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이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지율 1위를 탈환했다. 오마이뉴스가 2일 발표한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21.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던 황교안(20.0%) 자유한국당 대표를 제쳤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1.2%p에 불과하다. 때문에 뒤바뀐 순위에도 ‘접전’이라고 분석하는 목소리가 많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부분은 따로 있다. 바로 이낙연 총리의 상승세다.이낙연 총리는 같은 조사에서 4개월(▲3.4%p ▲6.2%p ▲1.7%p ▲0.4%p)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공공기관에서 성희롱 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성희롱 구설’이 불거졌다. 상임감사가 여직원 성희롱 의혹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노동조합은 지난달 25일 상임감사 A씨의 해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A씨는 여직원 성희롱 의혹에 휘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이사회에선 최근 A씨에 대해 직무정지조치를 의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측은 이번 사건에 극도로 말을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합의를 뒤집은 이후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국회 파행 사태가 길어지면서 한국당이 여야 교섭단체 간 합의된 사항마저 거부하자 ‘한국당 책임론’이 불거진 영향으로 보인다.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지역구 민심을 의식해 국회에 복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당내에서 커지고 있다.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4~26일 실시해 27일 발표한 6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
자유한국당 여성당원 행사에서 일부 당원들이 바지를 내리고 ‘한국당 승리’라는 글자가 쓰인 속바지 상태로 엉덩이춤을 추는 장기자랑을 펼쳐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당은 해당 당원들의 ‘돌발적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한국당 중앙여성위원회는 26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9 한국당 우먼 페스타’ 행사를 주관하고 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여성당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능력 있는 여성에게 정당한 대우’ ‘미투 피해자, 숨지 마세요’ 등 성평등한 사회를 위한 응원 문구가 담긴 팻말이
DB금융투자가 내부 성희롱 구설로 한바탕 진땀을 흘렸다. 모 지점의 센터장이 신입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DB금융투자는 최근 해당 센터장에 대한 징계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내부 기강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울 모양새다. ◇ 센터장, 여직원 성희롱 구설로 직위해제 조치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DB금융투자 센터장 A씨는 신입 여직원 B씨를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고 직위해제 조치를 받았다. DB금융투자 측은 이같은 인사조치가 있었다는 사실
하겐다즈가 잦은 이물질 논란과 일본산 녹차 사용으로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입을 담당하는 한국하겐다즈가 사회공헌에 인색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취재한 바에 따르면 한국하겐다즈의 지난해 기부금은 ‘0원’으로, 광고선전비에 수십억원을 쏟아붓는 것과 비교된다. 별도의 사회공헌 활동도 거의 없다. 돈벌이에만 급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광고선전비로만 40억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어디로 전자공시에 공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하겐다즈는 지난해(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시청률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tvN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7회(파트 2: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는 유료가입 가구 기준 시청률 5.8%를 기록했다. 이는 6회(7.2%) 보다 1.4%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드라마의 두번째 파트인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이 첫 방송을 탔지만 시청률은 큰 반등세를 보이지 못했다. tvN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총 18부작, 3개 파트로 구성됐다. 지난 16일 방송에서 첫
HDC신라면세점이 때 아닌 악재를 만났다. 인천본부세관이 HDC신라면세점 전직 대표이사의 면세품 밀반입 혐의를 포착,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HDC신라면세점에겐 당혹스런 논란이 될 모양새다. ◇ HDC신라면세점 압수수색 파장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HDC신라면세점(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조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인천본부세관 측은 구체적인 수사 배경과 대상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HDC신라면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는 내용 외에는 드릴 말이
허광수 대한골프협회(KGA) 회장(삼양인터내서날 회장)의 ‘비매너’가 논란이 되고 있다. 유명 골프대회에서의 관람 매너가 구설에 오른 것인데, 페어웨이 러프에 카트를 세우고 경기를 관전하는가 하면 선수이동로에 카트를 세워놓는 ‘만행’을 선보인 것. 일반 갤러리들은 상상도 못할 무개념 행위로, 대회를 주최한 대한골프협회 ‘회장’이 벌인 일이라는 점에서 ‘갑질’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다.사건은 지난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날 발생했다. 올해 33회를 맞은 한국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 되고 있다.”국내 가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이자 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 ‘대부’로 우뚝 섰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자신이 설립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연이어 마약 등의 논란에 휩싸인데 이어 자신을 향한 의혹도 급속 확산되면서 전격적인 사퇴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양현석은 지난 14일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화장품 기업 네이처리퍼블릭이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2015년 오너리스크로 기업 신인도가 크게 추락한 이후, 회사는 수년째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편치 않는 구설수까지 불거졌다. 국세청이 네이처리퍼블릭을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국세청은 최근 네이처리퍼블릭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문제는 조사를 맡은 곳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로 취임 100일째를 맞는다. 지난 1월 입당해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된 황 대표는 100일간 당을 이끌며 노련한 ‘정치신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와 절제된 언어는 황 대표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다만 대여투쟁 이면에서 충분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고 보수대통합도 여전히 난제로 남아있다.공안검사를 지낸 관료 출신인 황 대표는 ‘민생투쟁 대장정’을 하면서 그동안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었다. 민생투쟁 현장을 지켜본 한국당 관계자는 “선거를 한
최근 일본산 식품에 대한 방사능 오염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에서도 일본산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된다. 녹차 아이스크림에 사용되는 ‘녹차분말(matcha)’이 과거 세슘이 검출된 시즈오카산(産)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 하겐다즈 국내시장 유통을 맡고 있는 한국하겐다즈 측은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내부규정”이라는 이유로 녹차의 정확한 원산지(재배지) 공개는 거부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녹차아이스크림 원재료인 녹차, 원산지는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경영실적이 적자로 돌아선 가운데 올 초 해외에서 발생한 직원 사망사건에 대한 현지 수사도 오리무중인 상태여서다. 최근 동서발전은 숨진 직원에 대한 퇴직금 지급 절차를 마쳤다. 일각에선 사인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동서발전이 사건 마무리에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제기되고 있다. 동서발전 측은 “오해”라는 입장이지만 잇단 구설에 곤혹스런 기색이다. ◇ 사건 후 4개월 지났지만… 사망 원인 오리무중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취임한지 1년 4개월째를 맞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잔나비 멤버 유영현이 잔나비를 자진 탈퇴한다.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잔나비 멤버 유영현의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결정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뒤 나온 것이다. 지난 23일 한 커뮤니티에 ‘잔나비 멤버에게 당했던 학교폭력을 밝힙니다’라는 글이 올라오며 유영현의 과거가 밝혀진 바 있다. 글쓴
안정적인 연기력에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까지 무엇 하나 흠잡을 데가 없다. 다채로운 매력은 덤이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 주말드라마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건 배우 김소연의 ‘하드 캐리’덕이다.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 극본 조정선)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지난 3월 23일 첫 방송에서 전작인 ‘하나뿐인 내편’ 1회 시청률 21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호텔&리조트(이하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잇단 악재로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다. 협력업체와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온갖 구설에 휘말리고 있어서다. 최근엔 자사 임직원들이 접대와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지만 주위 시선이 곱지 못하다. 자칫 대외 이미지 타격 및 신인도 추락으로 이어질까 수심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협력사와의 갈등… 갑질일까 을질일까논란의 발단은 지난 3월 언론을 통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갑질 의혹이 제기되면서부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구설에 휘말렸다. 지난달 5일 경기도교육청 산하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장에 임명된데 대해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16일 의혹을 제기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측의 주장을 종합하면, 모집 공고에서 규정한 면접을 돌연 취소하면서 서류전형 점수가 가장 높았던 김상곤 전 장관이 합격했다. 문제는 김상곤 전 장관이 블라인드 채용 원칙을 어기고 지원서에 자신의 신원이 드러나도록 경력과 업적을 기재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짜고 치는 인사’로 의심을 샀다.실제 채용 과정에서 김상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롯데그룹이 연일 갑질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이번엔 롯데가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어학 교육’이 문제가 됐다.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업체가 서비스 보이콧을 선언한 것. 롯데 측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롯데인재개발원, 파렴치한 불공정행위 강요”롯데그룹이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어학교육 서비스가 일부 중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에 어학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JRC글로벌교육은 지난 3월 29일부터 교육 사이트를 폐쇄했다.해당 업체는 공지를 통해 “당사는 롯데인재개발원의 그룹 어학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완구업체 손오공 창업주인 최신규 전 회장이 순탄치 못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2월 불거진 손오공의 영업방해 의혹으로 한바탕 진통을 겪은 그는 이번엔 회삿돈 유용 논란에 휘말렸다. ◇ 검찰에 고발된 손오공 창업주… 계열사 돈 사적 이용? 최신규 전 회장은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고발장을 접수한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양천경찰서에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를 지휘하기로 했다. 이날 YTN는 관련 의혹을 보도를 통해 상세히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2011년 손오공 대표이사로 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