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대한항공,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 기술연구’ 협약 체결대한항공은 최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UAV) 기체구조 기술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 9월 16일,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 기체구조 기술 연구’ 과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3개월간 양사간 상호협의에 따른 최종 결과다.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레이더 탐지가 어려운 고성능 저피탐(스텔스) 기술을 차세대 무인 비행체에 적용하는 연구를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24일부터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무착륙관광비행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 8월 11일 김포국제공항에서 김포∼제주 노선의 첫 운항을 개시했다. 첫 운항 탑승률은 100%를 기록했으며 이후 하루 2회 왕복 스케줄로 지난 10월 30일까지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을 비행했다.지난 10월말 국내선 운항 종료를 알린 후 지난달부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취항 준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19일 글로벌 항공화물서비스 업체인 ECS그룹과 국제선 화물 총판
글로벌 호텔체인 아코르그룹의 최상위 럭셔리 등급 브랜드 ‘소피텔’이 오는 30일 서울 잠실에 문을 연다. 현재 잠실에는 33년 전통을 자랑하는 롯데호텔 월드와 마천루 시그니엘 서울 등 5성 호텔이 자리하고 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국내 호텔에서 느낄 수 없는 프랑스 감성을 내세우고 차별화를 강조하면서 잠실권 호텔 대전을 예고했다.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호텔과 서비스드 레지던스를 복합한 호텔로, 소피텔 브랜드가 전 세계에서 한국에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호텔 측은 소피텔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노선이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까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을 오가는 하늘길이 도쿄와 오사카, 홋카이도, 오키나와 등 총 18개 노선에 달했으나 현재는 나리타와 간사이, 나고야, 후쿠오카 등 4개 노선만 운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한일 간 노선 정상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항공노선의 조속한 운항 재개를 촉진하기 위해 28일 공사 회의실에서 일
청와대는 26일 아프가니스탄(아프간)에서 우리 정부에 협력했던 아프간인들의 국내 이송 작전 성공은 천운이었다면서 추가 구출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초부터 아프간인 수송 작전에 대해 논의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박 수석은 아프간인들의 국내 이송 작전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부분은 우리 정부가 현지에 버스 6대를 확보해 아프간인들 태우고 탈레반 검문소를 통과, 카불 공항에 도달한 것이었다고 전했다.특히
우리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협력 사업에 함께했던 현지인 직원과 가족 380여명을 ‘특별공로자’ 자격으로 국내에 이송한다. 피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 신분이다. 입국 후에는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수용될 예정이다. 내전 우려가 커진 아프가니스탄에서 현지인들을 빠르게 이송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 문재인 대통령 “도의적 책임 다하는 건 당연한 일”정부는 한국의 대(對) 아프간 재건 사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에게 신변 위협을 받은 아프간 국적자 380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장기주차장 부지에 한국문화를 결합한 문화예술 체험시설을 비롯해 쇼핑시설, 호텔 등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랜드마크 복합단지 개발을 발표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면적이 38만㎡에 달하는 인천공항 T1 장기주차장 부지에 ‘인천공항 랜드마크 복합단지’를 조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공사는 우선 ‘인천공항 랜드마크 복합단지 개발계획 수립 및 사업성 분석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스카이72 골프장의 실시협약 종료에 따른 토지 사용기간 분쟁에 대해 법원이 인천공항공사(이하 공사)의 손을 들어줬다.22일 재판부(인천지방법원 제1-1행정부)는 스카이72의 소유권 이전 등 협약 만료 절차 거부에 따라 공사가 지난 1월 제기한 ‘부동산 인도 소송(2021구합50042)’과 이에 대한 반소로써 스카이72가 제기한 ‘유익비 등 지급 청구 소송(2021구합53812)’ 및 토지사용기간 연장과 관련한 ‘협의의무확인소송(2021구합51908)’에 대해 모두 공사의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
아워홈이 구지은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한 지 어느덧 한 달째를 맞이했다. 새로운 경영체제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지만 앞날이 녹록지 않은 분위기다.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단기간에 실적과 재무안정성이 개선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아워홈의 신용등급을 줄줄이 하향조정했다.◇ 실적·재무안정성 저하에 신용등급 강등 구지은 대표는 지난달 초 오빠인 구본성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끝에 승기를 잡고 5년 만에 회사에 복귀했다. 아워홈은 구본성 대표이사 체제에서 구지은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우여곡절 끝에 경영지휘봉을 잡게 된 구
정부가 다시 한 번 해외 일부 국가들과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여행업계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트래블버블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여행객에 한해 적용받을 수 있다. 여기에 출국 72시간 이내에 발급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도 필요하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현재 우리나라와 트래블버블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국가는 △싱가포르 △태국 △대만 △괌 △사이판 등 아
SBS ‘여우각시별’(2018) 이후 3년 만이다. 드라마 ‘로스쿨’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배우 이수경이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연출 김석윤, 극본 서인)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에 얽히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수경은 극 중 강솔B 역으로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이수경이 맡은 강솔B는 법조인 집안의 아버지와 정치인 집안의 어머니를 둔 한국대 로스쿨 1학년이다. 엄마 한혜경(박
신세계가 1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백화점의 외형 성장과 연결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주효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3,659%↑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200억원, 영업이익 1,2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3%, 영업이익은 3,659.2% 증가했다.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은 백화점 및 연결자회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매
현대백화점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 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불황 속에서 대형 점포 5곳을 출점한 정지선 회장의 ‘뚝심 경영’이 빛을 발한 것.◇ 올 1분기 영업익 650억원… 전년 동기 대비 336.3%↑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매출 6,832억원과 영업이익 6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0%, 336.3% 증가했다. 총매출액(특약매입분을 수수료가
고속도로에 하이패스 요금결제 시스템이 도입된 지 벌써 15년이 넘었다. 2015년에는 대형화물차량의 하이패스 통행료 수납도 가능해졌다. 그런데 대형화물차량 중 바퀴 축을 내렸다올렸다 할 수 있는 가변축을 장착한 일부 화물차의 경우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을 하이패스 차로를 통행하게 되면 일반차로 대비 더 높은 통행료가 부과될 수 있는 실정이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하다.한국도로공사 측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으며, 그간 하이패스 시스템을 개선해 왔다. 그 결과 오는 9월 이후쯤부터는 가변
호텔신라가 지난해 부진을 딛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거둔 실적인 만큼,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27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동기 대비 2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호텔신라는 26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당기순손실은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유지했다. 다만 손실 규모가 98% 줄어든 점은 고무적이다. 호텔신라가 영업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는 인천국제공항에 ‘중소기업제품 전용면세점’을 금년 내 오픈하여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동안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시티면세점과 에스엠면세점으로부터 3개소를 숍인숍 형태로 매장을 운영해 왔으나, 중소·중견 면세사업자 선정 지연과 에스엠면세점의 면세사업 철수로 인해 현재는 매장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이에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존 중소·중견 사업자가 운영하던 면세사업권을 ‘인천국제공항 중소기업제품 전용 면세점’으로 변경, 사업권을 신설하여 추진하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말 계약이 만료됐음에도 부지를 무단으로 점유하면서 불법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스카이72 골프장’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단수와 단전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스카이72 측은 부당한 조치라고 반발하면서 단전 금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인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장 부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의 소유로, 공사는 지난 2014년 스카이72 측과 ‘사업시행자는 사업시설 및 사업부지에 대한 배타적 점용권을 가진
현재 인천국제공항에만 한정된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 상품을 이르면 다음달부터 지방공항에서도 운영할 수 있게 될 방침이다. 항공당국의 이러한 대책으로 지방공항 및 면세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등 국내 항공당국은 지난 11일 김포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등 3개 지방 공항을 대상으로 방역 상황과 시설을 점검하는 등 무착륙 관광비행 운항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항공업계의 무착륙 관광비행은 지난해 10월 국내선을 시작으로, 11월 국제선까지 확대됐다.
‘하이브리드서비스항공사(HSC)’를 지향하는 에어프레미아의 항공기 보잉 787-9 기재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상반기 내 취항 가능성에 빛을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항공기 도입으로 항공운항증명(AOC) 발급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항공 전문 인력 40여명을 추가로 채용하고 나섰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19년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았다. 에어프레미아는 앞서 함께 항공운송면허를 발급 받고 취항을 마친 플라이강원과 에어로케이에 이어 가장 늦게 취항하
항공업계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인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을 비롯해 통합 저비용항공사(LCC)와 관련해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일각에서 불어치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대한항공은 31일 오전, 온라인으로 그간 항공사 통합과 관련한 다수의 질의내용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했다. 우기홍 대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그리고 3개 LCC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먼저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주요 부문 실사 진행경과에 대해 입을 열었다. 대한항공 측은 지난해 11월 17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