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해 상반기 국적항공사 7곳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였다.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항공사들이 항공유 9만1000톤을 절감했다고 31일 밝혔다. 온실가스 28만7000톤을 줄인 효과가 있다. 금액으로는 450억원에 해당한다.그간 항공사들은 최신형 항공기를 도입하거나 항공기 중량을 줄여왔다. 또 엔진을 주기적으로 세척해 연료효율을 높이는 시도를 다각도로 진행했다. 정부는 항공기 출‧도착시간을 줄이고 항공로 복선화 등 경제운항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집계된 온실가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이 몽골 국립학교에 컴퓨터 30대를 기증했다.25일 대한항공은 몽골 바가노르시에 위치한 ‘제125 국립학교’에서 ‘컴퓨터 교실’ 기증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이 사용할 학습용 컴퓨터와 책상을 총 30세트 지원했다. 체육용품도 함께 기증하는 등 풍요로운 학습 환경 조성에 나섰다.대한항공의 ‘컴퓨터 교실’ 기증행사는 2013년 시작됐다. ▲2013년 볼로브스롤 국립학교 초등부문 ▲2014년 군갈루타이 국립학교 ▲2015년 볼로브스롤 국립학교 중‧고등부문 등 현지 학교에 매년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일본이 태풍 ‘민들레’ 영향권 안에 들면서 22일 한때 도쿄행 항공편에 지연 및 결항이 속출했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9호 민들레가 이날 오전 도쿄 남쪽 해상을 지나 수도권에 상륙했다.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은 이날 오전 모든 항공편을 결항하고 오후 항공편도 지연 운항했다.도쿄로 향하는 국적 항공기들도 일제히 항공편을 결항 및 지연 운항했다. 대한항공은 22일 오전 11시5분 ‘김포-하네다’ 11시35분 ‘인천-나리타’ 11시35분 ‘김해-나리타’ 12시30분 ‘인천-나리타’ 등 4편을 결항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추석연휴 좌석 늘리기에 나섰다. 두 항공사 모두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추석 연휴 임시 항공편의 예약을 시작한다.대한항공은 추석 연휴 동안 ‘김포-제주’ 노선 30편을 임시 증설한다. 또 ‘김포-부산’ 노선은 6편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총 36편에 8442석이 공급될 전망이다. ‘김포-제주’ 노선은 항공편 일부를 대형 기종으로 교체해 432석을 늘린다.아시아나는 3개 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추가 공급한다. ‘김포-제주’ ‘인천-제주’ ‘김포-광주’ 노선에 총 11편이 추가된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 여객기에 조류가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18일 오전 11시15분 제주공항에 도착한 김포발 대한항공 여객기 KE1215가 ‘버드 스트라이크’를 당했다. 이로 인해 엔진 정비작업이 벌어지면서 오전 11시45분 김포행 연결편이 결항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여객기가 제주공항에 완전히 착륙한 상태여서 승객들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 또 결항된 연결편 승객을 위한 대체편이 마련됐다. 모든 승객이 정상적으로 목적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항공기가 조류와 충돌하는 ‘버드 스트라이
…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경제 위기에 대한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재계 주요 총수들의 상반기 연봉은 고공행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은 최근 올해 반기보고서 공시를 마쳤다. 규정에 따라 5억원 이상 보수를 수령한 등기임원들의 연봉도 공개됐다.◇ 허창수 회장, 지난해 보다 3배 늘어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상반기 보수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상반기에만 GS 및 GS건설에서 총 52억19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에 받은 18억100만원보다 거의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허창수 회장은 GS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이 구급차를 불러달라는 승객의 요구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아 논란이다.지난달 28일 대한항공은 구급차 대기를 부탁하는 한 승객의 요구를 세 차례나 받았다. 승객에게는 “조치를 취했다”고 답했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 결국 부모가 아기를 품에 안고 병원에 직접 이송했으나 아기는 도착 전 숨졌다. 대한항공의 늑장대응으로 아기를 치료할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 지상과 기내의 ‘엇박자’… 확인도 안하고 “조치했다”대전에 사는 강씨 부부는 지난달 27일 본가가 있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12일 대한항공은 2분기 실적표를 공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592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2분기 26억원의 손실을 낸데 비해 흑자폭이 상당하다.매출도 올랐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조817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2조7860억원에 비해 1.1% 증가한 수치다.이번 매출 호조세는 전 노선에서 여객수가 증가한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대한항공 여객은 노선별로 중국 16%, 동남아 9%, 대양주 7%, 미주 5%, 일본 4%,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비행기 운항을 거부했던 대한항공 조종사의 부당해고 구제신청이 기각됐다.1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박 전 기장의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9일 기각했다고 밝혔다. 박 전 기장은 앞선 4월 대한항공으로부터 해고조치 당했다.박 전 기장이 해고조치를 당하게 된 경위는 2월 21일 여객기 운항을 앞두고 브리핑을 너무 길게 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박 전 기장은 인천발 마닐라행 기장을 맡고 비행 전 브리핑을 약 1시간 진행했다.대한항공은 박 전 기장이 일부러 브리핑시간을 길게 늘였다고 의심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운항 브리핑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메르스 의심 승무원이 격리 조치된 사실을 승객들은 4시간 만에 알게 됐다.10일 중동 두바이를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오후 12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 여객기에 탑승한 승무원이 발열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다행히 음성 판정 받았다.그러나 해당 승무원과 같은 기내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오후 6시가 지나서야 사실을 알게 됐다. 메르스 대책본부가 승무원의 상태를 인지한 것은 오후 2시께다. 약 4시간이 흘러서야 접촉자들에게 문자로 의심 증상 발생 사실이 통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일감몰아주기 제재’ 공포가 한진그룹 일가를 덮치고 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진그룹의 ‘일감몰아주기’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짓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검찰 고발 여부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정위, ‘일감몰아주기’ 제재 절차 본격화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지난달 초 한진그룹의 일감몰아주기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이 심사보고서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아 전 부사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편안한 여행을 위한 기내 건강 관리 요령은 무엇이 있을까.9일 대한항공은 여행 성수기를 맞아 항공의료센터 의료진들의 쾌적한 기내 건강관리 요령을 공개했다. 항공기 이착륙 시 기압 대처 및 시차적응 등 여행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꿀팁’이 제시됐다.대한항공에 따르면 항공기 이착륙시 기압차이로 인한 귀 통증은 침을 삼키면 증상이 호전된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젖병이나 공갈젖꼭지를 물릴 수 있다. 혹은 빨대를 꽂은 음료를 먹어도 불편함이 한결 사라진다.기내 과식은 금물이다. 이륙한 기내에선 기압이 높아져 장내 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이 찜통 기내에서 승객을 40분이나 방치했다.8일 오후 4시40분 제주를 향해 이륙을 준비하던 대한항공 KE1247편이 김포에 발이 묶였다.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기내 보조동력장치(APU)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승객 328명이 최초 기내에 탑승한 시간은 4시55분이다. 항공사는 출발준비를 하려고 5시15분께 항공기 문을 닫았다. 이후 에어컨 문제가 계속되자 5시 40분경에야 승객을 하기시키고 공항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했다.이 과정에서 승객들은 무더위 속에 에어컨도 가동되지 않는 기내에서 40여분을 버텨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항공 등 관광 관련 피해사례가 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간 항공, 숙박, 렌터카 소비자 피해구제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항공사 피해 건수는 2011년 254건에서 지난해 900건으로 3.5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숙박시설 피해는 120건에서 425건으로, 렌터카 피해는 90건에서 226건으로 늘었다.계약관련 분쟁이 가장 많았다. 5년간 항공사 피해 총 2759건 중 1977건이 계약분쟁이었다. 숙박시설은 총 1340건 중 1115건, 렌터카는 795건 중 362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들이 정비 이상으로 지연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3일 하루에만 4편이 지연됐다. 대체 항공기를 마련하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항공사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휴가 시즌을 맞은 이용객들의 불만은 적지 않다. 3일 오전 8시 40분 김해공항으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약 8시간 지연됐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연료 배수구쪽 부품 문제로 출발이 늦어졌다. 제주공항에 교체부품이 없어 김포에서 부품을 실어왔다.에어부산은 출발이 늦어지자 아시아나항공 임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주)한진은 우리나라 10대 재벌그룹인 한진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연간 매출액은 1조6000억원이 넘고, 지난해에는 1000억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사외이사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불투명한 점이 많다.◇ 18년째 자리 지킨 사외이사(주)한진은 현재 2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과 한강현 전 부장판사다.이 중 허동섭 사외이사는 1999년부터 사외이사 자리를 맡고 있다. 특정한 회사의 사외이사를 너무 오래 맡고 있느냐는 얘기가 꾸준히 나왔지만, 2014년 어김없이 재선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얼마 주고 타셨어요?”같은 항공기 옆자리에 앉은 A씨가 B씨에게 물었다. 같은 항공기, 같은 좌석에 받는 서비스도 같은데 가격이 차이가 날까 싶었는데 웬걸. A씨의 항공가가 약 30만원 더 비싸다. A씨와 B씨의 항공권 차이점은 무엇일까.◇ 항공기 같은데 가격 천지차이두 사람간의 차이점은 단 하나다. 항공권을 예매한 사이트가 다르다는 것. A씨는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 사이트에서, B씨는 저가항공사인 진에어 사이트에서 각각 예매했다. 두 항공사가 코드쉐어(공동운항)을 맺은 노선이다.최근 대형항공사(FSC)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은 대형항공사의 항공기 사고 소식이 연이어 들려와 승객불안이 가중되고 있다.지난달 29일 대한항공 여객기가 앞바퀴 펑크 사고에 이어 지난달 27일 아시아나항공도 타이어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다. 베트남 다낭공항에 도착한 후 뒷바퀴 바람 빠짐이 확인됐다. 대체 타이어를 수배하는 과정에서 출발시간이 총 18시간45분이 지연됐다.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펑크가 난 타이어를 대체할 바퀴를 찾지 못해 결국 대체 항공기가 투입됐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정비메뉴얼 상 한 바퀴에 바람이 빠져도 바퀴 두 개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토부가 대한항공 앞바퀴 펑크 사고에 ‘항공안전장애’ 판정을 내렸다.지난 29일 제주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 KE718편의 앞바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피해는 없었지만 항공기 앞바퀴가 파손되는 사고가 흔치 않아 국토부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국토부틑 이 사안을 사고가 아닌 ‘항공안전장애’로 분류했다. 국토부 관계자에 따르면 항공기 기체 자체의 결함이 없는 이상 ‘사고’ 판명은 불가하다는 설명이다. 항공법 시행규칙에 따라 매뉴얼 상 타당한 판단을 내렸다는 입장이다.항공안전장애 사건의 경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점보 여객기 ‘보잉 747’이 날개를 접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28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제작사인 보잉이 747 기종의 생산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년간 747 기의 인기가 급감하면서 이어진 실적 부진이 원인으로 꼽혔다.한때 보잉 747은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애용한 기종으로, 항공여객 시대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1970년 첫 날개를 편 747은 이후 1500대 넘게 생산되며 각국 여행자들의 발이 되어줬다. 국내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각각 17대, 14대를 보유하고 있다.그러나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