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 ‘눈높이’로 유명한 대교가 또 다시 ‘부당 영업 논란’에 휘말렸다. 교사들이 탈퇴한 회원의 회비를 대납하는 부당영업 관행이 아직도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는 의혹이 불거져서다. 대교 측은 “시스템상 유령 회원에 대한 교사들의 회비 대납은 있을 수 없다”고 강력 부인하고 있다. ◇ 대교, 부당 영업 관행 논란 재점화 ‘퇴회 홀딩’. 학습지 업계에선 회원이 학습지를 끊었지만 교사가 회비를 대납하는 관행을 일컫는 말로 쓰인다. 학습지 시장에선 이 같은 부정 영업 관행에 대한 논란이 십수년간 계속됐다. 학습지 지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형 건물의 경우,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을 아예 제한하는 곳도 상당하다. 그런데 이 같은 마스크 착용 예방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건물에 출입하다가 물의를 빚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 마스크 착용 요구한 보안직원에 막말한 간부이달 초에는 예탁결제원의 간부가 마스크 착용 후 출입을 요구한 보안요원에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예탁결제원은 부산국제금융센터에 본사를 두고
정부와 지자체 지침을 어긴 ‘배짱영업’으로 잦은 구설에 오른 코스트코의 마이웨이 행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콜센터 접촉자 다녀간 송도점 ‘정상 영업’두말할 것 없이 유통업계는 코로나19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경기 위축과 온라인 신흥 채널의 부상 등으로 성장세가 꺾인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봄 시즌을 맞아 북적여야 할 백화점은 한산한 광경이 연출되고 있고, 대형마트도 장보기 기피 현상으로 시름에 젖어 있다
배우 차태현이 돌아온다. 지난해 내기 골프 논란으로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그는 본업인 배우로 돌아와 작품으로 대중 앞에 선다. ‘호감형’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차태현이 다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차태현은 최근 오는 4월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OCN 새 드라마 ‘번외수사’(연출 강효진, 극본 이유진 정윤선)로 안방극장 복귀를 알린 데 이어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출연을 확정,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드라마는 ‘최고의 이혼’(2018) 이후 2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도 45일을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마스크와 생수 등 각종 물품과 지원금을 지역 사회에 전달하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 힘을 보내고 있다. 특히 각종 구설에 휘말린 기업들의 활동이 눈에 띄는데,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모습이다.◇ 월세 지원 명륜진사갈비… ‘착한 프랜차이즈’ 인증코로나19로 인한 고통 분담에 나서는 기업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곳은 명륜진사갈비다. 명륜진사
국순당이 배당을 실시키로 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순당은 5년 연속 영업 손실을 내면서 상장 폐지 위기에 몰린 상태다. 주식 거래도 정지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도 배당을 실시하는 것을 놓고 시장에선 의견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 상장폐지 위기에도 멈추지 않는 배당열차 코스닥 상장사인 국순당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시가배당율은 3.1% 이며, 배당금총액은 16억8,210만원이다. 국순당은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배당안을 확정
배당의 계절이 찾아오면서 은행권의 배당 정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매년 고배당 논란을 빚었던 외국계 은행들의 배당 규모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은행연합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1,145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씨티은행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주당 360원, 우선주 주당 410원을 배당하기로 결의했다.총 배당금 총액은 1,145억7,917만원이다. 한국씨티은행은 내달 27일 주주총회를 거친 뒤, 배당금을 4월 중 주주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3분
더불어민주당이 ‘인권 감수성 제고와 혐오 차별 근절 시스템’을 마련한다. 21대 총선에서 ‘혐오 발언’으로 표심이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혐오 발언으로 곤혹을 치른 적이 있어 ‘총선에서 실수는 없다’는 각오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남인순 최고위원은 1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당내에서 인권 감수성 제고와 혐오 차별 근절을 위한 시스템 마련을 위한 논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가 지난 15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에 출연해 “선천적인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는 취지의 발언
신라젠 주가 상승률이 심상치 않다. 지난 7일 신라젠이 임상 3상에 실패한 자사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임상시험을 확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주가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확실한 결과를 도출한 것도 아닌 단순 임상 확대 소식에 주가가 널뛰자 일각에서는 우려와 함께 조심스런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펙사벡에 대해 신장암 관련 임상시험을 추가로 승인 받았다. 기존의 환자군을 확대해 허가를 받은 것으로, 세부적으로는 펙사벡과 면역항암제 REGN2810(성분
2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신당 창당을 위한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약 일주일 앞둔 가운데, 악재가 잇따라 발생하며 몸살을 앓는 모습이다.변혁은 당초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장기간 내홍으로 위기에 처한 당을 정상화하자는 취지로 지난 9월 30일 출범했다. 유승민계 8명(오신환·유승민·유의동·이혜훈·정병국·정운천·지상욱·하태경), 안철수계 7명(권은희·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 등 15명 의원이 동참했다.그러나 당시 변혁 대표를 맡은 유 의
프로기사 이세돌(36) 9단이 지난 19일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바둑의 간판스타로서 전성기 이후에도 정상권을 유지하던 기사가 마흔살도 되기 전에 프로 면장을 내려놓은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1995년 입단한 이 9단의 프로기사 인생은 파란만장했다.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현란한 행마와 귀신 같은 수읽기로 총 50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당대 최고의 기사였다. 다만 이 9단은 실력 외적으로도 특유의 직선적·돌발적 언행으로 바둑계 안팎에서 구설이 끊이지 않았다.이 9단의 은퇴한 표면적 이유는 '실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취임한 지 보름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심란한 구설이 불거져서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외화 채권의 발행 주관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부당한 채용 청탁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취임하자마자 골치 아픈 이슈를 마주한 모습이다. ◇ 임직원, 해외 투자은행에 주관사 선정 대가 채용 청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9월 영국계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즈에 해외부패방지법(FCPA) 위반 혐의로 벌금 630만 달러를 부과했다. 2009년 채권 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총선 출마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정계 안팎에선 김 이사장이 출마 결심을 굳히고 사퇴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왔다. 국민연금 측은 “김 이사장이 어떤 계획도 결정한 바 없다”고 일축했지만 구설은 쉽게 누그러들지 않을 모양새다. ◇ 총선 앞두고 전주병 ‘출마’ 도전설 무성 내년 4월 치러질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서 정치권은 본격적으로 ‘총선 준비’ 태세에 돌입할 분위기다. 정계 안팎에선 내년 총선 출마 후보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2년 반 임기를 '완전한 실패', '암흑의 시간', '잃어버린 시간' 등으로 규정하며 현 정권에 맹공을 가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불거진 경제·안보 위기 전반을 지적하며 "염치없는 대통령'이라고 평가절하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권 2년 반은 무엇하나 잘 한 것이 없는 '완전한 실패'의 국정 운영이었다"며 "국민은 이 정권의 거짓말에 속았다. 계속해서 빼
■ 쥐띠 총평 - 점진적으로 성장하니, 서두르지 말고 끈기를 가져야 할 때이다.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36년생 큰물에서 놀게 되니 얻는 것 또한 많다고 할 수 있다. 48년생 길흉은 모두 나에게 달려있으니 남을 탓하지 말라. 60년생 부정한 행동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 72년생 작은 노력으로 크게 얻으니 주변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84년생 일이 지연되지만 결국은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고지가 눈앞에 있다. 96년생 일단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첫 번째이다. ■ 소띠 총평 - 시간이란 것은 항상 누구에게나
■ 쥐띠 총평 - 일을 벌이면 어려움이 찾아올 수 있으니 현상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36년생 좀 더 멀리 내다보고 일을 해야 한다. 48년생 누군가와 협력해야 할 일이 생긴다. 60년생 어려운 일을 피하고 사람들과 화합한다. 72년생 윗사람의 일을 대신 처리하게 된다. 84년생 가까운 사이일수록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한다. 96년생 당장의 이익 보다는 멀리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 ■ 소띠 총평 - 잃었던 명예를 회복할 일이 생기고, 빼앗겼던 권리를 찾게 될 것이다.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37년생
새 주인을 맞이하는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이 이사진을 대거 교체한다. 새 대주주가 될 JKL파트너스 측의 인사 2명이 사내이사로 새롭게 합류하고, 사외이사진도 바뀐다. 특히 새 사외이사로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관료 출신 인사들이 영입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대주주 변경 앞두고 이사진 교체 추진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달 2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롯데손보 대주주변경안 승인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JKL파트너스는 롯데그룹으로부터 롯데손보 지분 53.49%(3,734억원)를 인수하는 주식매매
국정감사 시즌을 앞두고 남양유업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또 다시 대리점 갑질 의혹이 불거져서다. 오너인 홍원식 회장은 국감 증인 신청 명단에 올랐다. 증인으로 채택이 된다면 남양유업 입장에선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 ◇ 추혜선 의원 “남양, 갑질 멈추지 않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추혜선 의원(정의당)은 17일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을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불거진 대리점 갑질 의혹을 조목조목 따지기 위한 조치다.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추 의원은 전국대리점살리기협회와 기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국이 강력한 근절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잊을만하면 한 번씩 의혹이 터져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신풍제약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직원들의 임금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성해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16일 는 신풍제약 일부 직원들의 주장을 토대로 리베이트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상여금 항목을 활용해 자금을 조성, 리베이트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리베이트는 병원에 처방코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