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또 다시 채용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의 지인을 요직에 영입하며 불거졌던 채용비리 의혹의 그림자가 쉽게 걷히지 않는 모습이다.아주경제는 5일 HUG가 정보보안센터장 개방직 채용을 추진 중인 가운데, 내부에서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논란에 휩싸인 HUG의 채용 추진은 관련 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6월 정보통신망법이 개정되면서 개인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지정·신고해야하는 의무가 생겼다. 아주경제에 따르면 HUG는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 고통 분담을 위해 간부급 직원 급여 반납 릴레이에 동참한다고 19일 밝혔다.가스공사에 따르면 채희봉 사장을 비롯한 임원·본부장 등 10명은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매월 급여의 15%씩 총 120%를 반납한다. 또한 부장 이상 간부직원 300여 명도 자발적으로 직급별 일정 금액을 반납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에 참여하기로 했다.가스공사는 반납된 재원을 활용해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무이자 대출’ 사업을 시행할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사회 전반에 거대한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감염병 확산 방지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면서 마스크는 필수품이 됐고,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른 사회상의 변화는 물론 경제적 타격이 상당하다. ‘코로나19의 시대’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다.이 같은 코로나19의 시대에, 국내 단 두 곳뿐인 카지노 운영 공기업 강원랜드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행보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찌감치 문 닫은 강원랜드 vs ‘찔끔 휴장’ GKL우선, 카지노는 다중이용시설이자
한국광물자원공사의 값비싼 허송세월이 계속되고 있다. 선장 잃은 ‘난파선’이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광물자원공사는 MB정부 시절 ‘부실 자원외교’ 논란의 중심에 섰던 곳이다. 2016년 반기 기준 1만453.92%라는 충격적인 부채비율을 남긴 채 자본잠식에 빠져들었고, 여전히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난해에도 광물자원공사는 5,051억원의 영업손실과 5,63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행진을 계속했다. 본연의 사업은 동력을 잃은 지 오래고, 유동성을 관리하며 ‘값비싼 연명’을 이어가
수서발 고속철도 SRT 운영사인 SR(에스알)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급증했다. 1년 전인 2018년 결산 기준과 비교하면 무려 두 배가 넘는다. 에스알의 부채비율은 면허조건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끄는데, 여기엔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알, 지난해 부채 3,900억원 증가에스알의 지난해 재무상태표에 따르면, 부채총액과 부채비율이 나란히 급증했다. 2018년 말 2,790억원이었던 부채총액은 6,692억원으로 약 3,900억원 증가했다. 부채비율 역시 2018년 말 104.78
총자산이 5조원을 넘는 대기업집단에 해당되는 공시대상기업집단에 PEF(사모펀드) 전업집단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결과’에 따르면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수는 전년 대비 5곳이 증가한 64개를 기록했다. 에이치엠엠, 장금상선, IMM인베스트먼트, KG, 삼양이 신규 지정됐다. 공기업집단이 지정에서 제외된 2017년(57개) 후 최대치다.IMM인베스트먼트는 PEF 전업집단으로서는 처음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진입했다. KG의 경우 M&A로 급성장한 특징을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27일 청양~부여 등 전국 6개 구간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 기본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가스공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지침에 따라 대구 본사·서울·광주·부산 등 4곳에서 지난 10일 화상회의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최종 확정했다.정부의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및 제8차 전력수급계획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급설비 건설사업 6건의 규모는 주배관 162km 및 공급관리소 26개소(신설 16개소, 변경 10개소) 등으로 총 투자
제주관광공사가 시내면세점에서 손을 뗀다. 누적된 적자로 경영 부담이 커진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모객이 더욱 어렵게 된 것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꼽힌다.제주도 지방공기업인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9일 제주신화월드에 입점해 있는 시내면세점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강봉석 제주관광공사 면세사업단장은 “적자가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누적돼 과감하게 철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2016년 개점한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은 매년 40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누적 적
한국석유공사와 대한석탄공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동반성장 평가에서 3년 연속 최하점을 받았다. 하지만 두 곳의 부족한 노력만 탓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기울어진 운동장’ 상황 속에 희생양이 된 측면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2일 ‘2019년 58개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추진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07년부터 이어져온 이 평가의 목적은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선도를 유도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각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추진 실적 및 중소기업 체감도
주요 국책은행들의 본점 지방 이전 논의가 다시 시작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총선 과정에서 금융 공공기관 유치를 내걸었던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주요 후보들이 국회에 입성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책은행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수출입은행은 수출 지원 및 해외투자 금융을 전담하는 기관인 만큼, 이전 시 업무에 상당한 영향이 불가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 민주당 총선 압승… 공공기관 이전 재논의 가능성 주목 4월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압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조삼모사(朝三暮四)’ 식 임대료 인하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인천공항공사 측은 “이중감면으로 초과 이득 및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제선 여객수가 전년 동기대비 98% 줄어들면서 공항에 입점한 면세점의 매출도 주저앉았다. 이에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3월부터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임대료를 20% 인하해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여기에 단서조항으로 ‘올해 6개월간 임대료 20%를 받을 시 내년 임대료 감면의 6개월치를 포기할
캐나다 토론토는 2일 인솔라와 손잡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 가능 에너지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솔라는 러시아의 기업용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캐나다 토론토 당국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 평가 프로그램(이하 STEP)’에 응용가능한 데이터 교환 솔루션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현재 토론토에서 시행 중인 STEP은 토론토 및 지역 보호 당국(TRCA)이 주도하는 다기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캐나다에 맞는 폭넓은 재생 에너지 기술 등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데이터 및 분석 툴을 제공하고 있으며 ‘분산 에너
진에어가 약 20개월 만에 국토교통부의 행정제재에서 벗어나면서 신규노선 취항 및 부정기편 운항 등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국토부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외부 전문가(법률‧경영‧회계‧항공교통)로 구성된 제재 처분 자문위원회를 열고 논의한 결과 진에어의 △신규노선 허가 △신규 항공기 등록 △부정기편 운항허가 등에 대해 불허한 제재를 해제한다고 밝혔다.진에어에 대한 제재가 풀린 것은 진에어가 경영문화 개선방안을 실천에 옮긴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지난 25일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는 정관변경
청와대의 울산시장 관련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 관련 혐의로 기소된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과 송철호 울산시장 등 13명의 재판이 내달 총선 후 진행된다. 피고인 수가 많고 선거를 앞둔 상황이기 때문이다.2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백 전 비서관과 송 시장 등 13명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내달 23일 오전 10시 20분에 진행한다. 21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비리 의혹’과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사건을 맡고 있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들어서면서 지역 경제가 시름하고 있다. 외출과 모임, 행사 자제 움직임으로 인해 국내 관광객 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각 지방의 지역 축제들과 각종 행사들이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어 국내 지방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봄꽃 절정이지만”… 각 지역, 3~5월 봄 축제 취소·연기3월과 4월 절정을 맞이하는 봄꽃 축제도 코로나19를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달 경남 창원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국내 최대의 벚꽃축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랜드가 마스크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다. 일반 국민들은 마스크 1개 구입하기도 어려운데, 지나치게 많은 마스크를 구입한 뒤 쌓아두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강원랜드는 억울하다며 항변하고 있다.◇ 강원랜드 향한 마스크 사재기 지적논란이 불거진 것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규환 미래통합당 의원이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마스크 구매 내역을 공개하면서다. 김규환 의원 측이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 확산하기
코로나19의 학산으로 경기가 얼어붙자 이른바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임차인들에게 임대료를 인하하는 운동의 일환이다. 이 같은 ‘착한 임대인’ 릴레이에 건설업계도 동참하고 있다.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인식 탓에 영세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와 유명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착한 임대인’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실제 충북 영동군은 주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30곳을 대상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을 호소하는 현수막을 게
강원랜드 직원들의 기강 해이 사건이 끊임없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엔 직장 내 괴롭힘과 청탁 금지법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문태곤 사장이 임직원 윤리 의식을 강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내부 기강 확립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 부하 직원 외모 비하… ‘직장 내 괴롭힘’ 적발최근 강원랜드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공개한 ‘내부감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과장급 직원인 A씨는 후배 직원 B씨를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되는 폭언을 했다는 이유로 감봉 등의 징계를 요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이하 가스공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달 취약계층을 위해 2억원 이상을 지원한 데 이어 또다시 마스크 50만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가스공사의 노력이 주변의 귀감을 사고 있다.가스공사는 코로나19 급속 확산으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큰 어려움에 처한 대구시민을 위해 마스크 총 50만장(약 15억원 상당)을 현물 지원한다고 밝혔다.가스공사는 2일 마스크 총 50만 장을 대구시에 지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DGB대구은행과 함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 안정을 위한 ‘상생펀드 특별 지원’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가스공사와 DGB대구은행은 지난해 10월 협약을 맺고 총 200억원의 상생펀드 운영기금을 마련해 지역경제 위기 극복 및 상생발전에 힘쓰기로 했다.이번에 양사는 공동 조성한 펀드 200억원을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매출에 지장이 발생한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