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정부는 11일 코로나19 손실보상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지원금으로 ‘600만원+α’를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600만원을 차등지급한다고 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반발이 컸는데, 이를 의식해 규모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다,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600만원을 추가 지원해 1~2차 방역지원금(400만 원)을 포함해 최대 1,000만 원까지 실질적 보상을 하겠다는 공약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당정은 이날 오전
롯데아사히주류가 지난해 영업적자폭을 대폭 축소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수년간 고전을 겪어온 곳이다. 업계에선 롯데아사히주류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정상화를 꾀할 것으로 보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해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영업손실(-124억원)보다 96.8%(120억원) 감소한 규모다. 당기순손실 역시 2020년 -127억원에서 지난해 -10억원으로 대폭 줄어든 모습이다. 매출액은 172억원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했다. 롯데아사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여행업계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해외 관광객의 입국 및 격리 조치를 완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선 항공편도 단계적으로 회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1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여행사들은 국제선 항공편 회복 전망에 따라 영업 재개를 위한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선 항공편은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증편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6일 국제선 항공편을 5월부터 12월까지 최소 50%로 늘리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코스피 상장사인 에이블씨엔씨의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10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이블씨엔씨는 전 거래일 대비 1.72% 하락한 6,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엔 전 거래일 대비 4.13% 하락한 채 장을 마감하기도 했다.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데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이슈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에이블씨엔씨는 7일 주주총회 소집 결의의 지연공시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됐다. 에이블씨엔씨는 공시위반으로 벌금 800만원을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주요 기업 구조조정 작업이 난항을 빚고 있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인선 개입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정치권의 공세를 받고 있어서다. 국민의 힘과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측은 ‘알박기 인사’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청와대는 물론, 이 회장에 대해서도 비판 공세를 높여가고 있다. ◇ 지방 이전 이슈에 대우조선 대표 인선 개입 논란까지 금융권에 따르면 내달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산업은행(이하 산은) 내엔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돌
화장품기업인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에도 대규모 적자를 냈다. 다만 전년보다는 손실규모를 대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2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손실 규모는 전년(679억원)보다 67.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57억원으로 전년보다 13.6% 감소했다. 본사 기준 실적의 경우 매출 1,994억원, 영업손실 13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1.6% 줄고 영업손실은 58.7% 감소했다.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 ‘어퓨’ 등을 운영하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재원 마련에 대해 인수위의 별도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힌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자 시절 공약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재원 50조원 마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기재부는 21일 오후 ‘기획재정부에서 알려드립니다’를 통해 “정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재원 마련 등 인수위의 별도 요청을 받은 바 없으며, 관련 검토 역시 진행된 바 없다”며 “또한, 2차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한국판 뉴딜, 지역사랑상품권 등 ‘22년 예산의 지출구조조정 역시 검토된 바 없다
정덕균 포스코ICT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올해 실적 개선과 노사 화합, 인사제도 개편 안착 등 다양한 과제들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취임 첫해인 지난해 실적부진과 노사 갈등으로 녹록지 않는 시기를 보낸 정 대표가 올해는 경영능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작년 대규모 적자… 취임 첫해 성적표 우울 정덕균 대표는 지난해 1월 포스코ICT 대표이사에 선임돼 올해로 2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오는 21일 열리는 포스코ICT 주주총회에선 정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된다. 주총을
클리오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클리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327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9% 증가하고 순이익은 93억원으로 2.8% 감소했다. 클리오 측은 손익 개선 배경에 대해 “유통채널의 구조조정을 통한 고정비 감소와 글로벌, 온라인 채널의 매출 확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클리오는
롯데쇼핑의 신용등급이 강등했다. 지난해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달 초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한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의 실적 개선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영업이익 뚝… 결국 신용등급 하향조정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56억원으로 전년보다 37.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5,811억원으로 3.7% 줄었고, 순손실은 2,8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인터파크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158으로 1.7% 줄고 당기순손실은 46억억으로 전년 보다 적자폭으로 82.2% 축소됐다. 인터파크 측은 작년 실적에 대해 “배당금 수익 증가 및 자회사 손익 개선 등에 힘입은 결과이며,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의 매각 결정으로 관련 실적이 중단사업 손익으로 분류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10월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을 물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국회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추경은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지원을 주 목적으로 하는 만큼 속도가 생명”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지난달 27일 정부는 코로나19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 지원과 의료체계 지원을 위한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최소 35조원 이상의 추경 재원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 피해인정률 100%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의 신임 수장 인선이 3개월여 만에 마무리됐다. 캠코 신임 사장으로는 권남주 전 부사장이 내정됐다. 하지만 상임이사 임명을 둘러싸고 노조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신임 수장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 캠코, 3개월만에 수장 공백 메워… 내부 출신 사장 내정캠코는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장 최종 후보로 권남주 전 부사장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캠코 사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로써 문성유 전 사장이 퇴임한지 3개월여 만에 수장 공백이 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우조선해양의 새 주인 찾기가 결국 허무하게 무산됐다. 어느덧 20년이 훌쩍 넘게 산업은행 울타리 안에 머무르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앞날이 짙은 안갯속에 놓인 모습이다.◇ 산업은행과 작별 실패한 대우조선해양2019년 1월 30일, 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그룹과 함께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대우조선해양 M&A 추진을 전격 발표한 것이다. 이는 초대형 조선사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가 기존 ‘빅3’ 체제에서 ‘빅2’ 체제로 재편된다
정부가 신년 추경을 공식화 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매표성 추경’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소상공인 지원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는 공감하며 ′송곳 심사′를 하겠다고 엄포를 놨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또다시 선거를 앞두고 매표용 돈 풀기에 나섰다”며 “지난번 18년 지선, 20대 총선, 21년 보궐선거를 목전에 두고 강행하더니 이번에도 대선을 코앞에 두고 나랏돈을 살포하겠다며 사실상 관권선거에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앞서 문재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달 ‘군인력 전문화 공약’을 내며 징집병 규모를 15만명으로 축소하는 선택적 모병제를 전제로 병사월급 200만원 보장을 제시했다.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한줄 공약으로 ‘병사 봉급 월 200만 원’을 내걸었다.◇ 윤석열 공약에 국민의힘 내부 의견 엇갈려윤 후보는 10일 본인의 SNS에 “현재 병사 봉급은 연간 2.1조원이 소요된다. 최저임금으로 보장할 경우, 지금보다 5.1조원이 더 필요하다”며 “지난 4년간 한 해 예산이 무려 200조원 넘게 늘었음에도, 국민이
코로나19 사태로 초유의 위기를 마주한 뒤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CJ CGV가 올해는 제 궤도를 되찾을 수 있을까. 각종 외부 변수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CJ CGV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깨져버린 ‘위드 코로나’와 ‘스파이더맨’의 흥행 성공CJ CGV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뚝 끊긴 데 이어 전 세계 영화산업 전반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애를 먹었다. 관객이 급감했을 뿐 아니라, 상영할 영화조차 마땅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군에 복무하는 병사의 봉급을 200만원으로 올리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히는 ‘이대남’을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윤 후보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병사들은 국가에 대한 의무로 자신들의 시간과 삶을 국가에 바치고 있다”며 “국가 안보를 위해 개인의 희생이 불가피할 때 그 희생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제대로 설계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역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엄중한 안보 현실 속에 국방의 의
롯데쇼핑의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통치 못한 실적을 내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통부문 수장 교체로 새롭게 전열을 정비한 롯데쇼핑이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 장기화 국면, 주가 침체 지속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0.91% 하락한 8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롯데쇼핑은 코스피 시장 유통업종 가운데 상위 종목 중 하나다. 2019년 말만 해도 시가총액 기준으로 유통업종 대장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가 무거운 마음으로 신년을 준비하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가 지속되고 있어 내년에도 녹록지 않은 시장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특히 최근 신용등급 전망에도 빨간불이 들어와 김 대표의 어깨는 무거워졌다.◇ 코로나19 악재에 사업안정성 흔들외식업계는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이후 2년째 혹한기를 겪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면서 연말연시 특수 기대감마저 꺾여 업계의 분위기는 침체됐다.이에 따라 국내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