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첨단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은 이집트와 디지털 전환과 미래성장을 함께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참석 연설에서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집트와 함께 포스트코로나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집트는 2030년 디지털 사회 전환을 목표로 정보통신산업 육성에 국가적 역량을 기르고 있다”며 “(이날 체결할) 전기차
KB금융그룹 노동조합이 다섯번째로 사외이사 추천에 도전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기관 내 노동이사제가 도입되는 가운데 민간 금융기관에서 노조 추천 사외이사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이하 KB노협)는 18일 오전 10시 30분 KB국민은행 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주제안을 통한 사외이사 선임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KB금융 사외이사 7명의 임기는 오는 3월 25일 일제히 만료된다. 이 중 스튜어트 B. 솔로몬(Stuart B. Solomon) 이사는 최대 임기인 5년을 채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카지노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타격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이미 한 차례 반토막 났던 카지노 매출액이 또 다시 반토막 난 모습이다. 올해 역시 상황이 나아지기 어려워 보인다는 점에서 GKL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종식 요원한 코로나19 사태, GKL은 어디로GKL은 지난 4일 영업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GKL은 지난해 895억8,000만원의 카지노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테이블 매출액 743억4,300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롯데호텔 해외지점, 시애틀에 이어 블라디보스토크도 인정받다롯데호텔의 해외 지점들이 외국인 소비자들과 정부로부터 잇따라 고평가를 받고 있다.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지난 22일(러시아 현지 시간) 연해주 정부 주관 ‘연해주 관광산업 리더’ 시상식에서 ‘연해주 최고의 5성급 비즈니스 호텔’ 상을 수상했다.연해주 관광산업 리더 시상식은 올해로 26회째를 맞았으며, 매년 연해주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대표 호텔·여행사·공기업·지방자치단체 등을 선정한다. 연해주 정부 당국자와 관광 전문가 등 연해주 관광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카지노 공기업 강원랜드가 ‘낙하산 논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 정권이 임기 말에 접어들어 차기 대선국면이 본격화하고,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초유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논란의 소지를 품은 인사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 더불어민주당 출신 인물 경영지원본부장으로강원랜드는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게 되는 상임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기존 고광필 본부장의 임기가 지난달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새롭게 강원랜드 이사진에 합류한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광주 학생들과 만나 질의 응답을 가지던 중 청년들의 젠더 갈등 문제에 대한 질문에 “우리 청년들이 남녀가 서로 갈라 싸울 게 아니라 기성체제와 싸워야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남녀 갈등의 문제에 대해 '새 둥지'를 예로 들며 “(기성세대를 향해) 왜 이렇게 둥지가 작냐. 둥지를 넓혀라. 왜 우리가 둥지 안에서 서로 밀어내지 않으면 죽이지 않으면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었느냐고 항의하라"며 “누가 더 공정하게 살아 남을 거냐, 누가 공정하게 죽을거냐 결정
정권 말에 접어들면서 낙하산 인사 시비가 다시 들끓고 있다. 현 정권과 인연이 있는 여러 인사들이 주요 기관 및 공기업의 요직을 차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전KPS도 청와대 출신 인사 2명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이 같은 구설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낙하산 논란에도 아랑곳… 청와대 출신 사외이사 잇따라 영입발전·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은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정일 나라기술단 사장과 최용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비상임이사(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의 핵심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경기관광공사 법인 등기부에 여전히 대표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사퇴 1년이 다 되어가는 전임 사장을 등기부상에 대표이사로 올려두고 있는 것이다.유 전 사장은 지난해 12월 말 경기도 산하 공기업인 이 공사의 사장직에서 물러난 상태다. 2018년 9월 공사의 8대 사장에 취임한 그는 총 3년 중 8개월 가량의 임기가 남은 상태였다.공사 측은 사임 1년이 다 되어가는 전임 사장이 등기부상에 그대로 올려진 이유를 후임 사장 인선이
세아그룹 계열사 세아창원특수강이 ’서울 ADEX 2021(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국산 항공소재를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 19일 서울공항에서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서울 ADEX 2021’은 최첨단 방산 소재의 국내 개발성과를 전시하고 전 세계 방위산업 관계자들과 사업확대 방향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이번 전시에서 KAI와 공동 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기여하게 될 항공기용 날개 구조 부품(AI70
한국공항공사가 낙하산 인사 문제로 국정감사에서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다. 자신 또한 낙하산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은 손창완 사장이 임기 말 국감에서 진땀을 흘린 모습이다.지난 15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항공부문 국감에서 한국공항공사는 낙하산 인사 문제로 의원들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먼저,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은 “박영선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는 지난 5월 말까지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실 수석보좌관으로 근무했다”며 “공항이어서 낙하산이 이렇게 많나.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같은 당 김상훈 의원 역시 해당 인사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때 아닌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그가 실무 직원들과 함께 집필에 참여해 시중에 유통한 저서 내용 일부가 신문과 보고서 등을 무더기로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 “신문‧보고서 등 출처 밝히지 않고 그대로 베껴 써”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실은 국민연금공단이 5월 출간한 저서 ‘국민연금이 함께하는 ESG의 새로운 길’을 검토한 결과, 저서의 상당 부분이 신문과 보고서를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허 의원실에 따르면 우선 기업의 상생경영에 대해 부분(저서 163쪽)
KH그룹(옛 필룩스그룹)이 뒤숭숭한 분위기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를 품에 안으려다가 각종 논란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KH그룹은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으로 수개월째 몸살을 앓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경찰에서도 관련 의혹에 조사에 나서면서 사태는 더욱 엄중하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여기에 일부 강원도의회 의원과 시민단체들도 강도 높게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 가열되고 있다. KH그룹 오너인 배상윤 회장도 이번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 잔금 납부만 남았는데… 알펜이사 인수
추석 명절을 기점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한 가운데, 한편으로는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위드 코로나’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업계를 향한 회복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국내 단 두 곳뿐인 ‘카지노 공기업’ 강원랜드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온도차는 뚜렷하기만 하다.◇ 회복 기대되는 강원랜드, 아직 요원한 GKL정부는 최근 ‘위드 코로나’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28일 “전문가들도 동의하듯이, ‘단계적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휘말렸다. 주택금융 경력이 없는 친정권 인사를 상임이사로 선임하려 한다는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금융노조 측은 “정권 말기를 맞은 현 정권의 ‘알박기 낙하산 인사’가 도를 넘어섰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이달 초 임기가 끝난 박정배 상임이사 후임으로 장도중 전 기획재정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내정해 인사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보좌관은 현대캐피탈, 나이스평가정보 노조위원장 등을 거쳐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에 참여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일부터 추석 열차 귀경·역귀성 승차권 비대면 예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그러나 전 좌석이 아닌 창가 좌석만 우선 판매된다. 이는 지난달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발표한 방역 조치에 따른 것이다. 창가 좌석만 판매해 승객 간 접촉을 줄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정부는 추후 방역 상황을 검토해 전 좌석 판매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먼저 이러한 조치에 대해 적지 않은 국민들은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공기업 수장의 연임은 물론, 기존 임기가 끝나기도 전에 연임이 확정됐다는 점이 상당히 이례적이다. 그만큼 경영 능력 및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의미지만, 한편으론 취임 초부터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던 ‘낙하산 논란’을 상기시키기도 한다. 이로써 황창화 사장에게는 앞으로의 행보, 특히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해졌다.◇ 흑자전환 이끌었지만 낙하산 꼬리표도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7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황창화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지난 6월 서울대 기숙사 휴게실에서 50대 여성 청소노동자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가 사망하기 전 과중한 노
서울대학교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을 계기로 청소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특히 열악한
카지노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적자행진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2분기 깜짝 흑자전환에 성공한 또 다른 카지노 공기업 강원랜드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양사의 근본적인 차이로 인해 하반기 전망 역시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GKL은 지난 12일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GKL은 2분기 329억원의 매출액과 259억원의 영업손실, 1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실적에선 어느 정도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다. GKL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