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이돌 스타를 내세운 콜라보 상품을 선보이며 유명세를 얻은 캐릭터 기업 ‘테디아일랜드’가 잇단 소송으로 구설에 올랐다. 협력업체에 광고비용을 대납케 한 뒤 이를 지급하지 않거나, 상품판매 대금을 미지급하는 등의 이유로 소송에 휘말리는가 하면, 테디아일랜드대표는 임금체불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이 외에도 연예인들과의 콜라보 작업 과정에서 유사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협력업체에 광고비 대납 요구… 대금 미지급에 소송 패소2015년 설
태영그룹 창업주 윤세영 명예회장의 차녀 윤재연 블루원 대표이사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최근엔 때아닌 갑질 구설까지 불거졌기 때문이다. 윤 대표가 직원들에게 열정페이를 강요하거나 유튜브나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참여를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블루원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 지난해 영업이익 적자전환… 코로나19 직격탄 블루원은 골프장과 콘도, 리조트, 워터파크 등을 운영하는 종합리조트 기업이다. 중견건설사 태영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계 입문을 선언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소통 부족과 일방적인 행보를 지적받고 있다. 아직 정치 신인이라 ‘여의도 정치 문법’이 익숙하지 않은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이런 행보가 지속될 경우 또 다시 ‘불통 논란’을 낳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 예고 없이 40분 늦은 윤석열윤 전 총장은 4일 오전 9시 30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청와대 분수대 앞 1인 시위 현장 방문을 예고했다. 청와대 분수대 앞에선 드루킹 특검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이은 구설에 고개를 숙였다. ‘1인 1망언’이라는 비판을 받자 결국 이같은 지적을 전적으로 수용한 것이다. 여권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설화에 휘말린 가운데, 대선 후보들의 ‘메시지’에 무게감이 더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윤 전 총장은 3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 강북권 원외 당협위원장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각종 구설에 대해 “예시를 들어 (설명)하다 보니 오해를 불러일으켰던 것 아닌가”라며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인의 행보는 검사의 행보와 달라야 한다는 것을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다. 각종 ‘말실수’부터 ‘쩍벌 자세’까지 논란이 되며 여권의 비판이 쏟아졌다. 당내에서도 윤 전 총장의 ‘자유분방한’ 태도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제 정치권에 진입해 여의도 문법을 익혀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검찰에 있으면 아무래도 편하게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부정식품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프로야구가 거센 파문에 휩싸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일부 선수들의 일탈행위가 연이어 드러난 것이다. 문제의 선수들은 방역수칙을 무시한 채 원정숙소 호텔 등에서 외부 여성과 술자리를 갖다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뿐 아니라 거짓진술까지 한 것으로 나타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파문에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어김없이 연루되면서 키움증권의 프로야구 마케팅은 또 다시 악재를 마주하게 된 모습이다. ◇ 또 말썽 일으킨 키움 히어로즈코로나19 확산으로 2021시즌 프로야구가 전격 중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거센 가운데 하나투어 임직원들이 심야에 회사 사옥 옥상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방역수칙 위반 논란을 사고 있다. 특히 이날 술자리엔 송미선 대표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 임직원 15명은 지난 6일 밤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사옥 옥상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를 비롯해 임원, 직원들 다수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각각 다른 모임을 마친 뒤, 회사 앞에서 우연히 만나 1시간 30
친환경 에너지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태양광 발전은 대체로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각종 잡음 및 부작용도 끊이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태양광 발전 시설 관련 산사태다. 워낙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측면도 있지만, 태양광 발전의 무분별한 난립과 관리부실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기도 했다. 심지어 1년의 시간이 지나 다시 장마철이 찾아왔음에도 재발방지를 위한 확실한 조치는커녕 보수조차 되지 않은 채 방치된 곳이 적지 않다. 이에
한국 수입자동차 시장 1위 메르세데스-벤츠가 품질 불량 및 이에 대한 미온적 대처로 ‘또’ 구설수에 올랐다. 현재 국내에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의 48V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모델에서는 시동이 걸리지 않는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행 중 시동 꺼짐과 계기판 꺼짐 현상도 신고 접수되고 있다. 그러나 벤츠 코리아는 이와 관련해 ‘리콜’ 조치 대신 ‘무상 수리’를 제시해 논란을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앞서 벤츠 코리아는 지난 2015년 시동 꺼짐 현상이 나타나는 ‘S63 AMG 4매틱’
여가플랫폼 야놀자가 최근 가맹점 쿠폰 지급과 관련해 당혹스런 구설에 휘말렸다. 회사 직원이 가맹점에 지급해야 할 쿠폰을 아내 명의 모텔에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 야놀자 직원, 아내 운영 모텔에 할인쿠폰 몰아줬다?최근 야놀자 영업팀 소속으로 추정되는 직원은 직장인 익명커뮤니티인 블라인드를 통해 “A모텔에 과도한 할인쿠폰이 발행되는 등 석연치 않는 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글 작성자는 “보통 추가 쿠폰은 (가맹점의) 광고해지나 광고 하향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그런데 A모텔은 신규
디즈니‧픽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루카’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해변 마을에서 두 친구 ‘루카’와 ‘알베르토’가 바다 괴물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아슬아슬한 모험과 함께 잊지 못할 최고의 여름을 보내는 어드벤처다. 단편 애니메이션 ‘라 루나’로 실력을 인정받은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루카’는 지금까지 디즈니‧픽사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과 비주얼을 자랑한다. 이탈리아 리비에라의 아름다운 해변 마을을 배경으로, 평범한 개인의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을 담아내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동
이광재 의원(더불어민주당‧원주갑)이 대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차기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의원이 강원도지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현직에 있는 최 지사가 대권에 출마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최 지사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이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흔들리는 분위기다. 20일 최 지사는 한 지역 방송에 출연해 대권 출마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는 밝히지 않은 채 가능성을 열어뒀다. 문제는 최 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잡음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최 지사는 국민들 사이에 반중감
13대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19대 문재인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들의 집권 4년차 4분기 국정지지율이 40%를 넘지 못했다. 집권말로 오면서 각종 비리의혹과 정책논란이 터지면서 국정지지율이 추락했기 때문이다.문재인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다. 부동산값 폭등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갈등 등이 복합적으로 엮이면서 지지율이 폭락했기 때문이다.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집권 4년차 4분기에 국정지지율이 가장 높은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다. 국정지지율이 38%였고,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53%였다.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코스피 상장사인 KH필룩스(이하 필룩스)의 사외이사가 유명무실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년째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을 보이고 있어서다. 필룩스는 최근 몇 년간 실적 악화 속에서도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온 곳이다. 이에 사외이사의 경영 감시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떠올랐지만, 정작 사외이사들은 이사회조차 제대로 출석하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 작년 이사회 참석률 ‘제로’… 사외이사진, 경영 감시 역할 ‘유명무실’ “0%.” 지난해 필룩스의 전체 사외이사 이사회 참석률이다. 2020년 사
바람 잘 날이 없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이 모두 예외 없이 갈등의 중심에 섰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다.청와대 민정수석은 통상적으로 국민여론과 민심파악, 법률보좌, 공직사회 기강 확립, 인사검증, 사정기관 총괄, 대통령 측근 및 친인척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정권의 부담이 될 일을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의 전·현직 민정수석 4명은 국정부담을 키웠다는 비판을 받는다. ◇ 4년간 4명의 민정수석 모두 ‘구설수’문재인 정부의 초대 민정수석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었다. 그는 고위
국민의힘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막말 논란과 내부 불협화음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21대 총선 참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막말 악령’이 1년만에 되살아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설상가상으로 당 지도부와 소속 정치인 사이에서도 단일화·가덕도 문제 등 현안에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 입장차 조율보다 내부 혼선이 거듭되면서 여권 비판을 정면으로 받아내는 처지다. 선거전에 당력을 집중하기보다 당장 내부 수습이 관건이 된 모양새다.◇ ‘후궁’·‘조선족’… 막말 논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이사가 임기 5개월을 남겨두고 사퇴를 결정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영쇼핑은 최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31일자로 사퇴한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 측은 사의 표명 배경에 대해 “건강상의 이유”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진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대표이사 공백 기간을 최소화 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영쇼핑은 신임 대표이사 선임 전까지는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직무대행 업무는
국회는 23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인사청문회 전부터 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여야는 날 선 신경전을 벌여왔다. 국민의힘은 변 후보자가 막말 논란·채용 특혜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만큼 낙마를 목표로 파상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낸 변 후보자의 전문성을 내세우며 과거 논란보다 정책·대안에 초점을 맞춰 검증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변 후보자는 SH 사장이던 지난 2016년 구의역
금융권에 낙하산 인사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 관련 기관 수장 자리에 고위 관료나 정치권 출신들이 낙점되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엔 3선 의원 출신인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험연수원장에 내정된 것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원추위)는 21일 2차 회의를 열고 차기 원장 후보로 민병두 전 의원을 단독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 전 의원은 추후 회원 총회을 통해 원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보험연수원은 보험업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험전문교육과 보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그는 DGB금융의 지배구조와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미래 성장동력 발판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아 차기 DGB금융지주의 회장으로 추천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일각에선 이번 인선을 두고 ‘셀프연임’이 아니냐는 구설이 일고 있는 만큼, 2기 체제를 준비하는 김 회장의 발걸음이 마냥 가볍지는 않을 전망이다. ◇ 지배구조 개선·비은행 부문 강화 인정받아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지난 11일 회의를 열고 차기 DGB금융지주 회장 최종후보자로 김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