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첨단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의 꽃은 단연 ‘반도체·디스플레이’다. 자동차부터 스마트폰,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ICT산업군은 이 두 기술 분야에 의존한다. 관련 산업 수출액도 가장 많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11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수출액은 총 116억4,000만달러. 전체 ICT수출액(178억8,000만달러)의 약 65%를 차지한다.하지만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외산 장비와 기술이라는 사상(沙上)에 쌓인 누각(樓閣)이다. 삼성전자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국내 대표 참가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어떤 신기술을 선보일지 업계와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양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홈 기술’로 라스베이거스에서 맞붙을 전망이다.◇ AI기반 ‘푸드 생태계’ 만든 삼성전자… 진화된 첨단 주방 선보여27일 삼성전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내년 1월 9일 CES 2024에서 선보일 전시 컨셉은 ‘AI기반 푸드 생태계(Food Ecosystem)’다. 2024년형
통신3사(SKT, KT, LGU+)를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통신 품질 평가에서 서울 지역 5G 순위가 변동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G 주파수를 추가 할당 받은 이후 설비투자를 단행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품질 순위는 여전히 SKT, KT, LG유플러스 순이지만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순위 변동이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LG유플러스, 5G 주파수 추가 확보… 전송 속도 높아져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모두투어는 여행 시장의 정상화가 기대되는 내년, 창립 35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 위기 극복에 함께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성과급은 2023년 영업 실적을 기반으로 지급된다. 최근 모두투어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 분기 실적이 매출 539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0%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을 알렸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도 매출 1,331억원, 영업
SKT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도 5G 단말기를 사용하면서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통신사 이용약관은 이를 제한해왔다. 정부 요청으로 통신3사는 이용약관을 개정해 요금제 선택권 강화에 나섰다.◇ 통신3사, 이용약관 개정… 요금제 가입제한 폐지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와 LG유플러스가 단말 종류에 따라 요금제 가입을 제한하는 이용약관을 폐지했다고 밝혔다.앞서 SKT는 지난달 5G 단말기로 LTE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고, LTE 단말기로 5G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을
LG디스플레이가 1조3,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임에도 조 단위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선 것이다. 각종 차량 및 모바일, IT기기용 디스플레이 기술력 확보와 급성장하는 글로벌 OLED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LGD, 1.36조원 유상증자… LG전자도 5,000억원 규모 지원지난 18일 LG디스플레이는 이사회를 통해 1조3,57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발행 규모는 1억4,218만4,300주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량용 투명 안테나를 선보인다. 뛰어난 외관과 우수한 통신 성능을 겸비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 관계자 및 완성차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LG전자는 내년 1월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4’에서 글로벌 자동차 유리업체 생고뱅 세큐리트(Saint-Gobain Sekurit)와 협업해 차세대 차량용 투명 안테나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투명 안테나는 유리에 적용하는 필름 타입 안테나다. LG전자는 생고뱅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공지능(AI) 노트북’ 경쟁에 불이 붙었다. 양사 모두 거의 같은 날 AI반도체가 탑재된 노트북 신제품을 출시했다. 급성장하는 AI기반 PC산업 시장 주도권을 어떤 기업이 잡게 될지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VSLG 양사 모두 핵심은 NPU15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AI 노트북 ‘갤럭시 북4 시리즈’와 ‘2024년형 LG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먼저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3개 모델로 출시된
올해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으로 통신3사(SKT, KT, LGU+)는 소비자를 위해 요금제 선택권을 강화하고 있다. 단말에 따른 요금제 구매 제한을 없애고 저가 5G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에 이익이 되는 조치가 나왔다. 그러나 이 때문에 통신사들의 이동통신 매출이 감소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통신3사는 비통신 사업이 더욱 중요해졌다.◇ 내년 1분기 소량 데이터·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달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는 통신3사의 5G 요금 최저구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알뜰폰 도매제공의무제도 상설화’ 법안이 통과됐다. 야당 의원들은 도매제공의무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지만 정부 뜻대로 상설화에 합의했다. 그러나 야당의 입장도 반영돼 알뜰폰 사업자들이 직접 통신사와 도매대가 협상을 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도매제공의무제도 상설화… 도매대가는 알뜰폰 사업자가 협상도매제공의무제도는 통신3사(SKT, KT, LGU+) 위주로 구성된 통신시장에 변화를 주기 위해 2010년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도입됐다. 이 제도는 통신설비를 갖추지
이동통신시장에서 번호이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폰(MVNO) 이용자 가입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자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 번호이동자수는 52만7,229명으로 전년동기(36만3,507명) 대비 45% 증가했다. 번호이동이란 기존에 이용하던 전화번호를 유지하면서 다른 통신사에 가입하는 것을 말한다.번호이동이 대폭 증가한 데엔 알뜰폰 시장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11월 통신3사(SKT, KT, LGU+)에서 알뜰
김영섭 KT 대표가 취임 이후 첫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난해 하지 못한 정기 인사를 올해 몰아 하면서 임원교체 규모가 커졌다. 조직개편은 B2B 사업 강화를 위해 ‘기술혁신부문’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또 부사장과 전무 등에 대해 외부영입이 이뤄졌다. 그러나 KT 내부에선 외부영입 인사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T, 상무 이상 18%, 상무보 15% 축소 30일 KT는 2024년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KT는 고객 지향적인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상무보 이상 임원
LG전자가 전기차 충전기 운영 시간 대폭 확대에 나선다. 최근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운영 시간을 오는 12월 11일부터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LG전자 전기차 충전기는 평일 주간시간 대에만 서비스가 제공돼 왔다.고객이 LG전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충전소 등에서 제품을 사용하다 문의 및 불편사항이 생길 경우, 평일·주말·공휴일 상관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모든 것은 전부 저의 부족”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 나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이후 두 번째다. 표결 전까지도 ‘접전’을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압도적 표 차이로 패배하면서 비판 여론이 고개를 드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토 균형 발전’ 추진 의지 강조윤 대통령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브리핑에 나섰다. 이날 발표는 예고에 없었던
최근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가입 회선 점유율을 KT에 앞서는 성과를 거뒀다. 또 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의 유임을 결정하며 기존 통신사업을 견고히 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조달청이 공공입찰을 제한하는 처분을 내려 LG유플러스에 비상이 걸렸다.◇ 황현식 대표 유임, 이동통신 가입 회선 KT 제쳐최근 LG유플러스는 이사회를 열고 황현식 대표이사를 유임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전무 승진 1명, 상무에 7명을 신규 선임하면서 2024년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SKT가 ‘휴대폰결제’ 이용 연령을 하향 조정했다. 대신 게임 등 콘텐츠 결제 연령은 새롭게 제한을 뒀다.지난 23일 SKT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휴대폰결제 이용 연령 변경 안내’ 게시물을 올리고 ‘휴대폰결제 이용동의’ 부가서비스 가입 가능한 연령이 만 12세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시행일은 오는 12월 4일부터다.기존에는 만 19세 이상부터 ‘휴대폰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다. ‘휴대폰결제’는 부가서비스로 가입하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결제 금액은 다음달 통신 요금에
코엑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 A‧B‧D 홀에서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 ‘2023 코엑스 푸드위크’를 진행한다. 코엑스 푸드위크의 올해 주제는 ‘Food For Better Future 미래:食(식)탁’이다.◇ 가루쌀 늘리고, 식량자급률 높이고기자는 지난 24일 코엑스 푸드위크를 직접 찾았다. 식품 산업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로 알려진 만큼 규모가 거대했다. 코엑스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롯데웰푸드‧신세계푸드 등을 포함한 푸드테크 기업과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로 이동했다. 오는 28일(현지시간) 열리는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앞두고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표심을 잡겠다는 의중이다. 민관이 일제히 부산 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이번 프랑스 방문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외교 총력전을 전개하기 위해서다. BIE 투표에 나서는 회원국 대표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
KT가 다음주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영섭 KT 대표가 지난 8월 취임한 이후 처음 이뤄지는 조직개편이다. 비공개로 이뤄지고 있어 KT 내부에서도 개편 규모를 모른다. KT에선 향후 낙하산 인사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T, 2년치 인사 한 번에…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어”KT는 자회사가 50여 곳에 달한다. KT는 이달 말이나 12월초 본사 임원뿐만 아니라 자회사 사장단과 사외이사까지 개편할 것으로 전망된다.4분기는 8월 말 취임한 김 대표만의 첫 성적표인 만큼
LG전자는 24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TV, 가전 등 핵심 사업 분야에 힘을 싣고, 전기차 배터리, 전장사업 등 미래 사업 조직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그룹 내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각각 2023년 12월 1일, 2024년 1월 1일부터 반영된다.◇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 신설… 4개 사업본부는 재정비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을 향한 변화와 도약에 속도감을 더하고, 조직 역량과 사업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