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불면서 전기차 또는 다운사이징을 거친 고효율 저배기량 엔진 개발에 분주한 모습이다. 그렇지만 이 가운데에서도 대배기량(고배기량) 차량 판매는 꾸준히 늘고 있다.올해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를 제외한 내연기관 차량 중 배기량 별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감율을 비교하면 3,000∼4,000cc(이상∼이하) 차량 판매 증가율이 가장 크다. 또 점유율 증가폭도 가장 크게 늘어났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집계한 7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기간 동안 수입차의 총 신규
볼보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S90 신형의 국내 출시가 임박하자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가 곧 선보일 S90 신형은 국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E세그먼트(준대형) 세단시장에서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종이다.볼보 S90 신형은 지난 2016년 풀체인지 모델의 국내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해당 차종은 지난 7월 13일부터 전국 볼보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진행했는데, 단 16일 만에 사전계약 대수가 1,000대를 돌파했다. 현
미국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이 한국시장에서의 파이를 넓히기 위해 차량 라인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캐딜락은 올해에만 총 5종의 신규 차량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을 일찌감치 밝혔으며, 현재까지 4종이 공개됐다.캐딜락이 한국 시장에 판매 중인 차종은 브랜드의 기함급 대형세단 CT6 리본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 XT6, XT5 등 총 4종이다. 여기에 지난달 CT5와 CT4 등 세단 2종을 새롭게 투입하고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CT5와 CT4의 고객인도 시점은 오는 9월부터다.올해 가장 먼
77년 전 제2차 세계대전의 화염 속에서 4륜 구동 군용 차량(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만들기 시작한 미국 자동차브랜드 지프는 4륜 구동 SUV의 대명사로 불린다. 지프는 과거 기술력을 기반으로 SUV를 개발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현재에 이르렀다.이러한 역사를 가진 지프 차량은 튼튼한 내구성과 뛰어난 험로주파 능력이 장점이다. 그중에서도 36년 역사를 지닌 지프 체로키의 최상위 트림 ‘트레일호크’는 혹독한 테스트를 통과한 강력한 ‘오프로더’로 손꼽힌다.보통 오프로드에 특화된 차량은 투박하다고 생각하지만 지프
쉐보레 트래버스의 7월 판매량이 포드 익스플로러를 추월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서 처음으로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수입차협회가 발표한 7월 수입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쉐보레 트래버스는 지난달 총 427대가 판매(신규 등록)돼 오랜 기간 국내 수입 대형 SUV 부문 1위를 차지하던 포드 익스플로러의 판매대수(402대)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쉐보레는 지난해 11월부터 수입차협회 집계에 포함됐다. 이후 수개월에 걸쳐 대형 SUV 부문에서 트래버스를 앞세워 포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지난 15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더 뉴 SM6를 공개해 국내 세단 시장에서 부흥을 꾀했다. 이번 더 뉴 SM6는 파워트레인을 1.3ℓ터보 가솔린 직분사 엔진(TCe260)과 1.8ℓ터보 가솔린 직분사 엔진(TCe300)으로 구성했다.이 중 눈에 띈 부분은 1.3ℓ터보 모델이다. 중형차임에도 엔진 사이즈가 1,300cc에 불과해서다. 중형세단에 이 정도로 작은 엔진이 올라간 모델은 앞서 출시된 쉐보레 말리부(1.35ℓ터보)가 있다. 말리부 1.35ℓ터보 모델이 출시된 당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기업들의 채용문이 얼어붙은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비비큐(회장 윤홍근)가 고용 활성화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BBQ(비비큐)는 오는 6월 14일까지 2020년 상반기 신입사원 및 경력직 공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고용시장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BBQ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사회 고용 창출을 위해 상반기 공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BBQ에 따르면 채용은 신입부문 △전략기획 △마케팅 △운영(S/V) △영업(F/C), 경력부문 △직영점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국제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0’에도 적잖은 타격이 갈 것으로 보인다. ◇ LG전자 참가 취소, SK텔레콤 인력 최소화 등 조치... 중국 ZTE도 간담회 취소 LG전자는 5일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라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 이번 MWC 2020 전시 참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MWC 행사장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의 한 매체가 추천하는 ‘최고의 세탁기’ 제품을 석권했다.31일 미국의 제품 리뷰 전문 매체 베스트프로덕츠가 실시한 ‘올해의 세탁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천 제품 10개 중 4개는 LG전자, 3개는 삼성전자 제품으로 총 7개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세탁기 75개 이상 모델에 대한 전문가 연구 등을 토대로 진행됐다.LG전자와 삼성전자 외에 나머지는 일렉트로룩스, 보쉬 제품 등이 꼽혔다.종합 추천 최고의 세탁기로 꼽힌 제품은 LG전자 트롬 세탁기(모델명 LG WM3900HWA)다. 이
삼성·LG전자의 ‘신상폰’이 내달 연달아 공개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내달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삼성전자의 신제품이, 내달 말 MWC(세계 이동통신박람회)에서 LG전자 신제품이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갤럭시 언팩 2020·MWC 등 공개 행사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갤럭시S20, 갤럭시Z 플립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할 메인 신제품은 갤럭시S20이다. 해마다 숫자를 붙인 관행대로라면 ‘갤럭시S11’이 돼야 했지만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 및 2020
LG전자가 지난해 듀얼스크린 출시·MC사업본부 이전 등 스마트폰 사업 적자폭을 줄이려 노력했지만, 출하량이 1년 전보다 30%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해외에 출시하는 중저가 제품의 경쟁력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2019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2,900만대 정도이며, 이는 2018년보다 28%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LG전자의 지난해 1~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2,200만대다. 4분기에도 700만대 정도를 출하했을 것으로 예측됐다. 2
LG전자가 내년 2월 플래그십 스마트폰 ‘V60 ThinQ’를 공개한다. 올 한 해 듀얼스크린의 인기를 이어가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과 ‘접는 폰’ 대결을 펼친다.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0에서 V60 ThinQ를 공개한다. V60 ThinQ는 V50·V50S ThinQ에 이어 세 번째 듀얼스크린폰이다.LG전자는 올해 2월 MWC 2019에서 V50을 첫 공개해 폴더블폰과 차별화를 꾀했다. 듀얼스크린은 LG전자가 V50부터
시장 변화에 빠르게 발을 맞추며 SUV 라인업을 대폭 확대·강화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가 대형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대박’을 친 현대차 팰리세이드에 이어 이번엔 전통의 강자 기아차 모하비가 새롭게 출격한다.기아차는 지난 21일 모하비의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모하비 더 마스터’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최근 추세가 그렇듯, 모하비 역시 페이스리프트임에도 신차급으로 큰 폭의 변화를 선보였다. 외장은 전면의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볼륨감이 눈에 띄는 후드 캐릭터라인, 후면의 듀얼 트윈팁 데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컨트리 V60를 본격 출시했다. 가장 볼보다운 크로스컨트리 V60가 ‘1만대 클럽’을 바라보고 있는 볼보의 목표 달성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볼보의 크로스컨트리는 1997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크로스오버 왜건 모델이다. 세단과 SUV의 특징 및 장점이 결합돼 안락한 승차감과 주행성능, 그리고 실용성을 자랑한다. 또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구현에 적합해 볼보가 추구하는 ‘인간 중심’ 철학을 대변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볼보의 크로스컨트리는 현재 V90, V6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수입차업계의 ‘새로운 왕’으로 등극했다. 만년 2위의 설움을 떨친 것이다. 올해 역시 지난해의 기세를 몰아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처럼 국내에서 기세를 올리고 있는 벤츠 코리아가 서울 모터쇼에서도 그 위용을 뽐낼 전망이다. 벤츠 코리아는 이번 서울 모터쇼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벤츠 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본 전시관과 고성능 서브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 전시관 등 총 2개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다수의 최초 공개 모델과 베스트셀링 모델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볼보는 23일 서울 마리나에서 고성능 디비전 라인업 ‘폴스타’의 모습을 공개했다. 아우디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메르세데스-AMG, BMW M으로 양분된 프리미엄 고성능 시장에 볼보의 도전이 시작됐다.이날 공개된 폴스타 V60과 S60은 볼보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터보차저와 슈퍼차저가 동시 적용된 직렬 4기통 2.0 가솔린 엔진을 바탕으로 최고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47.9kg•m의 동력성능을 갖추고 있다.경쟁모델의 전철을 그대로 답습했다는데 있어 폴스타에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볼보가 폴스타(Polestar)와 함께 제작한 ‘S60·V60 폴스타’의 국내 출시가 목전이다. 최근 볼보는 이달 안에 폴스타의 출시를 확정하고 23일 언론을 통해 외관을 공개할 예정이다. 볼보의 고성능 라인 폴스타의 공식 출시로 한국시장이 볼보의 전략적 요충지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2015년 볼보는 고성능 튜닝 파트너였던 폴스타를 인수했다. 스포츠 파트를 담당할 고성능 자체 브랜드 론칭을 위해서다. 2010년 이후 BMW와 벤츠가 각각 BMW M, 메르세데스-AMG를 내세워 고성능 시장을 공략했고, 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것으로 유명한 볼보가 국내 시장에서 매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2016년 볼보의 국내 시장 판매량은 5206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4238대)에 비해 22.8% 증가한 수치이자, 볼보의 역대 최대 기록이다.특히 지난해 수입차업계가 다소 주춤했다는 점에서 성장세가 더욱 돋보인다.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던 수입차업계는 지난해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판매정지 처분 등으로 인해 판매량이 전년대비 감소했다.반면 볼보는 2013년 이후 3년 만에 16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2월 한 달간 볼보자동차 전시장에서 차량을 출고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액세서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볼보자동차 디셈버 드레스업 프로모션(VOLVO December Dress-up Promotion)’을 실시한다.연말을 맞아 기획된 이번 프로모션은 The All-New XC90, XC60, S60, V60, V40, 크로스컨트리(V40) 총 6종의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강조한 볼보의 퍼포먼스 스타일링의 상징인 R-디자인 패키지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동차의 등장은 인류사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인간의 이동거리와 이동편의는 과거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수준으로 대폭 향상됐고, 산업과 도시, 문화 등의 발전으로 이어지며 삶의 질을 끌어올렸다.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2100만대에 육박했다. 이제는 자동차가 일상의 하나가 된 시대다. 이와 함께 자동차의 역할과 가치도 기존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넘어서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운전을 통해 재미를 추구하며 이를 레저 및 취미활동으로 삼는 것이다. 과거엔 만만치 않은 비용 등 여러 문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