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의 핵심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차기 수장이 드디어 정해졌다. DGB금융지주는 임성훈 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선정했다. 대구은행의 실적이 악화된 상황에서 지휘봉을 받은 만큼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DGB금융지주는 3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해 최종 후보군 3명 가운데 임성훈 부행장을 제 13대 대구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대구은행장직은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겸임해왔다. 2018년 5월 지주 회장에 오른 김 회장은 대구은행장 인선 과정에서 적합한 후보를 찾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국민연금공단 17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수장 공백 기간이 8개월에 달했던 만큼 신임 이사장의 과제는 더욱 무거울 전망이다. ◇ 8개월만에 메워진 국민연금 수장직국민연금은 지난달 31일 김용진 이사장이 제17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용진 신임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감안해 취임식을 생략했다. 그는 이날 지사 현장경영 활동으로 곧바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국민연금 수장 자리는 8개월 만에 채워지게 됐다. 국민연금은 김성주 전 이사장이 지난
정부가 공공보건의료대학(공공의대) 학생 선발 과정에 시‧도지사와 시민단체가 관여할 수 있다고 설명한 것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파문이 일고 있다. 안 대표는 전날(25)일 페이스북에 “이제 대놓고 불공정사회를 지향하겠다니 뻔뻔함이 도를 넘어 기가 막힐 지경”이라며 “제2, 3의 조국 자녀들이 판치는 세상을 만들어 반칙과 특권이 지배하는 기득권 사회를 만들려는 것 아니겠냐”고 힐난했다.논란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24일 공식 블로그에 ‘팩트체크’라는 해명자료를 올렸다가 불거졌다. 복지부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여당이 공수처 출범을 위해 미래통합당을 압박하는 등 강공 모드에 돌입하며 정치권의 진통이 거세질 전망이다.김 의원은 24일 공수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에는 공수처의 수사범위 확대와 공수처장 후보추천 관련 개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현행법에는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7명 중 3명은 법무부 장관,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추천한다.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여야 교섭단체가 각각 2명씩 추천할 수 있게 돼 있다.하지만 김
2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둘러싼 여야 신경전이 치열하다. 공수처법이 시행된 지 41일이 지났지만 여야 불협화음으로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가자 공세 수위를 끌어올린 것이다.미래통합당은 현행 공수처법을 위헌으로 판단, 일찌감치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청구한 상태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추천을 보류한다는 입장이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까지 통합당이 공수처 출범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관련법을 개정해서라도 공수처를 관철시킬 생각이다. 민주당은 또 후보추천위원을 추천하라며 통합당을 압
한국씨티은행이 유명순 수석부행장을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박진회 행장이 3연임 도전을 포기하고 용퇴를 결정한 가운데 임시로 경영 공백을 메울 인사로 결정한 것이다. 유명순 직무대행은 현재 차기 은행장으로 유력하게 떠오른 인사다. 업계에선 국내 두 번째 여성은행장이 탄생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8일 씨티은행은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유 수석부행장을 행장 직무대행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 수석부행장은 내달 1일부터 차기 행장이 선임될 때까지 행장 직무대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3연임을 포기하고 용퇴를 결정해 관심을 쏠리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박 행장은 지난 14일 직원들에게 ‘3연임을 포기하고 용퇴를 결정했다’는 내용의 사내 이메일을 보냈다. 메일에는 그가 행장직을 이달 31일까지 수행하고, 이사회 의장직은 10월까지 유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박 행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27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행장직 임기 만료 두 달 전에 미리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업계에선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다주택 논란에 대한 책임으로 일괄 사의를 표명한 6명의 참모진 중 3명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후속 인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단’ 유임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후임이 누가 될지 눈길이 쏠린다.문 대통령은 이날 김조원 민정수석의 후임으로 김종호 현 감사원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의 후임으로는 김제남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을, 강기정 정무수석 대신 4선 중진 이력의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다주택 논란이 있었던 김조원 수석이 노영민 실장보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자리가 공석이 된 지 어느덧 8개월이 넘어섰다. 하지만 인선 절차는 거북이걸음을 걷고 있는 모양새다. 후보자 지원서 접수가 완료된 지 두 달이 다 됐지만 아직까지 인선과 관련된 구체적인 진척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국민연금 이사장 자리는 지난 1월 김성주 전 이사장이 중도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이후 국민연금은 지난 5월에 접어들어서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국민연금은 5월 말 1차 공모를 마감한 뒤, 6월 추가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 6월 12일자로 후보자 지
4‧15총선 압승 후 4개월 만에 민심 이반 흐름이 감지되자 더불어민주당이 고민에 빠졌다. 민주당은 총선 압승과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고 국회 개원과 주요 법안 처리에 있어서 ‘강공 드라이브’를 걸어왔다.국회 원구성 협상에서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미래통합당과 협상 타결을 이루지 못하자 국회 모든 상임위원장 독식까지 감수하며 단독 원구성을 밀어붙였다. 지난달 3일에는 민주당은 통합당이 본회의에 불참한 채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사실상 단독으로 통과시켰다.또 민주당은 최근 통합당의 표결 ‘보이콧’ 속에
전주혜 미래통합당 의원이 7일 당이 내부적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 선정에 착수했다는 설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위헌 심판) 헌법소원을 냈기 때문에 일단 그 부분을 기다린다는 것이 당 입장”이라고 했다.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편으로는 만약 (공수처가) 위헌이라는 우리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어떻게 해야 될지 단계적으로 검토하는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검토는 하고 있지만) 우선적으로는 공수처 위헌성에 대한 헌법소원 결정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5일 여야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둘러싸고 본격적인 줄다리기에 나선 모습이다.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에 8월 임시국회 개회 전까지 공수처장 추천위원 선임을 요구했다. 국회법에 따라 8월 임시국회는 오는 16일 소집되고 회기는 같은 달 31일까지다. 다만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기 때문에 8월 임시국회는 18일부터 시작된다.민주당은 통합당이 지속적으로 공수처 출범에 비협조적 태도로 일관할 경우 관련법 개정까지 불사하겠다는 분위기다. 통합당은 즉각 공수처의 부적절성을 국민에 알리는 여론전으로 맞불을 놨
이명박 정부 시절 부실 자원외교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겼던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앞길이 여전히 암울한 모습이다. ‘미운오리’ 광물자원공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다시 나타나고 있지만, 빚더미로 인해 난항과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폐합 추진 다시 시동… 새 수장도 선임 예정현재 광물자원공사는 ‘좀비’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부실 자원외교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광물자원공사는 2016년 반기 기준 1만453.92%의 충격적인 부채비율을 기록하며 자본잠식에 빠져들었고, 여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동산 3법(종부세법·소득세법·법인세법 개정안)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후속 3법 등 18개 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하 가볍게 통과됐다.본회의장에 입장한 미래통합당은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에는 투표했지만 쟁점법안인 부동산·공수처법 등 표결은 거부했다. 다만 통합당 의원들은 매 안건 의결 전 반대토론에 나서 여당의 일방적 법안 처리에 대한 절차적·내용적 하자를 조목조목 지적했다.이는 지난달 30일 임대차법 반대 5분 연설로 찬사를 받은 윤희숙 통합당
국회 운영위원회는 29일 오후 4시 전체회의를 열고 ‘공수처 후속 3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통합당이 여당의 부동산법 강행 등에 반발하고 있지만, 공수처 법안도 여당의 단독 추진이 점쳐지는 상황이다.앞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운영규칙을 비롯한 ‘공수처 후속 3법’을 대표 발의했다. 공수처 후속 3법은 국회법 일부개정안, 인사청문회법 일부개정안,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운영규칙 등이다. 통합당이 공수처 설치법에 대한 위헌 심판을 제기하면서 이 법안들도 덩달아 처리가 지연돼 왔다.특히
미래통합당이 21대 국회 개원식을 비롯한 7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에 합의하면서 국회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통합당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유용 의혹,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최근 벌어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등 민주당의 연이은 악재에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통합당이 176석과 18개 전 상임위원장까지 확보한 거여에 끌려다니지 않고 정국의 주도권을 쥐려는 모습이다.◇ 통합당, 민주당 사과에도 박원순 의혹 파상공세여야는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자당 몫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선정한 장성근 전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이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방인 ‘n번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인 강모 씨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자 추천위원 재선정 방침을 밝혔다.장 전 회장이 변호를 맡은 강씨는 지난 1월 조씨에게 자신의 고등학교 담임교사의 딸에 대한 살인을 청부하고 금액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바 있다.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위원장인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사건 수임은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지만 의사일정 합의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13일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갖고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부동산 대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속법안 등 처리할 현안은 산적해있지만, 개원식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개원식 일정 오리무중김영진 민주당·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21대 국회 개원식 및 야당 몫 국회부의장과 정보위원장 선출, 본회의 일정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 양당은
이동빈 수협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동빈 행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24일 만료된다. 내부 정관상 행장추천위원회는 수협은행장 임기만료 도래 시 40~60일 전에는 구성돼야 한다. 이에 이르면 다음 달 말께면 후임 인선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업계 안팎에선 이 행장이 연임 도전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 행장은 2017년 10월에 취임했다. 그는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된 후 첫 민간 출신 수협은행장이다. 수협은행
조경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6일 여당이 추진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해 “굳이 옥상옥의 조직을 만들어 자기들 권력 하에 두겠다는 건 독재적 발상”이라며 통합당이 정권을 잡으면 반드시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법정 출범 시한이 오는 15일로 다가온 공수처는 7월 임시국회 일정 중 여야가 가장 첨예한 대치를 이룰 현안으로 관측된다.조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지금 잘하는 검찰에 (여당이) 이렇게 핍박하는데 공수처를 만들어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겠다는 의도”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