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경기도 오산 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방문해 한미연합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하며 2박 3일간의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했다. 양 정상의 마지막 일정이 KAOC 방문인 것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 공동 대응 의지를 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KAOC는 한국형 3축체계(킬체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을 운용하는 핵심 지휘 통제기구로, 이 곳 방문은 강력한 한미동맹의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장병들을 향한 격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한미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이뤄진 한미정상회담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23분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했다. 용산 주한미군 기지를 통해 들어온 바이든 대통령 비스트 차량을 의장대와 군악대가 맞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약 4분가량 차량에 머물렀다가 1시 27분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입구에서 윤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다.양 정상은 마스크를 쓴 채 짧은 인사말을 나눈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방명록을 작성하고 기념촬영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공식 방한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이뤄진 방한으로, 한미정상이 역대 가장 빨리 만난 것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에서의 첫 일정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가 있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평택캠퍼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바이든을 영접했다. 양 정상은 이날 오후 6시 56분부터 22분간 이 부회장의 안내로 삼성 반도체 공장을 시찰한 뒤 함께 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오늘 바이든 대통령의 평택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1일만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는 역대 정부 출범 후 최단시간 내에 성사된 한미정상회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키워드는 ‘경제’와 ‘안보’다.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 지역 중 한국과 일본에 공을 들였던 만큼, 이번 방한에서 어떤 것을 얻어갈지 주목된다. ◇ 윤석열-바이든, 21일 용산서 한미정상회담18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는 20~22일 한국을 공식방문(Official Visit)한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민주당 소속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18명이 “선거가 끝난 지 두 달 만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110대 국정과제에서 GTX 공약은 무참히 파기됐다”며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사죄를 촉구했다.김동연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김포시 장기역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 공동 기자회견 및 정책협약식’을 열고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는 GTX 공약을 파기하고 우리 경기도민의 숙원인 교통문제 해결에 눈을 감았다”며 “대선 때와는 다른 공약 파기 모습을 보여 민
제조업을 접은 이후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는 신풍제지의 실적이 새해에도 가파른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연한 봄이 찾아왔지만, 신풍제지의 실적엔 봄이 요원하기만한 모습이다.지난 9일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신풍제지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4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44.6% 감소한 수치다. 아울러 신풍제지는 1분기 9억원의 영업손실과 1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남겼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손실은 증가하고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했다.앞서 이어져 온 신풍제지의 실
국민적 공분을 산 ‘정인이 사건’이 2020년 10월 13일에 발생한 이후 생후 16개월 된 입양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장모 씨가 28일 징역 35년 형을 확정 받았다. 2021년 2월 26일 ‘아동학대범죄처벌 특례법 개정안’이 정인이법 이라는 명칭으로 국회를 통과하고 1년이 넘게 시행되고 있다. 법 개정 이후 현장 실무자와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정인이가 정부와 시민들의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특례법 개정을 통해 우리나라도 미국과 일본처럼 아동복지와 별개로 아동학대에 대한 법이 있는 나라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부터 2박 3일간 호남과 부산·경남지역을 방문한다. 현재 국회는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분리(검수완박) 추진으로 혼돈에 빠졌지만, 윤 당선인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민생 행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풀겠다” 윤 당선인은 이날 전주·광주·영암 등 전북·전남 지역 3개 도시를 찾아 ‘약속과 민생의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주 1박 2일로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했던 일정의 연장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윤 당선인이 5월 10일 취임 당일부터 용산에서 업무를 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집무실 이전 문제는 당선인이 취임 당일부터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력하다”며 “제일 우선순위로 새 대통령 집무실 설치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배 대변인은 “보안상의 이유로 당장 여건이 안 되면 임시집무실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면서 취임 당일부터 대통령이 집무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정부조직 개편을 새 정부 출범 이후에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공언했던 여성가족부 폐지 등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더 이상 논의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윤 당선인 측은 당면 현안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했으나, 사실상 국정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 “인수위에서 조직개편 논의 더 이상 없다”안철수 인수위원장은 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새 정부의 조직개편과 관련해 “인수위 기간 중 조급하게 결정해 추진하기보다는 최근 국내외
국민의힘이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에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더불어민주당에 맞불을 놨다. 집무실 이전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비판이 ‘내로남불’이라고 못 박았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출범도 하지 않는 새 정권의 발목을 잡는 데 혈안이 될 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지키지 못했던 광화문 대통령 약속을 이제라도 지키도록 협조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과거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광화문 대통령 공약’을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선대위 해단식 후 첫 외부 일정으로 대선 낙선인사 도중 차량에 치여 숨진 민주당 시의원 출마 예정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이 알려졌다.이 상임고문은 16일 밤 9시 40분쯤 평택시 장당동 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된 민주당 평택을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A씨의 빈소를 찾았다.A씨는 지난 15일 오전 7시 20분께 평택시 용이동의 한 교차로에서 대선 낙선 인사를 하던 중 우회전하던 관광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검은 정장 차림의 이 상임고문은 대선 선거운동 때와 비교하면
한미약품은 지난 1일부터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인 ‘아스렉스(Arthrex)’와 손잡고, 골관절염치료 주사제 ‘히알루마’를 미국 전역에서 판매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아스렉스는 4,000여명의 전문 인력이 1만3,000여종의 의료기기 제품을 유통하는 업체로, 정형외과 분야에 넓은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한미약품과 아스렉스는 미국 시장에서의 히알루마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전 지역 대상의 히알루마 마케팅과 영업·판매는 아스렉스가 전담하고,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완제품을 생산해 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제23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시상에서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 차세대 장기지속형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와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클루정이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신약개발상은 최근 3년 이내에 품목허가를 취득한 의약품의 신규성,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기술·시장 경쟁력, 국민보건향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를 거쳐 조합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다.◇ 한미약품 1호 바이오신약 롤론티스, 독자
롯데푸드가 올해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4년간 영업익과 함께 이익률이 지속 하락세를 보인 상황이다. 부진한 사업부문을 정리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나선 롯데푸드는 HMR부문 강화와 함께 건강을 키워드로 한 헬스케어 식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롯데푸드는 2021년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실적에 관한 세부내용을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롯데푸드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189억원, 402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증가(4.1%↑)한 반면, 영업익은 하락(9.7%↓)했
더불어민주당은 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를 주장한 것을 두고 ‘안보 포퓰리즘’이라며 맹공을 이어갔다. 설 명절 연휴 동안 인천 강화제적봉평화전망대를 찾는 등 안보 행보를 강조한 윤 후보가 외교·안보 분야에 대해 취약하다는 점을 지적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후보를 향해 “무식해서 용감한 건가”라며 “국익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안보 심리를 자극해 표를 얻어 보려는 안보 포퓰리즘 행태가 충격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사태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서도 분기와 연간 모두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지난해 모든 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삼성전자는 27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76조5,700억원, 영업이익 13조8,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79조6,000억원, 영업이익 51조6,300억원이다.삼성전자는 지난해 4개 분기 모두 해당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4일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추진,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을 대폭 높이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경기 용인시 포은 아트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GTX-A·B·C 노선의 속도를 높이고 이에 더해 GTX-A+, C+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그는 “GTX-A+는 동탄에서 평택으로 연장을 추진하겠다. GTX-C+는 북부 구간은 동두천으로 연장하고
■ 유흥희 씨 별세■ 영면일시: 2022년 1월 13일■ 유족 : 유창재 씨·숙재씨 부친상, 이칠재씨 빙부상, 강지이씨 시부상■ 빈소 : 수원시연화장 장례식장 3호 (031)218-6560■ 발인 : 2022년 1월 15일 오전 8시■ 장지 : 승화원-평택선영
한미약품이 인도 자이더스 카딜라(이하 자이더스)가 개발한 플라즈미드 DNA 코로나19 백신 ‘ZyCoV-D(자이코브-디)’를 위탁 생산한다고 11일 밝혔다.자이더스가 개발한 ‘자이코브-디’는 코로나19 유전자 백신으로, 지난해 8월 인도의약품관리국(DCGI)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해당 백신은 2∼8℃에서 보관 및 수송이 가능하며, 25℃의 온도에서도 3개월간 보관할 수 있어 글로벌 공급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앞서 자이더스는 지난해 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인 엔지켐생명과학과 기술이전 및 설비준비 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