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세일즈외교와 대대적 규제 해제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투자 유치 규모가 늘었다고 자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그동안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경제 외교, 세일즈 외교를 적극 펼쳐왔다”며 “최근 이러한 노력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13년 새만금(개발)청이 설립된 이후 9년 동안 새만금 국가산단의 투자 유치 규모가 1조5,000억원이
일본차 브랜드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혼다가 국내시장에서 고전을 이어가고 있다. 주력 모델 신차 출시와 국제정세에 따른 악재 해소를 발판 삼아 하반기에는 반등의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도약 잰걸음에도 성과는 아직… 하반기가 중대기로일본차 브랜드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혼다는 일찌감치 국내시장에 진출해 입지를 구축해온 바 있다. 특히 2008년엔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연간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깜짝 실적과 함께 1위에 오르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혼다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2017년 1만299대로 정점
오는 7월부터 주요 건축 자재 중 하나인 시멘트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건설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현장 곳곳에서 공사비 증액 분쟁이 발생 중인 가운데 시멘트 가격 인상까지 더해질 경우 공사비 관련 분쟁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아울러 건설업계는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도 높아진 공사비로 인해 분양가를 낮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멘트 가격까지 오르면 결국 최종 소비자인 실수요층의 부담이 늘어나고 이는 곧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윤석열 정부가 ‘자유, 평화, 번영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담은 새 국가안보전략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북핵·미사일이 실체적 위협이며 한미동맹 및 확장억제 강화, 한미일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점이 문재인 정부의 국가안보전략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국가안보실은 지난 7일 외교·통일·국방 분야의 정책 방향을 제시한 ‘윤석열 정부의 국가안보전략: 자유, 평화, 번영의 글로벌 중추국가’를 공개했다. 국가안보전략은 2004년 노무현 정부를 시작으로 역대 정부 출범 때마다 변화한 안보 환경과 국정 기조를 담아 발
일본 로맨스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쓴 ‘남은 인생 10년’의 두 주역 고마츠 나나와 사카구치 켄타로가 국내 개봉을 기념해 한국을 찾았다. 두 사람은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라며 “문화가 달라도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진심을 전했다.영화 ‘남은 인생 10년’(감독 후지이 미치히토)은 스무 살에 난치병을 선고받은 마츠리(고마츠 나나 분)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 분)를 만나 눈부신 사계절을 장식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80만부 판매고를
북한이 지난달 31일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여야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공방을 펼쳤다. 야당은 군과 정부가 해당 사안을 미리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대응 태세가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했고 여당은 군과 정부의 대응을 치켜세우는 동시에 전 정권에서의 안보 문제를 고리로 야당에게 날을 세웠다.1일 국회 국방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국방부를 대상으로 현안질의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대상으로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군과 정부의 대응 태세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 사실을 식별
윤석열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가 한일 협력과 한미일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스가 전 총리는 신임 일한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방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스가 전 총리를 접견했다. 윤 대통령과 스가 전 총리는 지난 3월 만난 바 있다. 당시 스가 전 총리가 한국 전문가들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을 제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두 달 간 세 차례의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의 완전한 복원을 이루었다”며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안보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가까운 거리만큼 양국 관계가 친밀하다고 규정하기는 어렵다. 양국의 민간 교류와 별개로 한반도는 왜구의 침입에 시달리는 일이 잦았기에 어느 정도 긴장 관계는 유지하고 있었다. 임진왜란 이후 단절됐던 조일관계(조선·일본관계)는 일본 막부 측의 요청으로 국교가 재개됐다. 반면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악화됐던 한일관계는 한국 정부의 ‘해법’ 제시로 해빙 무드로 들어갔다. 당연한 결과지만 임진왜란 이후 조선과 일본의 모든 교류는 끊어졌다. 새로 수립된 도쿠가와 막부는 조선과 교류 재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은행장 인선 절차를 마무리했다. 차기 우리은행장으로는 ‘영업통’인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가 최종 낙점됐다. 기업금융 강화 등 다양한 과제를 마주하게 될 신임 행장의 어깨는 무거울 전망이다. ◇ 기업금융 명가 부활, 이끌까 우리금융그룹은 26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24일에 우리은행장 후보군 롱리스트 4명을 확정하고 지난 2개월 동안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외부
우리금융지주가 오늘(26일) 차기 우리은행장을 결정한다.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는 26일 최종 후보군 2명에 대해 경영계획 프리젠테이션을 포함한 심층면접을 진행한 후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전날 자추위는 1차 후보 4인 중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최종 후보(숏리스트)로 선정했던 바 있다.자추위는 3월 24일부터 추진한 은행장 선임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진 △외부 전문가 종합역량평가 △다면 평판 조회 △업무보고 평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종 2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오는 7월 전후로 우크라이나에 직접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보도”라고 일축했다. 일본 민영 방송사인 TBS는 지난 25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윤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을 조율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이 회담을 전후해 우크라이나에 방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앞서 일본 현지 언론들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오는 7월
한 주 간의 숨가쁜 외교일정을 마무리한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가장 먼저 언급한 국내 현안은 ‘노조 집회’였다. 윤 대통령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노숙집회를 두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공공질서를 무너뜨린 행태’라고 비판했다. 여당과 정부는 노숙 집회를 막고 대응 과정에서 경찰의 물리력 행사 기준을 완화하는 면책 조항을 신설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당정의 기조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 “노숙집회에 공공질서 무너뜨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참석과 G7과 관련한 양자·다자외교를 벌인 ‘외교 슈퍼위크’에 대해 “글로벌 중추국가, 글로벌 책임국가, 글로벌 기여국가로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수행해야 할 외교와 국익을 되새겨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G7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시각이 사뭇 달라졌음을 실감했다. 정의롭고 책임있는 리더십은 국제사회에서 존중받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한 주 정상외교 결과와 평가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지난 정권의 짝퉁 외교와는 격이 다른 명품 외교”라고 치켜세웠다. 한일 정상이 히로시마에 위치한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함께 참석했고, 정상회담으로 한미일 3국 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는 등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는 평가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 G7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 연대의 주요국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하며 40%에 근접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월 2주차 이후 10주 만에 50%대로 떨어졌다. 미국 국빈방문과 한일 정상회상 등 각국 외국정상과 연이은 정상회담이 지지율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8.9%P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2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5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에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났다.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만난 이후 약 6개월 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한미일 정상회담을 10분가량 진행했다. 한미일 정상은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총리를 중심으로 양옆에 서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앞서 세 정상은 지난해 11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프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국제회의장에서 만났다. 이달 초 한국에서 만난 이후 양 정상은 약 2주 만에 다시 만난 셈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히로시마에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시다 총리와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한 후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양국 정상이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한 것은 최초이며, 현직 대통령이 위령비를 찾은 것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함께 참배한 것은 한국인 원폭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2월 넷째주에 37%를 기록한 뒤 12주만에 다시 37%로 복귀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회복한 데는 ‘외교’가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빈방문과 한일 정상회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9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7%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6%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7%였다(어느 쪽도 아님
항공업계가 최근 한-일노선(이하 한일노선) 운항편을 확대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일노선은 과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성장의 밑거름이 된 노선으로, 이용객이 많아 수익성이 높다.그러나 한일 갈등과 코로나19 등 외부 요인으로 양국의 하늘길이 단절됐지만 지난해 8월과 10월 한국과 일본 정부는 각각 서로 관광객 무비자·자유여행을 허용했고, 항공업계에서도 한일노선을 다시 확대하고 나섰다.한일노선이 다시 재개되자 소비자들도 일본 여행에 다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엔화가 100엔 기준 900원대로 떨어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과 한일 셔틀외교를 복원한 데 이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함께 양자·다자회담을 통한 외교 행보를 이어간다. 윤 대통령의 외교 일정은 17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사실상 이번주는 윤 대통령의 ‘외교 주간’으로 볼 수 있다. 일정의 특성상 미국 등 서방 국가를 만나게 되는데, 윤석열 정부의 외교 기조인 ‘가치외교’에 기반한 행보로 볼 수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7일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하고, 19~21일에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