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사장 김대철)은 8월 1일 용산구와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의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 1만948㎡의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개발부지 내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기부 채납하여 지역사 박물관 등으로 활용한다. 잔여부지에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6만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가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여 년간 방치되어 생기를 잃어가는 공간에 용산이 지닌 역사, 문화, 도시적 맥락을 담아 공간을
서울의 인구가 경기도로 다수 유입되며 ‘출퇴근 대란’이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수도권 출퇴근 시간은 그야말로 ‘전쟁’이다. 출퇴근 전쟁터의 무대는 교통수단을 가리지 않는다.경기도가 지난 2015년 도내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소와 출퇴근 편의 증진을 위해 국내 최초로 2층 광역버스를 도입했지만, 일부 노선에서는여전히 입석대란이 벌어지고 있다.기자는 2층버스의 입석대란과 승차감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열흘간 세 차례 서울과 김포를 잇는 2층버스를 직접 탑승했다.◇ ‘꼬깃꼬깃’ 불편한 입석… 계단도 좌석이
시공능력평가 47위 금강주택이 미분양으로 침체된 2기 신도시 토지 매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1·2기 신도시의 집값 하락세와 교통망 확충이 지지부진한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강주택은 지난 5월 파주 운정신도시 A32블록 입찰에서 공급가 1,115억1,896만원에 낙찰자로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검단신도시 주상복합용지 RC3블록과 RC4블록을 각각 936억원, 990억원에 낙찰받았다.업계에서는 미분양을 겪고 있는 2기 신도시의 부지 매입을 ‘승부수’로 평가한다. 파주운정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나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경제, 외교, 민생, 무엇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능을 이 정권은 적폐몰이로 덮으려고 한다”며 “대통령이 앞장서서 분노의 여론을 자극한다. 좌편향 언론과 극렬 세력의 돌팔매질이 시작된다. 그렇게 문재인 정권은 증오의 정치만을 반복해왔다”고 지적했다.나 원내대표는 “차베스의 집권과 절대 권력화도 민주주의 제도 위에서 이뤄졌다. 이대로라면 문재인 정권도 방
롯데 유통사업부문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지난 24일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국가유공자를 초청해 위로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위로연에는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100여 명의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행사 참석자들은 오찬 및 위로 공연을 감상하고 국내 최고 높이 555m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 올라 서울과 한강의 모습을 관람했다.롯데 유통사업부
쌍용자동차가 트렌드를 앞서 가는 티볼리 고객 ‘티볼리언(TIVOLIAN)’들을 위해 톡톡 튀는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한다.쌍용차는 지난 14일 ‘TIVOLI Like This’ 이벤트를 연속 시행하고, 선물과 함께 직장인들을 응원 방문하는 쿨앤스위트 딜리버리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TIVOLI Like This’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도심 액티비티 ‘롱보드 인 더 시티(Longboard in the City)’를 오는 29일 실시할 예정이다. 총 10팀(20명)
미스터피자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지난 10일 한국거래소는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에 8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내년 2월까지 상폐 우려를 씻을 수 있을 수 시간을 벌게 된 셈이다.앞서 지난달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MP그룹의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 간신히 ‘적정’ 의견을 받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거래소에 제출하면서 상폐 위기를 간신히 모면하는 듯 했지만, 2017년 7월 정우현 전 회장이 15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서울 한강 여의도 선착장을 찾았다. 유람선 안전 운항 여부와 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를 거울삼아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 자리엔 소방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서울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총출동했다. 진영 장관이 중점적으로 살펴본 것은 유람선 내 인명 구조 장비의 비치 여부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당시에도 한국인 관광객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인천 검단신도시에 동양건설산업이 공급하는 ‘검단 파라곤’에 건설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근 3기 신도시 지정으로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첫 공급 물량인 만큼 추후 여타 건설사들의 분양에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이유다.◇ 미분양 우려에 불 붙인 ‘3기 신도시’인천 검단 지역은 지난 2003년 지정된 2기 신도시다. 당시 정부는 △김포 한강 △화성 동탄1·2 △평택 고덕 △수원 광교 △성남 판교 △서울 송파(위례) △파주 운정 등 지역을 2기 신도시로 지정했다.인천 검단 지역은 지난해 10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36년째 지속하고 있는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는 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지영선)와 함께 서울 성동구 서울숲 원형마당에 도시숲 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시민들이 참여한 네이밍 공모를 통해 ‘설렘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다. 순수하고 아늑함을 주는 숲 속의 작은 숲 정원으로 형형색색의 작은 열매들이 열린 나무들과 함께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의 행복, 휴식, 힐링 등 설렘과 편안함이 가득 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설렘정원’은 2016년부터 유한킴벌리가 서울특별시
건설업계와 노조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건설업계가 건설노조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법 집행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한 것.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지난 9일 건설노조의 불법 및 부당행위로 인한 건설업계의 피해를 호소하고, 정부의 엄정한 법 집행과 근절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와 국회에 건의했다.연합회는 △단속 강화 및 엄정한 사법 처리 △엄정한 노조관련법 적용 △불법행위 및 부당금품 요구시 국가기술 자격자에 대한 자격정지 및 사업자에 대한 영
롯데월드타워가 오늘(4일) 동행(同行)의 의미를 담은 ‘GO. Together!’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저녁 8시부터 사전불꽃행사로 타워 주변 석촌호수를 활용한 뮤지컬 불꽃쇼가 연출되며, 8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에는 롯데월드타워에서 불꽃과 레이저조명을 활용한 불꽃쇼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지난 두 차례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에서는 수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리며 잠실 일대 교통과 도보이동이 마비된 바 있다. 이번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는 타워 인근 혼잡함을 해소하고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한 장소에서 불
[시사위크] 먼저, 내가 기분이 울적할 때 자주 읊는 황인숙 시인의 이네. 혼자 중얼거리지 말고 가슴 확 펴고 큰 소리로 함께 읽어보세.기분 좋은 말을 생각해보자./ 파랗다. 하얗다. 깨끗하다. 싱그럽다./ 신선하다. 짜릿하다. 후련하다./ 기분 좋은 말을 소리내보자./ 시원하다. 달콤하다. 아늑하다. 아이스크림./ 얼음. 바람. 아아아. 사랑하는. 소중한. 달린다./ 비!/ 머릿속에 가득 기분 좋은/ 느낌표를 밟아보자./ 느낌표들을 밟아보자. 만져보자. 핥아보자./ 깨물어보자. 맞아보자. 터뜨려보자! 어떤가? 기분이 상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인 아트라스BX가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감사위원 선임에 실패했다. 소액주주와의 대립 양상이 장기 지속되는 모습이다.아트라스BX는 지난달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도 소액주주들의 적극적인 주주제안으로 표대결이 펼쳐졌다.먼저, 현금배당과 관련해서는 400원을 제안한 회사제안이 승인된 반면, 1만1,000원을 제시한 주주제안은 부결됐다. 정관 일부 변경 건과 한강수·최석모 사내이사 선임 건도 회사의 계획대로 통과됐고, 주주제안으로 이름을 올린 문봉진 사외이사 후보는 부결됐다.하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한강에 대형 ‘츄파춥스’ 조형물이 설치돼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높이 25m에 달하는 츄파춥스 조형물은 농심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서울 서초구 세빛섬 옆에 띄운 것으로, 밤에는 츄파춥스에 불빛이 켜지며, 세빛섬의 조명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대형 츄파춥스의 등장과 함께 세빛섬은 ‘츄파 아일랜드’로 꾸며졌다. 세빛섬으로 들어가는 다리는 츄파춥스 그래픽 아트월과 각종 조형물로 꾸며진 ‘츄파 스트리트’가 됐다. 한강을 바라보며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야외 공간에는 친구, 연인끼리 기념사진을 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안보‧노동‧사회 등 사실상 전 분야 정책에 대해 맹비난 했다.그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은 위헌”이라고 규정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문재인 정부는 ‘세금 퍼주기’로 자신들의 경제 실정을 가리기에만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자리를 늘리고 싶으면 기업을 자유롭게 하고, 국민의 지갑을 두텁게 해주고 싶다면 시장을 활성화 시켜라”면서 “우리 헌법은 개인과 기업의 자유와 창의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대림산업이 건설 중인 브루나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교량인 템부롱대교 현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브루나이의 신뢰를 상징하는 템부롱대교 현장을 방문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는 브루나이 다토 수하이미 개발부장관과 국토교통부 김현미장관, 대림산업 윤태섭 토목사업본부장 외 템부롱대교 프로젝트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대림산업은 지난 2015년 브루나이 템부롱대교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브루나이 역사상 가장 큰 교량사업으로 총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의 5G 자율주행차가 서울 도심 도로를 달렸다. 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도심도로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 시연한 것은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다. 11일 LG유플러스는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ACE Lab’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도심도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했다. ◇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하는 ‘자율주행차’5G 자율주행차가 통제되지 않은 도심 도로에서 일반 차량들 틈에 섞여 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와 한양대는 보다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PD수첩’이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 부인인 고(故) 이미란 씨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추적했다.지난 5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호텔 사모님의 마지막 메시지’ 편으로 꾸며져 조선일보 대주주이자 코리아나 호텔 사장 방용훈의 부인 이미란 씨가 죽음을 선택한 이유와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이미란 씨는 2016년 9월 1일 새벽 한강에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투신 전 이미란 씨는 친오빠 이승철 씨에게 “너무 죄송하다”라며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썼는데,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냐. 겁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물산이 공유오피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13일 롯데물산은 그룹의 헤드쿼터이자 한국의 랜드마크인 잠실 롯데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유오피스 브랜드 ‘워크플렉스’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가 선보이는 두 번째 공유오피스다. 앞서 계열사인 롯제자산개발이 강남구 역삼동 ‘강남N타워’에 워크플렉스 1호점을 선보인 바 있다. 당초 롯데물산은 ‘빅에이블’이라는 별도의 이름으로 공유오피스 사업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시너지 효과 차원에서 브랜드를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