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산업계 전반이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도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카카오커머스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층 확대와 동시에 매출폭을 늘려 카카오의 핵심 사업부로 자리매김하는 모앵새다. ◇ 메이커스, 선물하기, 쇼핑라이브… 커머스 사업 일제히 반등최근 카카오커머스는 주문생산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이하 메이커스)’의 매출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대량생산과 대량소비 체제의 제조업 패러다임을 바꾸고 아이디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플랫폼’이 유통업계의 성패를 가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또 코로나19와 온라인 공세에 밀렸던 대형마트가 올해 ‘홈쿡’ 증가로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란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유통시장을 결산하고 내년 업태별 시장을 조망해보는 ‘2021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유통부분대표는 기조강연을 통해 “올해 온라인유통시장은 코로나영향으로 5년 치를 한꺼번에 성장했다”면서 “이제는 생필품 중심의 온라인유통 2.0시대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서울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HDC현산의 올해 첫 리모델링 수주다. HDC현산은 해당 단지를 명품 주거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이다.HDC현산은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소재 ‘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이날 개최된 시공사 선정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193명 중 167명이 참석했고, HDC현산은 164명이라는 압도적 득표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광장동 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총사업비 708억원 규모로, 1개 동, 총 229세대가 공
연말을 앞두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라는 암초를 만난 유통업계가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코로나19로 시름 해 온 유통업계는 코리아세일페스타로 탄력을 받은 최근 분위기를 연말까지 계속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27일 열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블프)를 교두보 삼아 소비심리 극대화에 나선다는 각오다.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대로,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에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시즌이 시작되는 블프가 열린다.이틀 앞으로 다가온 블프에 거는 기대감은 더 커지게
왜건은 세단의 안락한 승차감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넓은 적재공간 등 각각의 장점을 집약한 차종으로 활용도가 높다. 그러나 현재 국산 왜건은 찾아볼 수 없으며, 수입자동차 브랜드 중에서도 일부만이 왜건 형태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그 중에서도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왜건 모델 판매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신형 크로스컨트리(CC)
2020년 누구보다 알차게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중년 배우가 있다. 코믹과 카리스마를 자유자재로 오고 가며 올해 무려 네 작품에서 열연을 선보인 주인공. 바로 ‘명품조연’ 이준혁이다.이준혁은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로 데뷔하기 전부터 많은 연극 무대와 영화 출연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온, 20년 넘는 내공을 지닌 배우다. tvN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SBS ‘육룡이 나르샤’, SBS ‘미세스 캅 2’, KBS2TV ‘아버지가 이상해’ 등 여럿 굵직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무엇보다 이준
카카오가 분기 1조원 매출 시대를 열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광고, 커머스, 결제 사업의 동반 성장과 함께 계열사들이 비대면 트렌드를 업고 고성장을 이뤘다.◇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안정적 수익 견인 주력할 듯카카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20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0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1,4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3% 증가했다. 이번 분기는 카카오의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일부 사업 매출은 이미
코로나19로 타격을 입고 있는 유통업계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며 반격의 고삐를 죈다. 롯데그룹의 ‘롯데온세상’에 이어 신세계그룹도 17개 계열사가 총출동 해 소비 진작 지원사격에 나선다.26일 신세계그룹의 ‘대한민국 쓱데이’ 막이 오른다. 올해도 SSG닷컴이 쓱데이 행사의 선두에 선다. 26일 자정부터 순차적으로 사전 행사에 돌입한다.SSG닷컴은 이번 행사에서 총 6,200개 브랜드의 40만종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준비한 물량만 1조원에 달한다. 첫 쓱데이가 열린 지난해 보다 두 배가 조금
포스코건설이 정비사업 시장 내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올해 서울 강남 등지에서의 굵직한 시공권을 따낸 데 이어 부산 내 대규모 정비사업 단지를 수주했다.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 조합은 지난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했고, 포스코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포스코건설은 총회에 참여한 조합원 1,180명 중 639명(54.2%)의 표심을 얻었다.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아파트 3,516세대를 조성하는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은 공사비 8,000억원 규모의 하
미디어커머스 기업 모노라이트(대표 김성수)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 미디어커머스에서 3가지 아이템을 모두 완판하며 유튜브 동영상 한 편당 평균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모노라이트에 따르면 소속 유튜버인 ‘쿠킹스타’ 박혜경 셰프를 통해 진행한 미디어커머스를 통해 5060 주부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아이템을 선정했다. ‘해피콜 엑슬림프로’와 ‘서산송화소금’, ‘방주오가피 찐보리굴비세트’까지 총 3가지 제품을 영상으로 제작해 요일별로 편성하고 유튜브 채널로 판매한 결과 모두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집이 ‘편안함과 안락함을 주는 공간’으로 그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서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은 내 집뿐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거공간을 보다 쾌적하게 개선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조리기 등 주방용품부터 부엌, 소파 등 인테리어 상품까지 리빙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확산된 이후(2/23~9/8) 현재까지 리빙 부문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주문건수가
까르띠에 등 최고급 시계·보석 브랜드를 보유한 리치몬트그룹의 한국법인인 리치몬트코리아가 국내에서 고공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사에 대한 고배당 정책도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도 최근 1년간 벌어드린 수익을 크게 웃도는 금액을 중간배당으로 집행했다. 반면, 국내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에 비해 사회공헌활동은 저조해 사뭇 비교된다.◇ 불황에도 잘 나가는 명품… 리치몬트코리아, 매출 1조원 돌파 리치몬트코리아는 까르띠에 브랜드의 상품의 수입 및 판매를 목적으로 1997년 설립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
하반기 부산 대규모 재개발 단지 수주전의 막이 오른다. 3,500세대 이상으로 조성되는 부산 재개발 최대어 대연8구역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이 각각의 전략을 바탕으로 출사표를 던진 만큼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아파트 3,516세대를 조성하는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에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뛰어들었다. 이 사업은 3,5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의 조성과 더불어 공사비만 8,000억원으로 추산되는 만큼
한국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볼보자동차의 활약이 눈부시다. 지난 8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대수 7,929대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난하게 수입차 시장에서 ‘1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수입차 브랜드 중 독일 브랜드와 그들의 관계사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올해 누적 판매대수가 하락한 반면 볼보자동차만은 독일차와 함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기함급 세단 S90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경쟁사들을 재차 긴장하게 했다. S9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소비
코믹 연기에만 일가견이 있는 줄 알았더니, 악역에도 일가견이 있을 줄이야. ‘명품 감초 연기’ 소유자 신이의 새로운 얼굴에 시청자들의 반가움이 잇따르고 있다.지난 8월 19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한 여자를 지켜주고 싶었던 형제, 그리고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다. 극중 신이는 예지(임수향 분) 고모 오지영로 분해 악랄함의 극한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영화 ‘색즉시공’을 비롯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감
홈퍼니싱(집 꾸미기)이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관광, 여행, 외식 등 침체에 빠진 바깥활동과 연계된 산업과는 정반대로 코로나19 수혜를 보며 성장에 날개를 달았다.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수혜 톡톡, 진격의 까사미아‧리바트1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2008년 7조원에서 2017년 13조7,000억원으로 10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2023년 1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의 배달앱 시장
중소기업중앙회 수장이 된 아버지와 구속 신세가 된 작은아버지의 빈자리를 메우며 2세 경영을 열어젖혔던 김유미 제이에스티나 대표가 첫해부터 시련을 마주하고 있다. 실적 개선이 시급한 시점에, 오히려 코로나19로 사태가 더 악화되는 모양새다.◇ 경영공백 메우며 2세 경영 본격화앞서 제이에스티나는 지난해 2월 당선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회장과 그의 동생인 김기석 전 대표가 각자대표체제로 회사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김기석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전격 구속됐다. 지난해 2월 실시한 제이에스티나 지분 처분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와 산업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들은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한 번에 수백만원 가까이 지출되는 해외여행의 발이 묶인 것에 대한 보복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백화점이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2.1% 감소하는 등 오프라인의 부진이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백화점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는 같은 기간 매출이 32.5%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외출 및 여행감소의 영향으로
‘대배우’ 나문희에게 여든이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이젠 마음 놓고 쉴 법도 하지만 꾸준한 작품 행보는 물론, ‘도전’까지 감행하며 식지 않는 열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 ‘열정부자’ 나문희는 오늘도 달린다.어느덧 데뷔 60년을 코앞에 두고 있는 나문희다. 1961년 MBC 라디오 1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나문희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100편이 넘는 작품을 선보였다.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을 비롯해 △KBS2TV ‘소문난 칠공주’ △MBC ‘거침없이 하이킥’ △KBS2TV ‘왕가네 식구들’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