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마세라티는 지난해 7월 국내 시장에 브랜드의 첫 전동화 모델 ‘기블리 GT(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기블리 GT는 마세라티 브랜드의 첫 하이브리드(HEV)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지난해 하반기 68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1∼7월 94대가 판매됐다. 1억원이 넘는 몸값에도 월 평균 10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면서 마세라티의 실적을 견인하는 모습이다.마세라티 기블리 GT가 고가의 수입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엔진을 얹으면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이 자본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손보는 최근 공모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총 1,400억원 규모의 추가 자본확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로 발행되는 후순위채의 만기는 10년으로 오는 2032년 9월까지다. 금리는 6.9%로 5년 조기상환청구권(콜옵션)이 있다.롯데손보는 자본확충을 통해 내년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자본건전성 제도(K-ICS)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영업력 확대를 위한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이번 자본확충에 따라 롯데손보의 지급여력(RBC
현대건설은 8월 26일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1361-8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3개동, 전용면적 84~136㎡, 총 9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244가구 △84㎡B 356가구 △115㎡A 217가구 △115㎡B 31가구 △136㎡ 127가구다. 판상형과 타워형을 고루 구성해 선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분양 일정을 살펴보면 9월 5일 특별공급,
취임 이후 첫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 펠로시 의장은 한미동맹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뜻과 함께 “수십 년에 걸쳐 수많은 희생으로 지켜온 평화와 번영을 반드시 지키고 가꿔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인도태평양 질서를 함께 가꾸어가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방한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전화 통화를 가졌다"면서 “오후 2시 30분부
쉐보레가 지난 6월 이쿼녹스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넥스트 이쿼녹스’를 출시했지만, 두 달 연속 부진을 겪고 있다. 새로운 모델로 돌아왔음에도 이쿼녹스는 신차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경쟁사 동급 모델 대비 저조한 성적을 기록해 경쟁력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한국지엠(한국GM)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4,117대 판매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이 판매한 쉐보레 브랜드의 7월 내수 판매를 견인한 모델은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로, 각각 1,005대, 1,870대 판매됐다. 7월 내수 판매의 약
국내 자동차 시장은 대체로 ‘큰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최근 수입자동차 업계에서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강조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을 속속 투입하고 있다.수입 소형 SUV의 대표 주자로는 폭스바겐 티록과 지프 레니게이드 등이 있다. 두 모델은 국내 수입차 중에서 찾아보기 힘든 소형 SUV라는 점이 부각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국산차의 가격 상승으로 수입 소형 SUV가 ‘국산차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수입차로 부각되고 있다.경쟁력 있는 가격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
래쉬가드로 유명한 스포츠의류업체 배럴이 새 주인을 맞아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빠진 배럴이 더네이쳐홀딩스의 품에서 재도약의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세 번째 주인’ 더네이쳐홀딩스 맞은 배럴… 실적 회복 본격화할까배럴은 지난 15일, 최대주주가 기존 젠앤벤처스에서 더네이쳐홀딩스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대표이사도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로 교체됐고, 본사 역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용산구 원효로3가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완전히 새로운 출발에
르노코리아자동차(RKM, 이하 르노코리아)의 상반기 내수 실적이 전년 대비 9.0% 감소한 2만6,230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5년 사이 2020년 한 차례를 제외하고 계속해 내리막길을 걷다가 지난해에는 연간 내수 판매대수가 6만1,096대까지 추락했다. 현재 상황이 이어진다면 올해는 5만대를 겨우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르노코리아는 그간 국산차라는 지위로 연간 10만대를 판매했었는데, 현재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부진한 실적 배경에는 부실한 라인업과 전동화 모델의 부재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
“작년 말 국회를 통과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 도입이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이었다. 퇴직연금의 수익률 개선을 위한 커다란 전진이라고 생각한다.”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하계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임기 중 가장 보람을 느낀 성과로 ‘디폴트 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을 제시했다. 그는 “국민의 노후자산을 형성을 위해 디폴트옵션 제도가 시장에 잘 안착되도록 업계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디폴트옵션이 반영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 시행되는 첫날이다. 디폴트옵션은
캐딜락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현재 국내에는 세단 2종·SUV 4종, 여기에 고성능 모델 1종까지 총 7종의 차량을 판매 중이다. 라인업은 탄탄하다.그러나 캐딜락의 국내 시장 판매는 저조하다. 가격·품질·성능·디자인 등 여러 방면으로 살펴봐도 경쟁력은 충분하다. 그럼에도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외면 받고 있어 안타까운 브랜드로 꼽힌다. 굳이 캐딜락의 문제점을 꼽으면 대부분의 모델이 단일 트림(등급)으로 국내에 도입되는 점이다. 이 경우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좁게 느껴지고,
제네시스가 G70 슈팅브레이크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면서 3년 만에 국산 왜건의 부활을 알렸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세단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왜건과 해치백 등 모델은 비주류로 취급돼 흔히 ‘왜건 무덤’ ‘해치백 무덤’으로 불린다. 이 때문에 국산 왜건 모델은 자취를 감췄고, 결국 수입차 브랜드가 국내 해치백·왜건 시장을 독과점하기 시작했다.제네시스는 G70 슈팅브레이크를 통해 수입차 브랜드가 독식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모습으로 비쳐진다. 특히 G70 슈팅브레이크는 프리미엄
한화자산운용이 30일 ‘한화ARIRANG TDF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내달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을 앞두고 연금투자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자산운용이 존재감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TDF에 ETF 장점 결합… 낮은 보수·투자 편리성·투명성 확보 한화자산운용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화ARIRANG TDF액티브 ETF’ 상품을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한화ARI
지프의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컴패스가 외모와 편의사양을 개선한 마이너체인지 모델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시 돌아왔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프 뉴 컴패스를 통해 지프의 소비자층을 확대해 실적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국내 출시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돼 지프 중형 SUV 체로키와 겹쳐버리면서 ‘팀킬’의 우려가 제기된다.스텔란티스 코리아는 2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지프 뉴 컴패스’의 국내 출시행사를 개최했다.뉴 컴패스는 지난 2018년 국내에 소개된 2세대 컴패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전 세계가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감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국내외에서 입국자 규제가 완화되고 항공편도 늘어나자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해외여행을 하지 못한 이들 사이에서는 그간 참아온 여행을 떠나는 ‘보복 여행’ 심리가 커지면서 여행 트렌드도 바뀌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호텔스닷컴은 21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해외여행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수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영진의 먹튀 논란으로 신뢰에 타격을 입은 후 대대적인 신뢰 회복 방안을 발표했지만 투자심리는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최근 신원근 대표이사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섰음에도 신저가 기록을 썼다.◇ 신원근 대표, 자사주 매입 “신뢰 회복 방안 약속 이행”카카오페이는 신원근 대표가 자사주 1만5,000주를 매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식 매입 규모는 약 12억원이다. 카카오페이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지난 3월 발표한 신뢰
KB손해보험이 자본건전성 관리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엔 후순위 공모사채 지속가능채권을 통해 건전성 개선에 나섰다.KB손해보험은 후순위 공모사채 지속가능채권 2,860억원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10년 만기, 5년 콜옵션 후순위채권이다.KB손해보험 측은 채권 배경에 대해 “신지급여력비율(K-ICS) 제도 도입에 대비해 자본건전성을 확보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올해 1분기 기준 KB손해보험의 RBC 비율은 162.3%로 전년 말 대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2대주주의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여파로 출렁이고 있다. 9일 10시 1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2.01% 하락한 8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전날 주가가 크게 출렁인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카카오페이는 8일 거래일 대비 15.57% 하락한 8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이 같은 주가 부진엔 카카오페이의 2대주주인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의 블록딜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페이 측은 전날 알리
쉐보레는 지난해 8월 국내 시장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2022년형 볼트 EV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 쉐보레 볼트 EV는 출시 전부터 ‘보급형 전기차’ ‘가성비 전기차’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리콜 상황이 벌어지면서 그간 정상적인 판매가 이뤄지지 못했다. 최근에는 기존에 판매했던 볼트 EV 모델의 리콜이 진행되면서 신형 모델의 출고도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이르면 이번달부터, 늦어도 올해 3분기부터는 판매가 이뤄질
카카오가 주가 부진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2일 10시 32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65% 하락한 8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2거래일 간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2일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카카오는 지난해 6월 24일 장중 한때 17만6,00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찍은 뒤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 14일엔 장중 한때 8만원까지 주저앉았다. 최근 주가는 지난해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난 상황이다. 주가 부진엔 복합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는 ‘가성비’ 모델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동급 차량 대비 저렴하다든지, 옵션 등 상품성이 잘 갖춰진 모델은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기도 수월하고, 보다 많은 판매로 브랜드 인지도와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 대표적으로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이 그 역할을 맡고 있다.그러나 아우디는 현재 준중형 SUV 모델의 부재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조만간 아우디 Q3 복귀설이 퍼지고 있어 하반기 실적 반등 가능성이 보인다. 또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