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 국회 통과 저지 차원에서 30일, 사회주의 개헌저지 국민투쟁본부를 신설하고 장외투쟁도 예고했다. 이날 신설된 사회주의 개헌저지 국민투쟁본부(이하 국민투쟁본부) 위원장에는 김무성 의원, 이재오 상임고문, 김문수 전 의원 등 3명이 임명됐다.이날 홍준표 대표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투쟁본부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주의 개헌을 온 몸으로 막을 것”이라며 “1단계로 당 내부 인사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2단계로 사회주의 개헌에 반대하는 내부
[시사위크=은진 기자] 20대 국회의원 중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1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에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74명이었다. 또 국회의원 85.4%인 245명은 전년보다 재산이 증가했다. 1억 원 이상 큰 폭으로 재산이 증가한 의원도 166명으로 집계됐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7년도 국회의원 재산 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전체 287명 중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총 119명(41.5%)이었다. 전체 국회의원 10명 중 4명꼴로 다주택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직접 내분 수습에 나섰지만, 신통치 않은 모양새다. 한국당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확대원내대책회의를 열고 6·13 지방선거 전략 등 당내 현안 논의에 나섰다. 확대원내대책회의 참석 대상은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 4선 이상 중진의원 20명, 국회 상임위원장 등이었다.홍준표 대표도 참석 대상은 아니었지만 이날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현안 발언을 했다. 이른바 반홍계(反 홍준표계) 중진 의원들이 홍준표 대표에게 소통 부재 문제를 지적하자 이를 수습하기 위한 차원에서 회의에 참석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2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100일 동안 동료의원들이 힘들어할 정도로 많은 현장에서 국민들과 함께 하고자 했다. 덕분에 우리 의원들이 야당으로서의 체질을 좀 잡아가고 있는 부분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하지만 같은 날 홍준표 대표를 향한 중진의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는 등 당내 상황은 좋지 않은 모습이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몇 개 중요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경제파탄대책특별위원회는 22일 조찬 세미나를 갖고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해 거세게 비판했다.정진석 경제파탄대책특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조찬 세미나에서 “한국경제 활로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제가 만난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이대로 가다가 한국경제가 일본이 겪은 잃어버린 20년 터널로 접어들 것이라 우려한다”며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전면적인 규제혁파를 하지 않고 한국경제는 회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 성장정책은 2030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북핵폐기’, ‘미투운동’을 6·13 지방선거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당은 안보정당 이미지를 부각하며 문재인 정부에 북핵 폐기 대책 마련 촉구에 나섰다. 이와 동시에 여권 인사들의 잇따른 성범죄 추문에 맹공을 가하고 있다.한국당은 8일, 북핵폐기대책추진특별위원회와 성폭력근절대책특별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정부여당 공세에 나섰다. 홍준표 대표 역시 이날 울산을 찾은 자리에서 “북핵 동결은 어떤 이유로든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북핵 폐기가 목적이지, 북핵 폐기로 가는 과정에서 북핵 동결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장은 8일 “북핵 문제는 남북한 7500만 민족 모두의 가장 중요한 문제일 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 문제”라며 “북핵은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위원장은 이날 당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전날(7일) 여야 5당 대표 초청회동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궁극적 목표는 핵 폐기’라고 밝힌 것에 대해 “지극히 당연한 말”이라면서도 “남북대화의 어두운 역사에서도 교훈을 얻는 게 현명한 자세”라고 조언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19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무성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여투쟁 선봉에 나서면서 ‘차기 당권을 노리는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해석은 차기 당권에 나설 인물이 없다는 당 중진 의원들의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무성 전 대표는 차기 당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한국당은 5일, 김무성 전 대표를 당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본격적인 대여투쟁을 선포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북핵폐기추진특위와 경제파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25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 부장의 방남을 막기 위해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에서 이틀째 밤샘 농성을 벌이고 있다.김성태 원내대표와 '김영철 방한 저지' 투쟁위원장인 김무성 전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전날(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김 부위원장의 방남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연 뒤 통일대교로 이동해 밤샘 연좌 농성에 돌입했다. 한국당이 김 부위원장의 방남 이동 경로를 직접 막는 것으로 '방남 반대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 다시 색깔론으로 문재인 정부 공격에 나섰다. ‘색깔론 공격’을 통해 보수층 결집을 노린 행보로 보인다.한국당은 23일, 통일부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 부장의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가 의사 타진 승인에 대해 ‘대한민국을 배신한 이적행위’라고 주장하며 총공세에 나섰다.특히 한국당은 사실상 김 부위원장의 방남을 승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대통령임을 포기하는 반역행위”, “대한민국을 배신한 이적행위”,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자격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23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 결정 철회를 요구하며 청와대에 공식 항의했다. 한국당은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천안함 폭침주범 김영철 방한 철회’ 기자회견을 가진 뒤 청와대에 김 부위원장의 방한 철회 촉구 성명서도 전달했다.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원내지도부와 소속 의원 30여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인 김영철의 방한을 결사 반대한다. 방한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천안함 유족 능멸하는 대통령은 물러가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복당 이후 처음으로 홍준표 대표의 행보에 견제구를 던졌다. 홍준표 대표의 '전략공천' 방침에 대해 비판한 것이다. 이를 두고 김무성 의원이 본격적으로 ‘홍준표 사당화’ 논란에 대응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다.다만 김 의원은 ‘당내 역할을 고민 중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은 역할을 얘기할 상황은 아니다. 그냥 구성원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김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한 수도권 지역 의원도 이날 와의 통화에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무성·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7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엉터리 정책’으로 규정하고 세계 흐름에 맞춰 ‘친 시장, 친 기업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무성·정진석 의원 주도로 만든 국회의원 토론모임인 ‘열린토론 미래’는 이날 오전 ‘문재인 정부의 국가주의적 경제정책’을 주제로 8차 세미나를 열고 정부 정책 비판에 나섰다.이날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포퓰리즘 좌파 정책은 나라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고 민생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 완전히 엉터리 정책”이라며 “(정부의 경제정책은) 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기초의원 및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선거는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지 못한다. 유력 정치인이나 차기 대권주자들까지 후보로 오르내리는 광역단체장 선거와 비교하면 특히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초의회 및 단체장 선거가 중요한 이유는 각 정당들의 뿌리가 되기 때문이다.실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누리는 안정감은 지방자치제도의 시작과 맥락을 같이한다. 유력 정치인을 중심으로 창당과 소멸의 반복이 거의 없어지고 현재의 양당제가 고착되기 시작한 것도 비슷한 시기다. 기초자치단체장에 이어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이 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뼈아픈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MBC와 코리아리서치가 진행한 ‘한국당 내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서 ‘없다’는 응답이 무려 73.7%가 나왔던 것. ‘모름/무응답’을 합치면 82.9%다. “인물이 부재하다”는 안팎의 지적이 설득력을 얻는 대목이다.실제 한국당 내 광역자치단제장급 후보군 중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인사를 찾기가 쉽지 않다. 한국당 관계자들을 말을 종합하면, 서울시장에는 홍정욱 전 의원과 김병준 교수, 김용태 의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최근 바른정당을 향해 ‘샛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한국당이 ‘샛문’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는 6·13 지방선거 대비 ‘인재영입’ 차원 때문이다.한국당은 지난달 31일 바른정당과 통합 및 안철수 대표 재신임 관련, 국민의당이 전당원 투표에서 찬성 74.6%를 얻은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합당을 한다는 것은 국민의당의 분열과 바른정당의 분열을 의미한다”며 “결국 아무 의미없는 야합이자 정국에 어떤한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 일 뿐”이라고 폄하하며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그 어느 때보다 정계개편 움직임이 활발했던 2017 정유년이었다.지난해 국민의당이 호남의석을 석권, 제3당으로 자리매김하며 거대양당제가 무너지더니 올 초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자유한국당을 이탈한 의원들이 바른정당을 창당하며 국회 원내교섭단체 기준 4당제가 자리 잡았다.하지만 이번에도 ‘다당제 잔혹사’가 반복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관측이 제기된다.20석의 원내교섭단체였던 바른정당이 1년도 가지 못해 비교섭단체로 축소되고, 국민의당도 최근 통합론을 놓고 극심한 내홍을 겪으며 '심리적인 분당' 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국회 국회의원 법안발의 및 처리실적을 분석한 결과, 같은 기간 19대 국회보다 다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탄핵과 대선기간이 겹치는 등 어려운 의사일정에도 직분인 입법에 소홀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가능한 대목이다. 다만 여러 법안이 중복으로 발의돼 ‘대안반영폐기’로 처리된 건이 많았다는 점은 오점으로 남았다.28일 기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한 결과, 전체 297명의 국회의원들은 1년 6개월 동안 총 9630건의 법안을 발의했다. 이 중 처리된 법률안(대안반영·수정가결 포함)은 182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예정된 ‘성완종 리스트’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다. 자유한국당 장악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홍준표 대표 입장에서는 마지막 남은 거대한 산이다. 이 고비를 넘을 경우 홍준표 체제는 급속도로 안정을 찾고 지방선거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야권발 정계개편 이슈도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홍준표 체제에 불만을 가진 인사들이 탈당해 바른정당이나 국민의당 행을 택하더라도 규모는 극히 작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국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지금 한국당 주류는 홍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이른바 YS 키즈들이 ‘보수대통합’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발굴한 정치신인들을 표현하는 YS키즈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김무성 한국당 의원,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 등이 있다.먼저 홍준표 대표와 김무성 의원은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보수대통합’에 적극 나선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홍 대표는 지난 7월 당대표 선출 이후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적극 추진했다. 홍 대표는 보수대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지시했고, 통합 과정에서 힘을 싣는 발언도 했다. 지난 5월 조기대선 정국에서도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