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으로 유명한 온라인 유통사인 마켓컬리(법인명 컬리)가 최근 잇따라 잡음에 휘말리고 있다. 비좁은 케이지(닭장)에서 사육되는 닭이 생산한 달걀인 ‘4번 환경 달걀’을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오른 가운데 이번엔 납품업체에 대한 갑질 의혹까지 불거졌다. 김슬아 대표이사의 상생경영 철학을 흔드는 의혹인 만큼, 이목을 집중시킨다. ◇ 공정위, 마켓컬리 현장조사… 납품업체에 경영간섭 의혹 불거져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사무소는 최근 마켓컬리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마켓컬리가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내정되면서 새로운 출발선상에 섰다. ‘자본시장’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 기관의 수장에 오르는 만큼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특히 노조가 “관피아 인사”라며 서슬 퍼런 눈길을 보이고 있어 취임 초기엔 한동안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 이번에도 관피아 구설… 노조 반발 부담될 듯 한국거래소는 오는 18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손병두 내정자를 차기 이사장으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이사회를 통해 손 내정자를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한
이른바 ‘이메일 논란’의 당사자로 구설에 올랐던 배우진 전 유니클로 대표가 공식 퇴임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에서 롯데쇼핑으로 인사이동한 배 전 대표가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배 전 대표는 에프알엘코리아를 총괄하던 지난 4월, 인사부문장에게 보내려던 메일을 실수로 전 직원에게 발송해 파장을 일으켰다. 사측의 구조조정 계획이 사전에 유출된 것이다. 메일에는 “회장님께 이사회 보고를 했고 인사 구조조정에 대해 관심이 많다.” “인원 구조조정이 문제없도록 계획대로 추진
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가 지난 2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라운드를 끝으로 슈퍼6000 클래스 올해 드라이버와 팀 모두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시즌 결과는 지난 2016년 드라이버, 팀 종합우승 이후 4년만에 이뤄낸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이날 열린 시즌 최종전인 8라운드에서 팀의 에이스이자 맏형인 정의철 선수는 2위를 기록하며 팀에 우승 포인트를 안겼고 개인적으로는 누적 점수 1위로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
서울보증보험 신임 대표이사에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내정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난 10일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뒤, 유 전 수석부원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마감된 서울보증보험 신임 사장 공모 접수에는 김상택 현 서울보증보험 사장,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서태종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강병세 SGI신용보증 대표, 김광남 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등 5명이 지원했다. 이 중 임추위는 김상택 현 대표와 유광열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학위 논문 표절 논란으로 데뷔 이래 첫 위기를 맞았다. 활동에 브레이크가 걸릴 거라고 생각했지만 홍진영은 예상을 뛰어넘고 평상시처럼 신곡 홍보부터 예능활동까지 이어가고 있다. 홍진영의 씁쓸한 ‘마이웨이’에 대중의 질타가 계속되고 있다.앞서 지난 5일 는 홍진영의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 74%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홍진영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는 “표절 아닌 인용”이라며
여권 인사들의 ‘막말’ 논란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고하고 나섰다. 재보궐 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 내부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박범계 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관해 묻는 질문에 “공직자는 항상 말을 골라가며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재차 묻자 “아까 코멘트했다”라며 상기된 반응을 보였다.박 의원은 전날(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예산심사 전체회의에서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에게 법률정보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차기 손해보험협회 회장으로 내정됐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일 3차 회의를 열고 정지원 이사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앞서 회추위는 2차 회의를 통해 정지원 내정자를 비롯해 강영구 전 메리츠화재 사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성진 전 조달청장,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등 5명을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이 중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이 후보직을 고사함에 따라 정 내정자가 차기 회장 후보로 급
더불어민주당이 정정순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 제 식구 감싸기 비판을 우려한 민주당은 ‘방탄 국회’는 없다고 공언해 왔다. 체포동의안은 ‘무효’라며 직접 친전까지 보낸 정 의원은 “결과에 승복한다”며 자진 출석한다는 입장이다.정 의원의 사건을 담당하는 청주지법은 30일 새벽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전날 오후 국회로부터 체포동의요구서 회신이 접수된 후 9시간 만이다. 이에 정 의원은 자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회는 지난 29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때 아닌 갑질 구설에 휘말렸다. 자신의 자택 앞에서 1인 시위가 시작되자 직원들에게 보초를 서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이 사장은 “지시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국감장 내에서 날카로운 공세가 거듭 이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1인 시위 대응 위해 직원 보초 세워?… 이재광 사장 “지시한 적 없다”이 사장은 지난 19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출석해 의원들의 날선 질문을 받았다. 고분양가 심사 제도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제가 집중적으로 도마
사상 첫 흑자 기대감에 휩싸이며 5년 만에 축포를 터트릴 수 있게 된 공영홈쇼핑의 성취가 빛이 바래게 됐다. 공영홈쇼핑 수장인 최창희 대표가 현역 20대 국회의원에게 부적절한 호칭을 해 구설에 오르게 되면서다.흑자 달성 예고의 기쁨도 잠시. 채용비리와 방만경영 등 끊이지 않은 의혹을 받아온 공영홈쇼핑이 다시 악재와 마주했다. 이번엔 취임 2년째를 맞은 최창희 대표의 ‘입’이 화근이 됐다.문제는 지난 19일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국정감사 자리에서 발생했다. 이날 최 대표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과 사내 한 전
롯데리아를 향한 소비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음식의 품질과 맛은 뒤로한 채 티저 광고, 유튜버 모델 등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소재를 앞세운 이슈몰이식 전략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맛 보다는 화제성?… 질타 쏟아지는 신제품롯데리아가 햄버거 업계의 이단아를 자처하고 나선 모양새다. 최근 선보인 신제품들이 잇따라 저품질 논란에 휩싸이며 업계 흐름인 제품 상향평준화와 상반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롯데리아가 추석 직전 선보인 ‘밀리터리버거’에는 소비자들의 냉혹한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수준 이하의 음식에 따라 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 상황에서 외교부가 해외여행 자제를 권고했음에도 주무 부처 장관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이 요트를 사러 미국에 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KBS는 지난 3일 강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요트 구매와 여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보도했다.이 교수는 공항에서 KBS 취재진이 정부가 해외여행 자제를 권고했다는 사실을 지적하자 “코로나가 하루 이틀 안에 없어질 게 아니지 않나”라며 “그러면 맨날 집
북한이 서해 소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원에게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운 것이 알려지자 논란이 일고 있다. 설령 북한이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이같은 대처를 했다고 가정하더라도, 과잉 대응이라는 지적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유엔총회 연설 당시 ‘종전선언’을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대화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군 당국도 예상 못한 북한의 행동24일 합동참모본부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 30분쯤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 있던 어업지도선에서 A씨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비판이 국민의힘으로 옮겨붙었다. 그간 정부·여당을 향한 맹폭을 이어간 안 대표는 제1야당을 향해서도 “과연 정부·여당을 비판할 자격이 있나”라며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들의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자 이를 비판하며 야권 혁신에 대한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안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여당을 향한 비판으로 운을 뗐다. 그는 “여당은 한마디로 비리 집합소”라며 “리모컨으로 홈쇼핑하듯 아파트 사 모은 분, 위안부 할머니를 현금인출기 취급한 정치인, 차명 통장 만들어 돈 빼돌
산업은행이 자회사와 PF(Project Financing)를 통해 출·투자한 기업에 27명의 산업은행 출신 전직 임직원들이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이영 의원실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KDB인프라자산운용, 산은캐피탈, KDB인베스트먼트 등 자회사에 7명의 퇴직 임직원이 재취업했다. 또 PF 대상 기업에도 20명의 퇴직 임직원들이 다시 취업했다. 산업은행 측은 금융 관련 자회사에 퇴직 임직원이 재취업한 것과 관련해 “주주로서 산업은행의 이익을 보호하고 동종업계에서 시너지를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었던 김홍걸 의원을 제명하면서 이스타항공 대량해고·임금체불 논란에 연루된 이상직 의원도 징계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김홍걸 의원을 제명했다. 당 윤리감찰단은 김 의원에게 제기된 부동산 투기, 재산 신고 누락 등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였지만, 김 의원 측이 성실 협조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며 제명을 요청했다. 당 최고위는 이같은 요청에 따라 만장일치로 김 의원 제명을 결정했다. 4·15 총선 당시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선출된
■ 쥐띠총평 - 주변이 돕지 않으니 큰일은 성공하기 어렵고 작은 일은 노력하면 된다.금전운○ 애정운△ 건강운△36년생처신을 잘 해야 하고 사람을 우선해야 한다. 소문에 휘둘리면 고생을 하게 된다.48년생가까운 사람을 믿어야 고생을 안 한다. 먼 사람의 말은 무시해야 한다.60년생급할 때에는 절차를 무시하는 것이 좋다. 기다릴 시간이 없다.72년생실수를 했다면 빨리 잊고 새롭게 시작하라. 신경 쓸 겨를이 없다.84년생그동안 고생했던 것들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된다.96년생작은 것을 버리고 큰 것을 따르면 이득이 생긴다. 욕심내지 말 것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국민연금공단 17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수장 공백 기간이 8개월에 달했던 만큼 신임 이사장의 과제는 더욱 무거울 전망이다. ◇ 8개월만에 메워진 국민연금 수장직국민연금은 지난달 31일 김용진 이사장이 제17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용진 신임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감안해 취임식을 생략했다. 그는 이날 지사 현장경영 활동으로 곧바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국민연금 수장 자리는 8개월 만에 채워지게 됐다. 국민연금은 김성주 전 이사장이 지난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일 구설에 휘말리면서 여권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3주택자였던 김 의원이 최근 다주택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강남 아파트 처분 방법으로 자녀 증여를 선택하고, 해당 아파트의 전세금을 4억원 올려 받은 직후 임대료를 급격히 올리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지난 28일 민주당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를 처분해 3주택자에서 2주택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