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활주로에 착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앞바퀴가 터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29일 오전 일본 나리타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B739 기종 KE718 편이 오전 11시55분께 제주공항 착륙 과정에서 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났다. 제주항공 7번 방향 활주로에 도착 직후 앞바퀴 타이어가 터진 것으로 전해졌다.탑승객 147명은 이후 낮 12시 55분쯤 비행기에서 내렸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공항은 해당 항공기를 계류장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1시간여 동안 활주로를 폐쇄했다가 오후 1시 14분 운영을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올해 남녀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CJ제일제당’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근소한 차이로 2위에 그쳤다. 잡코리아가 대학생 취업 선호 기업 조사를 시작한 2004년 이래 처음으로 순위가 바뀌었다.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최근 전국 4년제 대학(원)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남녀 대학생 1003명(남학생 476명/여학생 527명)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잡코리아가 2004년부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1997년. 그 해에는 유독 역사적인 날이 많았다. 2월에는 고(故) 황장엽 노동당 비서가 망명했고, 4월에는 전두환-노태우 두 전 대통령이 법의 최종 심판을 받았다. 한 여름 8월에는 괌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228명이 숨지는 비극이 벌어졌고, 한 겨울 12월에는 IMF라는 또 다른 비극이 찾아들었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첫 작품이 1997년을 배경으로 삼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 아닐까.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이제는 역사와 기억 그리고 추억 속에 남아있는 1997년의 일들. 하지만 경찰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검찰이 넥슨 공짜 주식 의혹에 휩싸인 진경준 검사장을 구속기소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제3자 뇌물수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금융실명 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다. 29일 특임검사팀에 따르면, 진경준 검사장은 2005년 10~11월 김정주 NXC 대표로부터 같은 해 6월 넥슨 주식을 사들이는데 사용한 4억 25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후 보유 주식을 10억 원에 팔고, 그 중 8억5000여만원으로 넥슨재팬 주식 8537주를 취득했다.또 진경준 검사장은 2008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한항공은 한국 문화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대한항공은 22일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문화 알리기’ 업무제휴 연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시 용산구 소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체결됐다.이번 협약은 지난 2012년부터 양측이 맺어온 협약이 만료되면서 후원 연장을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과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내외에 우리나라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주최하는 국내외 기획전시 행사를 향후 2년간 총 8회 후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터키를 향한 발길을 줄인다.지난 21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인천발 터키행 노선에 운항 횟수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주 5회 운항하던 것을 주 3회로 감편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오는 23일 터키 노선 감편을 단행한다. 기존에 월‧수‧금‧토‧일 주5회 운항하던 것을 수‧금‧일로 줄인다.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9일부터 주 3회 운항을 실시한다. 화‧목‧금‧토‧일 운항 스케줄이 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승객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공항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을까.대한항공이 공항 100% 활용 방법을 21일 공개했다. 탑승수속 시간 줄이기 등 편안한 항공여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갖가지 노하우가 소개됐다.여름 휴가 성수기에는 혼잡한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장시간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셀프체크인 서비스’에서 웹‧모바일 탑승권만 제시하면 줄을 서지 않고도 빠르게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맑은 하늘이 보이는 창가자리 등 원하는 좌석을 직접 잡을 수도 있다. 대한항공은 국제선의 경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유엔이 지난 1969년 북한이 납치한 대한항공 승무원 정경숙 씨 등 14명의 정보를 북한에 공식 요청했다.19일 미국의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유엔 인권이사회 산하 ‘강제적 비자발적 실종에 관한 실무그룹’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14명의 납북 사실과 행방 확인을 북한에 요청했다.1969년 12월 11일 당시 북한 고정간첩은 승객 51명을 태우고 강릉에서 서울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를 대관령 상공에서 납치해 북한으로 끌고 갔다.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지자 이듬해 2월 14일 승객 39명을 귀환시켰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이 18일 이스탄불 노선에 취항을 중단했다.지난 16일 터키 군부 쿠데타 발생으로 현지 공항 폐쇄 결정이 내려진데 따른 결정이다. 이에 따라 금일 오후 2시15분 인천발 이스탄불행 KE955편과, 오후 9시20분 이스탄불발 인천행 KE956편이 결항 조치된다.대한항공은 앞서 17일 이스탄불 왕복 노선을 정상 운행했다. 쿠데타 발생으로 귀국을 원하는 승객을 위한 조치였다.그러나 항공기 안전 확보를 위해 18일 항공편은 결항하기로 결정했다. 이후의 항공편도 터키 현지 정세 및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이 중국에서 든든한 지원군을 만났다.11일 대한항공은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시트립’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출발 대한항공 항공권은 시트립 스토어를 통해 손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대한항공은 자사의 우수한 서비스 상품과 시트립의 중국 내 항공권 판매 시스템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양사 간 고객 우대 활동과 프로모션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고객 혜택을 늘려나갈 방침이다.대한항공의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의 협력은 이번이 두 번째다. 대한항공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차녀 조현민 진에어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진에어는 조현민 전무(마케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8일 밝혔다. 마케팅본부장 직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조현민 부사장은 지난달 1일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비등기임원으로 선임되는 등 그룹 내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조 부사장은 대한항공을 비롯해 진에어, 한진칼, 정석기업 등 주요 계열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한편 진에어는 이날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진에어는 기존 운영본부 아래 있던 정비팀을 정비본부로 격상·신설했다. 신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 국제선 및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을 예매하고 공항에 나타나지 않은 승객도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4일 대한항공은 국제선 항공권 및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에도 예약부도위약금 제도를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국내선 항공권에 8000원의 노쇼위약금을 시행해왔으나, 예약부도율이 전체 예약자의 2%까지 치솟자 적용대상을 늘리기로 결정했다.앞으로 예약취소 통보 없이 확약된 항공편에 미탑승한 승객은 일정 금액을 위약금으로 물어야한다.대한항공에 따르면 국제선 항공권의 경우 거리에 따라 위약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16년 만에 거리로 나왔다.지난 28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원 100여명은 ‘대한항공 윤리경영 촉구’를 외치며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노조는 사측이 임금 인상 1.9%를 고집해 협상의 여지를 두지 않고 있다고 항의했다. 노조 측이 애초에 제시한 임금 인상분은 37%였다. 대한항공이 임직원 임금인상에는 인색하면서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에게는 매년 고액의 배당을 받는 등 윤리경영의 문제를 지적하며 회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공개 청원한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같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 여객기가 7시간이나 늦게 출발했다.지난 18일 오전 중국 베이징발 김포행 대한항공 항공기의 출발이 7시간 가까이 지연됐다. 항공사 측은 출발 전 해당 기체의 엔진에서 결함이 발견돼 대체 항공편을 투입하느라 시간이 지연됐다고 해명했지만 승객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당초 해당 여객기는 중국 현지 시각으로 오전 11시50분 베이징 국제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스케줄이었다. 엔진 결함이 발견되며 늦은 오후 6시 35분에야 출발해 밤 10시 15분께 김포 공항에 도착했다. 예정 시간보다 약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먹튀 논란’에 휩싸인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16시간의 강도 높은 검찰 소환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최 전 회장은 9일 오전 2시 3분쯤 검찰 청사를 빠져 나왔다. 검찰 청사에서 만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조사를 성실히 마쳤다”라는 말을 남긴 뒤 대기 중이던 차에 올라타 떠났다.최 전 회장은 회사의 미공개 정보로 주식을 거래해 손실을 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회장은 두 딸과 함께 한진해운이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신청하기 직전 보유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검찰은 최 전 회장이 자율협약 신청 정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가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비등기임원으로 선임됐다.한진칼은 1일자로 조 전무를 자사 비등기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조 전무는 지분 2.75%에 해당되는 한진칼의 주식 146만8020주를 보유중이다. 이번 선임 배경에 대해 한진그룹 측은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지주사 역할 강화를 위해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조 전무를 비등기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조 전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로 2007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법원이 ‘라면 상무 사건’의 주인공인 포스코에너지 전 상무 A(66)씨의 해고 불복 소송에 대해 패고 판결을 내렸다.이른바 ‘라면 상무 사건’의 전모는 이렇다.지난 2013년 A씨는 LA행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에서 승무원에게 “라면이 덜 익었다”며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았다. ‘갑질’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포스코에너지는 A씨를 해임하고 사표를 제출받았다.이에 불복한 A씨는 지난해 6월 포스코에너지를 상대로 ‘부당해고 취소’와 ‘미지급 임금 1억원’을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또 대한항공에는 허위사실 유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한국항공진흥협회(회장 직무대행 홍세길)가 항공과 사람을 주제로 한 ‘제4회 항공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항공문학상은 문학을 통해 항공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3년에 처음 시작하여 올해 4회째를 맞이한 항공분야의 대표적 문학행사다.특히, 올해는 미래 항공을 짊어질 꿈나무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초등부를 신설했고, 항공문학의 저변 확대와 창작활동 확산을 위해 한국문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16. 5.10)하여 일반부 대상과 최우수상 입상자에게는 문인협회 회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당국이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일가가 한진해운이 자율협약 신청 결정전에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한 것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최 회장 일가가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관련 사실을 미리 알고 손실을 회피하기 위해 주식을 처분했는지 조사키로 했다.한진해운과 최대주주인 대한항공은 지난 22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자율협약 추진을 결정했다.이 같은 결정 직전, 최은영 회장과 자녀들은 지난 6일부터 20일 사이에 보유하고 있던 한진해운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이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품고 갈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해운 회생안을 놓고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정부와 국책은행이 한진해운의 경영권을 내놓을 정도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없이는 추가 지원을 할 수 없다며 압박을 가하고 있어서다. 정부와 채권단은 최근 해운업에 대한 구조조정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나섰다. 구조조정 칼날은 현대상선에 이어 ‘한진해운’에게도 겨눠졌다.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만나 한진해운의 회생 방법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결정할 것을 요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