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인천~이란 테헤란 직항노선 운수권을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두 항공사는 해당 노선 운수권을 배분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신청했으며, 국토부는 내일(11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1개 항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운수권 배분 규정상 신규노선 주 5회 이하 운수권은 1개 항공사에 몰아주게 돼있다. 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중 한쪽만 이란 정기노선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국토부는 11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해외 23개 노선의 운수권을 국적 항공사에 배분할 예정이다. 여기에 인천~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오는 5월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거리비례 구간제’로 전면 개편된다.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를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 6곳이 새로운 국제선 유류할증료 체계를 마련해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았다. 대한항공도 인가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권역별 부과방식에서 거리비례 구간제로 바꿔 거리가 가까운데도 더 많은 금액을 내는 ‘역전현상’을 해소하는 것이다.항공사별로 유류할증료 부과 체계가 달라지기 때문에 소비자는 항공권 구입 시 기종은 물론, 유류할증료와 세금 등을 포함한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글로벌 여행정보 기업 스카이스캐너가 2015년 1억 8,300만 미국달러(한화 약 2,211억5,55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이번 실적은 지난 2014년과 대비해 28% 증가한 수치다. 통화 환율의 부정적 영향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36% 수익 상승을 기록한 하반기 실적 견인 모멘텀으로 총 34% 실적을 거둔 셈이다.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을 판단하는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지난 해 대비 5% 증가한 3,400만 미국달러(한화 약 410억8,900만원), 총 예약 수입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 200명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와 일반노조원 각 20여명이 오늘(8일) 정오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연대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민주노총 등 30여명도 참석했다.이날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이규남 위원장은 “가난한 사람한테 달라는 게 아니다. 회장이 받는 임금의 30분의 1을 달라는 것인데 터무니없는 것이냐”라며 “잘못된 재벌구조를 개혁해 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앞서 2014년, 2015년 임금협상을 모두 타결하지 못했고 사측으로부터 단체협약 해지통보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 세계에 2,0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 동물로 귀여운 외모와 희귀성으로 많은 인기와 관심을 받고 있는 판다가 3일 오후 2시 대한항공 특별기(KE372) 편으로 입국했다.판다 국내 입국은 지난 1994년 이후 22년 만으로, 지난 2014년 한중 정상회담시 '판다 공동 연구' 합의 이후 도입이 진행돼 우리 나라는 미국, 일본, 영국 등 13개국에 이어 14번째 판다 보유국이 됐다.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김봉영)은 3일 인천공항에서 한중 판다 공동 연구를 위해 국내에 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 여객기가 앞바퀴를 고정하는 장치를 빼지 않은 채 이륙해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1일 오전 8시 30분쯤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는 이같은 문제 발생으로 이륙 1시간 40분 만에 회항했다. 해당 문제는 항공기가 지상에서 이동할 때 바퀴가 접히지 않도록 고정핀을 꽂아두는데, 정비사가 이를 제거하지 않았고 조종사도 확인을 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해당 항공기에는 승무원과 승객 28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의 안전규정 위반 여부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26일(금)부터 1박2일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신갈연수원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임원 1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적인 이익 실현 및 안정적인 성장 기반 구축’을 주제로 2016년 임원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조양호 회장은 2월 26일(금) 열린 임원 세미나에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만큼, 위기 의식을 가지고 모든 가능성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끌어올려야 생존할 수 있다”며 “같은 위기에 직면한다 하더라도 얼마만큼 준비되어 있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이 다음달 1일부터 인도 제트에어웨이즈와 공동 운항 및 마일리지 제휴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제트에어웨이즈는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인천~뭄바이, 방콕, 싱가포르 노선 좌석을 자사 항공편명으로 판매하게 된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제트에어웨이즈가 운항하는 방콕~뭄바이, 방콕~델리, 싱가포르~뭄바이 노선 좌석을 판매하게 된다.또한 마일리지 제휴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제트에어웨이즈의 모든 운항편에 대해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과 보너스 항공권 사용이 가능해진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항공정비사가 갖춰야할 지식을 집대성한 표준교재 7권이 전자파일 형태로 무료 공개된다.국토교통부는 그간 항공종사자들을 위한 표준교재가 없어 외국교재 등으로 자격증명 시험을 준비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고 26일 밝혔다.해당 교재 개발에는 집필진·연구진·감수진 등 44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항공법규, 정비일반, 기초이론, 항공기체, 항공발동기, 항공전자 등 6개 분야로 정리돼있다.국토부에 따르면 해당 교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권고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미국연방항공청(FAA)과 유럽항공안전청(EASA)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과 조종사 노조의 갈등이 점입가경에 이르렀다.대한항공은 조종사 노조의 쟁의행위 투표가 위법하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고 노조위원장과 집행부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 조종사노조의 쟁의행위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조종사 노조는 25일 김포 효원연수원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사측의 이같은 대응에 맞서 압박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대한항공 측은 찬반투표 진행시 투표자 명부를 반드시 갖춰야 하는데 새노조 조합원들은 투표자 명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은 자회사 한진해운이 24일 발행한 2,200억원 규모 영구채(신종자본증권)를 전액 인수키로 결정했다.한진해운은 이날 자본확충에 따른 부채비율 개선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신종자본증권 2,200억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항공이 전액 인수에 나섰으며 한진해운은 이번에 확보된 자금으로 기존 대한항공 주주 대출금 2,200억원을 상환하게 됐다.이로써 대출 시 제공했던 런던 사옥·자기주식·상표권 등 담보도 해지됐다. 한진해운은 담보가 해지된 물건으로 약 3,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이 조종사 노조의 방침에 따라 준법투쟁을 한 기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대한항공의 박 모 기장은 지난 21일 오전 인천에서 출발해 마닐라에 도착한 여객기를 조종한 뒤 인천으로 돌아오는 여객기 운항을 거부한 이유로 대기발령됐다.박 기장은 24시간 내 연속 12시간을 근무해선 안 된다는 규정에 따라 조종석이 아닌 승객 좌석에 앉아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은 박 기장에 대해 규정 위반 소지가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로 아직 징계 단계는 아니라며 운항본부로 대기발령했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지속적인 자금난에 빠진 한진해운이 다음달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을 위해 대한항공에 담보로 잡힌 영국 런던 사옥, 미국과 유럽연합 국가에 등록된 상표권, 자사주 1,380만주 등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자산은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에 2,200억원을 대여하면서 담보로 잡은 물건이다. 대한항공도 한진해운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설정 담보를 푸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규모는 다음달 1,952억원, 4·6월 2,636억원 등 상반기에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업황 불안으로 재무적 불안성을 안고 있는 한진해운에 대해 한진그룹 전반적으로 피해를 확산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한진해운은 지난 2013년부터 한진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으로부터 총 6,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는 등 그룹 내에서 도움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대한항공은 지난해 신용등급이 강등되고 최근에는 임금인상을 둘러싼 노사갈등이 빚어지는 등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모양새라 현재 한진그룹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진해운, 업황 불안으로 수급여건 개선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은 김포~광주노선 운항을 다음달부터 중단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대한항공에 따르면 3월말부터 해당 노선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며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KTX 등으로 탑승객이 30%대로 급감하면서 불가피하게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대한항공은 해당 노선의 탑승객 감소로 누적되는 적자를 감수하던 끝에 결국 노선을 정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기준 김포~광주노선 적자는 40억원대였다. 운항을 지속할 경우 앞으로도 매년 40억원대 적자가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11년 만에 파업 등 쟁의행위를 가결했다.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2015년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917명과 대한항공 조종사 새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189명이 찬성표를 던져 총 1,106명으로 과반수를 넘었다고 19일 발표했다.파업을 하기 위해서는 두 조종사 노조의 조합원 총 1,845명의 과반수인 923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이에 압도적인 표 차이로 파업 찬성이 가결돼 언제든지 파업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다만 지난 2008년 항공업이 필수공익사업장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1994년 국내 첫발을 내디뎠던 판다가 22년 만에 국내에 다시 들어온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김봉영)은 지난 18일 '판다 공동 연구'를 위해 국내에 들어오는 판다 한 쌍을 처음으로 공개했다.판다는 전 세계에 2,0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 동물로, 귀여운 외모와 희귀성으로 많은 인기와 관심을 받고 있다.에버랜드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 1월 3일까지 약 2주간 한중 SNS 채널 페이스북과 웨이보를 통해 판다 이름을 공모했으며, 양국 국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약 8,500건의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들의 파업 여부가 오늘 (19일) 오후 결정된다.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지난해 말 임금인상 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찬반 투표를 이날 오후까지 진행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조종사 노조가 과반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하면 2005년 말 이후 11년 만에 파업을 다시 하게 되는 것이다. 다만 조종사 노조는 파업이 결정돼도 곧바로 돌입하지 않고 낮은 수준의 쟁의 행위부터 시작해 사측 대응에 따라 차츰 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다.앞서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지난해 임금 37% 인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지난해 여객기 조종실에서 연기가 나거나 엔진 정지, 활주로 이탈 후 재진입, 기내압력조절 장치 이상 등 항공기 준사고가 11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준사고는 대한항공 4건, 아시아나항공 2건, 제주항공 1건, 이스타항공 1건 등이었다. 나머지 3건은 여객기가 아닌 조종사 교육용 항공기 등에서 발생했다.준사고는 사람이 사망하거나 항공기의 중대한 손상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사고를 의미한다. 항공기 준사고는 지난 201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쎄트렉아이는 대한항공과 127억3,313만원의 사단정찰용 무인항공기(UAV) 초도양산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쎄트렉아이는 위성시스템 개발업체다.이는 매출액 대비 48.8%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8년 11월 30일까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