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새해 벽두부터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공세에 집중하고 있다.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 후반기 검찰개혁을 진두지휘할 두 후보자의 각종 논란을 파고들며 인사청문회 전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는 모습이다. 최종 낙마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인사청문회 전부터 두 후보자의 부적격성을 국민에 알려 반(反)정부 여론을 결집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박범계, 현 의혹만으로도 자격 상실국민의힘은 이날 같은 당 소속 법제사법위원들과 간담회 형식으로 마련한 새해 첫 원내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산업계 대부분이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한 사태를 겪었다. 제약바이오업계도 전염병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마케팅 및 영업활동이 위축돼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이슈 외에도 마스크 대란과 의사 총파업, 인플루엔자 백신 상온 노출 및 부작용 등의 논란으로 조용할 틈이 없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마스크 품귀현상… 정부, 마스크 5부제 실시지난해 말 중국에서 시작된 전염병 코로나19가 국내에서도 창궐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국민들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국민의힘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접종과 지원금 지급을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에 맞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여권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국민의힘은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정부의 방역이 실패한 것이라며 공격을 퍼붓고 있다. 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느슨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을 가하고 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코로나 대응에 100% 몰두해도 모자란 상황에도 이 정권은 권력 강화를 위한 날치기법과 검찰총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 속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제안하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낙연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누구나 손쉽게 신속진단키트로 1차 자가검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추가정밀검사를 받도록 하면 어떨지 논의할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검체 체취행위는 의료법상 어렵다. 그러나 위기에는 기존 체계를 뛰어넘는 비상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신속진단키트를 통한 자가진단으로 기존 방역체계를 보완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검사 대상과 방법을 더 확대해야 한다”며 지방정부도 응급선별검사를 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하고 재량권을 달라고 건의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상황 점검 회의에서 “경로 불명의 확진자들이 너무 광범위하게 은폐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선별검사소에 오는 사람만으로는 (코로나19 감염원) 추적이 어렵다. 특정 지역이나 특정 영역을 선별해서 선제적, 집중적으로 전수 검사하는 방법을 도입하려고
항공업계가 3분기 실적을 모두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조금이나마 이익을 실현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저비용항공사(LCC)는 모두 적자를 지속하게 됐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분기와 3분기,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 화물운송을 확대하면서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대한항공은 △매출 1조5,508억원 △영업이익 7
26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과 나이지리아 후보가 맞붙으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외교가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를 맹추격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지지후보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유럽연합(EU)은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 오콘조이웰라, ‘아프리카 프리미엄’으로 유리한 고지WTO는 총 164개국 회원국을 대상으로 27일까지 선호도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의 시작이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만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이어 종전선언을 재차 언급한 것이다. 당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언급한 것은 북한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맞물려 논란이 됐지만,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현지에서 개최된 코리아소사이어티(Korea Society) 연례 만찬에서 화상 기조 연설을 통해 “지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경제 반등의 중심으로, 그리고 코로나 이후 시대를 여는 디지털 경제의 주역으로 확실히 세우고자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을 적극 보호하면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만드는 희망을 더욱 키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피해가 집중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강화를 약속하며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 정부가 일반 국민에게 진단키트 보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타 선진국과 비교해 국내 코로나19 검사 수가 너무 적다는 이유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아직도 매일 1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무증상 상태의 사람들은 스스로 코로나가 걸린지도 모르면서 활보하는 상황인데 다른 나라와 비교해 검사 수가 너무 적다는 생각”이라고 했다.이어 “영국만 해도 하루에 19만 명
8·15 광복절 집회 참석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폐렴 증세로 음압병실에 입원 중인 가운데, 25일 “이곳 환자 4명 중 저를 포함해 3명이 태극기부대”라는 근황을 전했다.음압(陰壓)병실은 병원 내 공기압을 낮춰 오염된 공기가 외부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고 병실 안으로만 공기가 흐르도록 설계한 특수 병실이다.차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곳 이천의료원 병실은 먼저 있었던 안산 중소벤처수련원보다 시설이 안 좋다”며 “음압병실이라는데 병이 밖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최근 약세를 보인 ‘코로나19 관련주’에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이에 일각에서는 또 다시 제약바이오주가 투기장으로 변질될까 우려의 시선을 보낸다.18일 오후 4시 기준, 한동안 잠잠하던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진단키트 등을 개발 중인 일부 제약바이오사의 주가는 10~20% 수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우리들제약은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의 수출 허가 승인 소식이 이날 보도되자 오전
셀트리온이 국내 진단키트 전문업체들과 협업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 2종을 12일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한다.셀트리온은 지난 2월 이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진단키트 제품화를 위해 관련 국내 업계와 긴밀히 협업해 왔다. 최근에는 협력기업들과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해외시장 출시를 위한 인증 및 허가절차를 밟아왔으며, 드디어 미국 시장에 진단키트를 출시하게 됐다.셀트리온이 진단키트 전문업체들과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샘피뉴트(POCT) △디아트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한 KT&G의 손길이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11일 KT&G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러시아와 터키에 총 1억원 상당의 진단키트를 지원했다. 지난 5월 초 인도네시아 정부에 진단키트 6,300개를 지원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1일 오전 기준 49만4,000여명으로 미국과 브라질을 이은 세계 3위 규모다. 최근 하루에만 8,000여명의 확진자가 속출해 유럽대륙에 위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화물 수송과 전세기 운영을 확대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창궐하면서 항공업계의 여객기 운항이 급감,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객기 운항이 대폭 감소하면서 기존에 여객기를 통해 운송하던 화물(벨리 카고·Belly Cargo)마저 실어 나를 수 없게 됐다.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 운항 감소로 인해 국제 항공화물의 수요를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화물기로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런 상황에 국제 항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리는 제73차 세계보건총회(WHA)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올해 총 1억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위기 대응과 출입국 정책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데이터도 지속적으로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 대표가 모이는 WHA에서 아시아 지역 기조연설 대표자로 나서 코로나 위기 극복과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보건 취약 국가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유니콘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역삼동 나라키움 청년 창업허브를 찾아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죽음의 계곡, 다윈의 바다 같은 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혁신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돼 세계무대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정부가 끝까지 힘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이 주력이 돼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
정치권이 총선 열기로 뜨겁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시선은 총선 이후 ‘포스트 코로나’를 향하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총선 결과가 대체적으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총선 결과와 상관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가져온 경제 위기 등 각종 현안 해결과 사회 변화에 맞서 대비하는 것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경제위기가 불러온 고용위기14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현재 고심하는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와 고용위기 등을 극복하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경제적으로는 본격적인 위기가 시작되는 단계”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영상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세계경제와 함께 우리 경제 역시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특단의 비상경제조치로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생산과 소비, 국내와 국외 전방위적으로 밀려오는 전대미문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한 각오와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자리 문제에 대해 “당장
국내 2개 업체가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60만개가 14일 미국으로 수출된다. 전날(13일)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 승인을 받아 수출 계약이 끝나고 3개사 중 2개사가 내일 비행기로 진단키트를 나를 예정”이라며 “1개사 제품은 미국 유통업체를 통해 별도로 나간다”고 밝혔다.외교부는 구체적인 물량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청와대 관계자와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국내 2개 업체가 만든 진단키트 60만개가 14일 비행기로 운송된다. 미국 유통업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