화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킬 콜슨 역의 피터 사스가드, 벨라 리얼 역의 제이미 로슨 등 내로래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더 배트맨’은 히어로 무비 사상 가장 사실적이면서 인정사정없는 폭투 액션을 선보이며 가장 강력하고 무자비한 배트맨의 등장을 알릴 예정이다. 현실성을 기반으로 한 초창기 모델의 배트카와 배트모빌 등 디테일한 아이템들의 등장도 기대 포인트다. 내년 3월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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