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합병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모양새다. 이들의 합병으로 적잖은 규모의 중견 게임사 탄생이 예고된 가운데, 넥슨은 양사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의 흥행을 위한 시너지를 내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멀티플랫폼 개발‧서비스 노하우 녹인다… 인력 대이동 있을 듯넥슨은 오는 3월 31일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합병법인이 정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합병법인 사명은 ‘넥슨게임즈’로 지난달 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관련 내용을 승인했다. 넥슨지티는 올해로 서비
1인가구와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지속 증가하며 반련동물 관련 산업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기존 ‘애완’의 개념을 넘어 ‘반려’의 개념이 정착돼가는 가운데, 관련 산업 핵심 트렌드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팻휴머니제이션’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펫케어 시장에서 펫푸드 비중 63%… 다수 식품기업 펫푸드 시장 ‘참전’지난해 5월 유로모니터가 집계한 2020년 국내 펫케어(반려동물 식품 및 용품) 시장 규모는 18억2,940만달러(약 2조2,022억원)로 2017년(14억8,100만달러) 대비 23.5%
카카오의 연매출이 6조원을 넘어섰다.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카카오는 신사업과 리더십 재정비를 통해 올해도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1,08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8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2,19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오른 5,96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1,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NHN이 위메이드와 손잡고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전개함과 동시에 전반적인 게임 사업 조직을 개편했다. NHN이 지난해부터 전반적인 게임 사업 부진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게임 시장을 겨냥해 게임 사업을 확장하고 이를 발판삼아 반등에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부진했던 게임 사업… 글로벌 게임 시장 정조준NHN은 지난 4일 자회사 NHN 빅풋이 위메이드와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 게임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NHN 빅풋이 개발할 게임은 위메이드의
네이버가 작년 4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연매출 6조원 시대를 열었다. 콘텐츠, 핀테크 등 지난해 네이버가 주력해온 사업들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견인하는데 성공한 네이버는 올해 새로운 리더십을 앞세워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힘을 실을 전망이다. 네이버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 오른 3,51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9,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올랐다. 이는 네이버의 분기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오른 1조3,255억원으
광동제약은 동의보감 처방을 현대화한 ‘광동 우황청심원’의 지난해 실적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광동 우황청심원은 광동제약 창업 이념인 ‘한방 과학화’의 결과물 중 하나로, 지난 1973년 제조 허가를 취득한 뒤 이듬해 ‘거북표 원방 우황청심원’이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후 정신불안·두근거림·고혈압·뇌졸중 등에 효능효과를 가진 일반의약품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광동제약 측이 추산하는 지난해 광동 우황청심원의 연매출은 500억원대 초반이며, 이는 10년 전인 2011년 매출 220억원에 비
지난해에도 적극적인 사업 확장과 성장세를 견인해온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주력 사업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등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세에 더욱 탄력을 더하고 신사업 전개를 위한 기반 기술 확보에도 무게를 실을 전망이다. ◇ 커머스‧엔터 ‘유지’… 메타버스‧블록체인, 동시 대비한다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기반 기술 등 지난해 양사가 지속적으로 외형을 확대해온 각 사업들의 본격적인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네이버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커머스 사
쌍용자동차 인수 추진에 나선 에디슨모터스의 본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연내에, 늦어도 내년 초에는 마무리 될 전망이다. 하지만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을 향한 우려의 시선엔 여전히 커다란 물음표가 붙고 있다.◇ 본계약 앞둔 에디슨모터스, 자금력 우려 ‘여전’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는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 짓는다는 게 에디슨모터스 측 계획으로 전해진다.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오리온 러시아 법인, 연매출 1,000 억원 돌파오리온은 자사 러시아 법인이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2006년 트베리 공장을 설립하며 22조 규모 러시아 제과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공장 가동 첫해 169억원의 매출을 올린 오리온은 2008년부터 노보 지역에 제2공장을 준공하고 생산규모를 확대한 바 있다. 2019년 이후부터는 매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이어가며 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이끈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오리온은 2022년 러시아 지역 내 신 공장 완공을 앞
넥슨이 일본 증시에 상장한 지 10주년을 맞았다. 최근 기존 게임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를 발판 삼아 연매출 3조원 시대를 연 넥슨은 다양한 신작 라인업과 신사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힘을 실을 전망이다. 넥슨은 지난 2011년 12월 14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넥슨의 시초가는 1,307엔(한화 약 1만4,000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했고 시가총액은 약 5,500억엔(한화 약 5조7,400억원)이었지만 지난해 12월 기준 시총 2조8,400억엔(한화 약 30조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성
올해 연이은 약사법 위반 적발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삼성제약이 실적 또한 위태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다 할 활로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2014년 삼성제약을 전격 인수했던 김상재 젬백스그룹 회장의 한숨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구 안 보이는 적자삼성제약은 올해 바람 잘날 없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먼저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올바이오파마가 의약품 수탁 제조 과정에서 안정성 시험 자료를 조작한 사실을 적발하고 제조·판매 중지, 품목허가 취소 등의 처분을 내렸다. 이는 제약·바이오업계
카드사 노동조합이 카드수수료 인하를 반대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카드사노조협의회는 8일 서울 정동 사무금융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드 수수료 추가 인하 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카드사노조협의회는 이날 수수료 추가 인하 중단과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 폐지 등을 강하게 요구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이 수일 내 유의미한 답을 내놓지 않는다면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카드사노조협의회는 오는 15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카드사노조협의회는 롯데·신한·우리·하나외환·현대·BC·KB국민카
농심의 대표 제품 ‘신라면’의 해외 판매량이 심상치 않다. 올해 신라면 전체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온 농심은 ‘회사 전체매출 대비 해외비중 50%’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농심은 올해 3분기까지 신라면의 해외매출액이 국내매출액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농심이 발표한 ‘신라면 국내외 매출액 현황’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신라면 해외매출액은 3,70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6,900억원)의 53.6%를
넥슨이 넷게임즈와 다시 한 번 국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대형 모바일 MMORPG의 성과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넥슨과 넷게임즈가 ‘V4’에 이은 흥행 신작을 선보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게임즈 ‘히트2’ 개발 박차… V4 흥행 경험 녹인다넥슨은 지난 27일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신작 ‘히트2’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히트2는 전작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히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지난 2019년부터 ‘프로젝트 XH’라
간편결제 플랫폼 사업자들의 결제 수수료가 신용카드 수수료보다 높다는 정치권의 지적에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간편결제 플랫폼 사업자들이 최근 시장 독과점 논란으로 정부, 정치권으로부터 예의주시 대상으로 지목받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논란 확산을 차단하는데 적극 나섰다. 김한정 더불어민주주당 의원은 16일 빅테크 기업들의 결제 수수료가 신용카드 수수료보다 3배 높다며 당국의 관리 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기업들의 결제 수수료율은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율보다 1
중견그룹 부방이 뚜렷한 실적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적자를 탈출하지 못한 모습이다. 최근 오너일가 3세 이중희 테크로스 대표가 후계구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그룹 차원의 체질개선도 분주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언제쯤 실적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적자 거듭되는 부방… 후계 입지 굳히는 이중희부방그룹의 핵심이자 유일한 상장사인 부방은 최근 실적 부진이 뚜렷하다. 2015년 리홈쿠첸에서 지주회사로 분할하고, 이듬해 부산방직공업을 합병한 부방은 2
지난달 말, 기업들의 반기보고서를 하나하나 살펴보던 기자는 모 기업의 임원 현황에서 한 이름을 발견하고 자세를 고쳐 잡았다. 주인공은 세종공업, 그리고 박정규 부회장이었다.이들의 이름이 기자의 자세를 고쳐 잡게 만든 건 기사를 작성했던 옛 기억이 불현듯 떠올랐기 때문이다. 기자는 과거 박정규 세종공업 부회장(당시엔 총괄사장)이 배임·황령 및 도박 혐의로 구속됐다는 기사를 작성한 바 있다. 또한 해당 사건으로 그가 세종공업을 떠나고, 이후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었다.불과 2~3년 전의 그리
소·돼지·닭 등 축산업을 통해 제공되던 기존 육류 생산방식에서 벗어난 대체육이 부상하고 있다. 대체육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다양한 대체육 제품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향후 전체 육류시장에서 대체육이 60%의 점유율을 차지하게 될 것이란 예측도 나올만큼 대체육의 입지는 나날이 커 갈 전망이다.◇ 대체육 보급 현실화… 동물복지‧탄소중립‧육류공급 기여 예상‘대체육’이란 전통적인 축산업 방식이 아닌 식물추출·배양 등의 방식으로 제조해 기존 육류와 비슷한 맛·영양성분을 제공하는 식품을 뜻한다. 등장 초
넥슨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바람의나라:연’을 개발하면서 국내외 게임 업계에 이름을 알린 슈퍼캣이 김영을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슈퍼캣은 지난 2016년 설립된 게임사로 넥슨, 라인게임즈 등 국내 대형‧중견 게임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관심을 받았던 게임사다. 슈퍼캣이 개발해 지난해 출시한 바람의나라:연은 넥슨의 핵심 타이틀로 자리잡으며 안정적으로 서비스 중이다.이들이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은 바람의나라:연을 비롯해 △그래니의 저택 △돌키우기 △레이드 마스터즈 등이 있다. 역할수
이동통신사 KT가 차세대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이끌게 될 ‘케이티시즌’을 공식 출범했다. KT는 5일 이사회를 열고 KT그룹의 모바일미디어 사업부문을 별도법인으로 분사해 설립한 OTT 전문기업 ‘케이티시즌(kt seezn)’의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케이티시즌의 초대 대표이사는 KT그룹에서 미디어·콘텐츠 전문가로 꼽히는 장대진 대표가 선임됐다. 장대진 대표는 KT그룹에서 미디어·콘텐츠 분야 경력을 쌓아왔다. 미래융합사업추진실에서 미래사업전략을 담당하고, OTT를 비롯한 뉴미디어 사업을 진두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