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의 글로벌 콘텐츠 시장 입지 다툼이 격해지는 분위기다. 기존 시장 입지를 내주지 않으려는 네이버와, 서비스 개편 등을 통해 새로운 입지 확대와 지식재산권(IP) 영향력 확대를 동시에 노리는 카카오의 공방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시아 만화 시장 1위 다툼… “공격적으로 사업 전개할 듯”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지난달 론칭한 글로벌 스탠다드 플랫폼 ‘카카오웹툰’이 태국, 대만 시장에서 론칭과 함께 업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카카오웹툰은 지난 5월 카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달빛조각사’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의 대표작 중 하나인 만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함과 동시에 해외 실적을 견인,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카카오게임즈가 25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지역에 달빛조각사를 정식 출시했다. 달빛조각사는 지난 2019년 출시된 모바일 MMORPG로 동명의 웹소설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원작의 세계관과 길드 콘텐츠, 독특한 직업군이 특징이다.이번 서비스는 북미‧유럽
카카오의 일본법인 카카오재팬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는 올해 초부터 준비해온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장에 투자금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재팬은 글로벌 투자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와 해외 국부펀드사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보통주 신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투자에 따라 카카오재팬의 기업가치는 8조8,000억원까지 치솟았다. 카카오재팬은 일본 웹툰 플랫폼 ‘픽코마’를 통해 일본 현지 망가의 디지털 점유율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초부터 추진한 웹툰‧웹소설 플랫폼 인수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한국 웹툰·웹소설의 흥행 가능성을 입증해 온 양사가 북미 시장에서 거둘 성과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플랫폼 인수로 몸집 키우기… “주도권 싸움 지금부터”최근 네이버와 카카오는 콘텐츠 1위 시장 북미를 공략하기 위한 인수 작업을 마무리지었다. 네이버는 지난 1월부터 진행한 ‘왓패드’ 인수를 지난 11일 완료했다. 인수금액은 약 6억 달러(한화 약 6,600억원)로 지분 100%를 인수했다.왓패드는
네이버가 올해 1분기 인건비 부담이 대폭 증가하면서 다소 주춤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신사업의 성장세가 가파르고 커머스, 핀테크 등 기존 사업들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매출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 기세에 힘입어 네이버는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2,8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영업익 감소는 직원 대상 주식 보상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올
카카오의 일본 자회사 카카오재팬이 자체 콘텐츠 제작력을 키워 경쟁력 확보에 나설 모양새다. 전세계 만화 시장 1위인 일본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함과 동시에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까지 견인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픽코마, 日서 라인망가 제쳤다… 자체 IP 확보 시급카카오재팬은 한국 내에 첫 번째 자회사 ‘스튜디오 원픽’을 개설하고 경쟁력 있는 한국 웹툰 콘텐츠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스튜디오 원픽은 지난 2월 웹툰 콘텐츠 제작을 위해 설립된 카카오재팬의 자회사다. 한국 만화 잡지
카카오의 일본법인 카카오재팬이 일본에서 전개하는 웹툰 등 콘텐츠 사업이 올해도 순항할 분위기다. 경쟁사들이 글로벌 웹툰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일본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와 입지 사수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7일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의 리포트에 따르면 카카오재팬이 서비스하는 만화 앱 ‘픽코마’는 올해 1분기 전세계 비게임 앱 중 직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 3위에 올랐다. 같은 기준 픽코마는 비게임 앱 1분기 매출 전체 9위를 기록했다. 이는 매출 10위권에 진입한 앱 중 유일한 만화
네이버가 올해 국내외 유망 콘텐츠‧IP 기업을 중심으로 콘텐츠 사업 확장에 나설 모양새다. 지난해부터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콘텐츠 사업 전략 구상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영상 관련 기업에 적극 투자… “새로운 콘텐츠 모색해야”네이버는 지난달 컨퍼런스콜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 IP 사업 협의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 경쟁이 심
카카오가 대원미디어와 손을 잡았다. 북미·대만 등 글로벌 전역에서 보다 원활한 사업 전개를 위해 만화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인지도와 성과를 쌓는데 주력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대원미디어는 자회사 스토리작이 카카오의 일본법인 카카오재팬과 함께 일본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웹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스토리작은 지난해 하반기 온라인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설립된 웹툰 제작사다. 현지 합작사 명칭은 ‘셰르파 스튜디오’로 전세계적으로 콘텐츠 공급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웹툰·웹소설 등 원천
국내 중견‧중소게임사들이 웹툰을 활용한 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외연 확장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지만 지식재산권(IP) 수급이 갈수록 어려워졌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중견‧중소게임사, 웹툰 IP 게임 만든다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견‧중소게임사들이 웹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다. 먼저 국내 게임개발기업 다야몬즈는 네이버웹툰 ‘호랑이형님’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 소식을 알려왔다. 다야몬즈는 네이버웹툰의 인기작 ‘갓오브하이스쿨’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카카오의 만화 콘텐츠가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만화 강국인 일본 시장에서 디지털 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향후에도 고성장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가 발표한 9월 월간 리포트에 따르면 픽코마는 애플 애플스토어, 구글플레이 등에서 전세계 만화 및 소설앱 매출 1위, 비게임 매출 7위에 올랐다. 이는 픽코마의 일본 진출 4년만의 성과다. 픽코마는 카카오의 일본 법인 카카오재팬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만화앱이다.카카오재팬에 따르면 픽코마의 올해 3분기 거
네이버와 카카오의 웹툰 사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웹툰’, 카카오의 일본법인 카카오재팬은 ‘픽코마’를 통해 국내외 웹툰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네이버웹툰은 지난 2일 기준 하루 거래액이 3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8월 업계 최초로 하루 거래액 20억원을 돌파한 이후 1년만에 10억원 이상 높게 거래된 셈이다. 지난달에는 기준 글로벌 월간순이용자(MAU)는 6,500만명을 돌파하며 두 달만에 이용자가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으로 간편 결제 등 언택트(비대면) 사업 효과를 올해 톡톡히 누린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번엔 ‘K-콘텐츠’ 사업으로 상승세 굳히기에 착수한다. 정부도 K-콘텐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콘텐츠 사업으로 안정적인 실적 견인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네이버와 카카오는 K-콘텐츠 중 ‘웹툰’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이를 중심으로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등 2차 창작물을 생산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네이버는 한국, 일본, 미국 등에서 전개하고 있는 웹툰 사업을 미국 법인으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경제’가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태 이후 언택트 관련 사업에 대한 성장 전망이 높게 점쳐지는 만큼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IT업계들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대표 언택트 사업인 비대면 결제 서비스는 양사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는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던 지난 3월 구매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고 거래액은 55% 증가했다.스마트스토어의 활성화에 힘입어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는 1분기 거래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이
카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에도 플랫폼 사업과 콘텐츠 사업 부문의 견조한 상승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상승세를 탔다.카카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88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8,684억원으로 23%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종속회사 편입에 따른 인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7,802억원을 기록했다.올해 1분기 실적은 커머스를 포함해 톡비즈, 카카오
카카오의 일본 법인 카카오재팬이 운영하는 픽코마가 웹툰 등 콘텐츠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카카오재팬은 ‘K-콘텐츠’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픽코마의 성장세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20일 카카오재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월 런칭한 만화 플랫폼 픽코마는 2017년 연간 거래액이 14배 늘었고 2018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156%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해 매년 두 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매출 성장과 마케팅 효율화로 출시 후 처음으로 지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툰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특히 전세계 만화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일본에서 입지 쌓기에 주력하고 있다.글로벌 월간사용자수(MAU) 6,00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는 미국, 일본 등에서 웹툰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선다. 미국 유명 애니메이션 기업 ‘크런치롤’을 비롯해 일본의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 △마파 △프로덕션I.G 등이 주요 투자‧유통사로 참여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크런치롤은 미국을 중심으로 남미, 유럽 등에서도 서비스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톡보드로 매출 ‘3조 시대’를 열었다. 톡보드의 성장에 힘입어 금융, 콘텐츠 등 여러 사업 부문의 성장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카카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2,06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50% 증가한 79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올랐다. 이번 실적은 카카오톡 중심의 비즈니스 구조가 시장에 안착
카카오페이지의 웹소설 기반 웹툰 ‘노블코믹스’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순항중이다.카카오페이지가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에 론칭한 로맨스 판타지 웹툰 ‘이건 명백한 사기결혼이다(이하 이명사)’가 론칭 후 인기를 얻고 있다.이명사는 주인공 ‘레이린’이 1년간 자신의 남편이 될 사람을 찾다가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구독자수 80만명을 기록한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다.이명사는 론칭과 동시에 일본 픽코마, 인도네시아 웹코믹스에서 당일 작품 매출 1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런칭 이
카카오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카카오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7,0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분기 기준 매출로는 최대 실적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277억원을 시현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중심으로 변화하는 사업 전략을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매출 분류를 플랫폼 부문과 콘텐츠 부문으로 재편했다. 플랫폼 부문은 △톡비즈 1,269억원 △포털비즈 1,264억원 △신사업 598억원 등으로 총 3,131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