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결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이 5일 최근 불거진 ‘중앙청년위원회(중청위) 카드뉴스 홍보물 논란’으로 중청위 부위원장 등 구성원 3명이 중징계를 받자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오늘부로 정치적 활동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간 제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언론에 노출돼 인신공격을 받고 생업에도 지장을 받으며 자신들의 커리어에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된 청년 동지분들께 죄송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국민의힘 중청위는 카드뉴스 형식의 페이스북
서울 전셋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것이 지난달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전셋값이 일시적 하락세를 보였지만, 향후 상승을 이끌만한 요인이 많아 전셋값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2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지역 전세의 평균 실거래가는 4억1,936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평균 전셋값은 2011년 전세 실거래가가 발표된 후 최고치를 보인 6월 4억8,282만원을 기록한 후 7월 4억5,742만원으로 하락했고,
서울 내 한강이남 지역과 한강이북 지역의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강북 우선투자 정책에도 강남 선호현상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 강화로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강남 선호현상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7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서울 내 한강이남 지역과 한강이북 지역의 집값 차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 5월 기준
코로나19 확산이 분양 시장의 분위기도 변화시키는 모습이다. 감염 우려로 실내모임활동이 제약되면서 단지 인근에 녹지가 자리잡고 있는 점이 장점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단지 인근에 공원 등이 조성된 단지의 공급이 잇달아 예정돼 있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 △감일 푸르지오 △광명2R구역 주택 재개발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들 단지는 모두 인근에 녹지와 산책로, 근린공원 등이 조성되는
4·15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이 ‘국민의힘’으로 이름을 바꾸었다는군. 1997년 당시 집권당이었던 신한국당이 통합민주당과 합당하면서 한나라당이 된 이후 새누리당(2012년), 자유한국당(2017년), 미래통합당(2020년 2월)을 거쳐 이번에 국민의힘이 탄생한 거야. 이름이 너무 자주 바뀌어서 우리나라 보수정당들의 변천 과정을 공부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아. 더 심각한 것은 이 나라 최대 보수 정당의 수명이 점점 더 짧아지고 있다는 거야. 한나라당의 수명이 대략 15년이었던 반면에 미래통합당은 7개월 단명 정당으로 막을 내
‘조국 흑서’로 불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최근 출간되면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노골적인 감정 싸움을 벌였다.‘친문’인 김종민 최고위원은 ‘조국 흑서’에도 불구하고 국민 여론 40%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부당한 ‘린치’를 당했다고 보고 있다며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당했는지 토론해보자고 주장하고 나섰다.김 최고위원은 지난 1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좀 답답한 노릇이다. 이미 1년 동안 나온 모든 언론의 수백만 건의 기사가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각 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일어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4대강 사업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4대강 사업(4대강 정비 사업)은 이명박 정부가 한반도대운하 사업으로 시작했다 여론의 반대에 부딪치자 수정해 실시한 사업이다. 이명박 정부는 이 사업에 22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에 대형 보를 설치했다. 2012년에 완료된 사업이 2020년 집중호우 상황에서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4대강 피해 여부 놓고 격돌4대강 사업을 먼저 들고나온 곳은 미래통합당이다. 4대
계속되는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물난리가 속출하면서 이명박(MB) 정부 때 진행됐던 4대강 사업에 대한 효용성 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2009~2011년에 추진된 4대강 사업(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은 이명박(MB) 정부의 대표적 사업이다. 4대강 사업에는 22조원의 천문학적인 세금이 사용됐지만 생태환경 훼손이 심각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아직까지도 타당성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야당에서는 4대강 사업을 확대했다면 이번 물난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은 지난 9일 페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지난 7월 24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서울이 ‘천박한’도시라고 말했다가 많은 비난을 받은 것을 알고 있지? 나도 평소 서울이 점점 천박한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떤 맥락에서 그 말이 나왔는지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네. 이 대표가 행정수도 이전을 이야기하면서 했다는 말을 옮기면 다음과 같아. “서울 한강을 배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무슨 아파트는 한 평에 얼마’라는 설명을 쭉 해야 한다. 갔다가 올 적에도 아파트 설명밖에 없다. (프랑스) 센강 같은 곳을 가면 노트르담 성당 등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30일 “장외투쟁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그 가능성을 닫지 않겠다”며 당 차원의 장외투쟁 가능성을 거론했다. 176석 거여(巨與)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주’에 대한 반발 차원이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국회에서 176석 힘으로 저렇게 무지막지 밀어붙여 우리가 할 일이 없다면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것도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통합당은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폭우로 인한 전국적 침수 피해 등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29일 탈북민 김모 씨의 월북에 대해 “귀신 잡는 해병대도 월북자는 잡을 수 없었다”며 군의 경계 소홀 및 기강해이를 지적했다.2017년 탈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씨는 지난달(6월) 지인 여성을 자택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지월북했다. 지난 19일 인천 강화도 월곶진 인근 바다와 연결된 배수로를 통해 빠져나간 뒤 한강을 헤엄쳐 북한으로 건너간 것으로 추정된다.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반도는 3면이 바다이고 군사분계선에 15만 대군이 24시간 경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또다시 설화(舌禍)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서울을 ‘천박한 도시’라고 언급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이해찬 대표는 지난 24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언급하며 “서울 한강을 배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무슨 아파트는 한 평에 얼마’라는 설명을 쭉 해야 한다. 갔다가 올 적에도 아파트 설명밖에 없다”며 “(프랑스) 센강 같은 곳을 가면 노트르담 성당 등 역사 유적이 쭉 있고 그게 큰 관광 유람이고, 그것을 들으면 프랑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치(政治).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을 뜻한다. 그렇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업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는 면세점 업계에 타개책으로 떠오른 재고 명품 판매의 길이 더 넓어지게 됐다.지난 7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본격적으로 재고 면세품 판매에 나선 면세업계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면세점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재고 면세품의 임시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달 관세청의 한시적 허용에 따라 주로 온라인 쇼핑몰과 백화점, 아울렛 등을 통해 판매된 재고 면세품을 시내 면세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내수판매를 희망하는 면세점은 기존에 특허 받은 구
한국마사회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생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마사회의 사회공헌재단인 렛츠런재단은 2020년 하반기 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생 모집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일 접수를 마감한다.한국마사회 장학관은 농업인 또는 농업인 자녀 중 한국장학재단에서 발급하는 학자금 지원구간 8구간 이하인 대학생만 지원 가능하다.지난해 2월 문을 연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뛰어난 가성비와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9개 층에 154명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는데, 보증금 10만원에 월 입실료 15만원만 내
6.17 부동산대책 발표 후 풍선효과가 일찌감치 나타나는 모습이다. 서울 인근 도시 중 규제지역으로 포함되지 않은 김포의 집값이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추가 부동산대책이 발표될 경우 김포가 규제지역으로 묶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26일 한국감정원의 ‘2020년 6월 4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값은 0.22% 상승했다. 전주 상승폭인 0.16% 대비 0.6%p 늘어난 수치다.이 중 수도권과 지방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각각 0.05%p, 0.01%p 확대됐다. 반면 서울은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의 상용화 목표를 주요 골자로 담고 있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발표했다. 특히 해당 로드맵에는 하늘을 나는 ‘드론택시’를 오는 2025년까지 상용화 한다는 내용이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 개인용비행체(PAV)로 운행될 예정인 드론택시는 짧은 거리를 300~600m고도의 높이에서 비행하는 UAM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실증 비행을 거친 후 2025년부터 드론택시 상용화를 시작할 계획이다
내가 사는 아파트는 20층이다. 한 층에 두 집씩 40집이 사는 이 아파트에서 나는, 내 아내는 교양 없고 막 돼먹은 나쁜 이웃이다. 최소한 세 가구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 게 확실하다.먼저 나. 봄비가 제법 세차던 며칠 전 새벽 6시쯤, 개를 끌고 밖으로 나가려던 참이었다. 이놈은 창가에 깔아놓은 대소변 패드는 ‘개무시’하고, 바깥에서 오줌을 싸지 않으면 집 아무데나 갈겨놓는, 더럽게 ‘특수한’ 놈이다. 그러니 귀찮아도 하루 3~4번 데리고 나가는 게 내 정신 건강에 낫다. 거실이나 부엌바닥에 쪼그려 앉은 채 이놈이 갈겨놓은 한강
2기 신도시가 올해 분양시장에서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부동산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 하반기 2기 신도시 내 분양 단지 또한 호성적을 이어갈 지 이목이 쏠린다. 2기 신도시는 지난 2003년 집값 폭등을 막기 위해 추진된 신도시다. 당시 정부는 △김포 한강 △인천 검단 △화성 동탄1∙2 △평택 고덕 △수원 광교 △성남 판교 △위례 △양주 옥정 △파주 운정 등 수도권 10개 지역과 △충남 아산 △대전 도안 등 지방 2개 지역, 총 12개 지역을 2기 신도시로 지정했다.지난해 3기 신도
21대 국회에서 윤리특별위원회가 상설화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5‧18 망언과 관련해 윤리특위 필요성 목소리가 높아진 데 이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논란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윤리특위에 제소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다.안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권 사람들은 정의와 공정, 법치에 대한 최소한의 가치와 기준이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21대 국회에서 윤리특위가 구성 되는 대로, 민주당 스스로 즉시 제소해 국회 차원의 결자해지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그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