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9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유임을 검토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청와대가 변창흠 장관 유임안을 검토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이날 ‘중앙일보’는 여권 핵심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청와대가 4·7 재보궐선거 직전까지도 개각에 변 장관을 포함하지 않고 상당 기간 유임시키려 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같은 판단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이라는 오판에서 비
4‧7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국민의힘이 자세를 낮췄다. 이번 선거에서 그간 전통적 지지층이 아닌 20‧30 세대와 중도층이 대거 유입되며 위용을 뽐낸 만큼, 이를 발판삼아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로 돌아갈 경우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위기감도 엿보인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 결과를 국민 승리로 겸허히 안 받아들이고 자신들이 승리한 거라 착각하며 개혁 고삐를 늦추면 당은 다시 사분오열하고 정권 교체와 민생 회복을 이룩할 천재일우 기회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운 4·7재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로 끝이 났다. 민주당은 대역전극을 기대했으나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민주당이 주장했던 ‘샤이 진보’의 위력도 없었다.지난해 4·15 총선에서 민심은 민주당에 180석을 몰아줬다. 그러나 불과 1년만에 민심은 문재인 정권과 여당에 철퇴를 내렸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개표 결과, 민심이 여당에 표로 응징했음이 확인됐다. 민주당은 당초 ‘3%포인트’ 안팎의 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민주당 후보들과 국민의힘 후보들
4‧7 재보궐 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장 내년 대선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말 리스크 관리까지 신경 써야 할 부분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어깨가 무거워질 전망이다.7일 민주당에 따르면, 내달 9일 전당대회가 잠정적으로 예정된 상황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와 통화에서 “확정됐다고 들어보지는 못했으나, 분위기상 9일 날 결정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대선을 목표로 지난 3월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대표직에
4‧7 재보궐선거 결전의 날이 밝았다. 여야는 13일 동안 진행된 선거운동을 마치고 민심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정치권은 여론조사 결과대로 국민의힘이 여유 있게 승리를 거둘 것인지 아니면 더불어민주당이 반전을 이룰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른 후폭풍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이번 재보선 승패가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든 여당인 민주당의 내부 재정비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심이 야당의 핵심 선거 전략인 정권심판론에 크게 호응했기 때문이다. 재보선 정국에서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정부가 최근 발표한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이하 공공 재개발)이 “서민의 주거권을 빼앗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재개발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게 ‘토지 수용’과 ‘원주민(세입자 포함) 이주 대책’인데, 정부가 제시한 대안이 민간 개발 보다 허술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민간 개발의 경우도 이해당사자간 토지 수용 방식과 원주민 이주 대책을 놓고 협상이 타결 되지 못해 수년 이상 사업이 표류하는 사례가 상당수다. 공공 주도 주택 재개발이 민간 개발 보다 허술하다면 사업간 더 큰 진통이 예상될 것으로 보여진다.
4·7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단어를 꼽자면 ‘내곡동 생태탕’, ‘야스쿠니 뷰’, ‘LCT 특혜’, ‘월세 논란’ 등일 것이다. 이 단어들은 각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방에서 나왔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1분 콤팩트 도시’와 ‘반값 아파트 제공’ 공약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스피드 주택공급’과 ‘상생주택’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그리고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40리 경부선숲길 조성’을, 박형준 국민의힘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었던 4·7 재보궐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도 초조한 마음으로 선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이번 선거 결과에 이낙연 위원장의 대권 운명도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 위원장은 당 대표를 맡아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을 위해 ‘무공천’ 당헌 개정을 주도했고, 공천 작업도 진두지휘했다. 만약 민주당이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이 위원장도 그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된다.민주당이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을
부동산 정책 불신에 겹친 LH 투기 의혹, 주택 공시가 현실화,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전셋값 인상 논란 여파 등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로 또 추락했다. 지난 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5% 이하로 떨어지더니 이번 주에는 30%대 초반으로 주저앉았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2%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9%였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막판 판세 뒤집기를 위해 부동산 정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에 대국민사과를 하고 “민주당에게 기회를 달라”고 읍소한데 대해 “너무 늦었다”고 평가절하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네거티브 공세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자 이제 와서 대국민사과를 꺼내들었다"며 “악어의 눈물”이라고 공격했다.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의 오신환 공동선대위원장은 2일 KBS 라디오에서 “너무 늦었다. 그럴 기회가 참 많이 있었고 읍소 전략을 쓸 것 같으면 LH사태가 처음 터졌을 때 그때 반성하고
임대료 인상 논란이 불거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영선 민주당 후보 캠프에서 내려왔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지도부의 ‘경고’까지 나오자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모습이다.반면 국민의힘은 박 의원의 이 같은 결정에도 ‘때리기’를 그치지 않았다. 캠프에서 손을 뗀 것이 ‘사퇴 시늉’이라는 비판이다. 배준영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지난 1일 구두논평을 통해 “사퇴한다기에 무거운 책임을 갖고 국회의원직 사퇴라도 하는 줄 알았다”며 비꼬았다. 박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박영선 캠프 홍보디지털본부장직
4·7 재보궐선거가 이제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재보선은 대선을 1년 앞두고 치러진다는 점에서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운다.정치권에선 이번 민심 쟁탈전에서 승기를 잡는 쪽이 내년 대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 때문에 여야 모두 선거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그렇다면 이번 재보선에서 이기는 쪽이 내년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까.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민심 이반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 ‘여당 발(發)’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20·30세대가 이번 보궐선거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보궐선거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기다. 다만 국민의힘 안팎에선 이러한 지지가 곧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게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1년 뒤인 대선을 위해서라도 이들을 ‘고정 지지층’으로 끌어당길 방법을 두고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1일 뉴시스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20~30대 지지는 여전히 높았다. 오 후보를 지지하는 20대는 51.2%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1일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이 부족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전날인 지난달 31일에는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부동산 정책 제시와 함께 사과를 한 바 있다. 오는 2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를 앞두고 민주당의 지도부가 연일 고개를 숙인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투기 사태에 이어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민주당 의원들의 전셋값 논란까지 불거지자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함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국
4·7 재보궐선거 직후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퇴설이 제기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총리가 재보선 이후 물러날 시점과 방식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도입 및 접종 계획 수립 등을 마무리짓고 물러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정 총리는 여권의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말부터 대선후보 경선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 총리가 대권 도전을 위해 4·7 재보선 후 사퇴할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대구 경제는 전국에서 꼴찌”라고 발언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미래비전위원장인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부산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40년간 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이 나왔음에도 지금 대구 경제는 전국 꼴찌”라고 지적했다.이어 “사람을 보고 뽑은 게 아니고 당을 보고 뽑았기 때문이다. 국민 삶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공천을 받느라고 바쁜 정
4·7 재보궐선거 투표일이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마케팅’을 줄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문재인 마케팅’이란 지지율이 높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번 선거판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대신 민주당은 ‘읍소’ 전략을 쓰고 있다. 문 대통령과는 거리를 두고 ‘후보’를 부각시키며, 고개를 숙이는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라진 보궐선거31일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부동산 정책 관련 대국민 사죄를 하며 바짝 엎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무심한 듯’ 치밀하게 ‘대권 터닦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윤 전 총장이 지난 4일 총장직에서 전격적으로 사퇴하자 정치권 안팎에선 윤 전 총장이 정계 진출을 염두에 두고 어떤 방식으로든 4·7 재보궐선거에서 야권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강연 등을 통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문제 등과 관련, 여당 비판 메시지를 내며 야권을 우회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그러나 윤석열 전 총장의 한 측근은 지난 10일 언론을 통해 “윤 전 총장은 이달과 4월 중에는 특별한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크게 열세를 보이자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에 대해 사죄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이번 선거 결과는 이 위원장의 대권 운명과도 직결돼 있다. 이 위원장은 당 대표를 맡아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대해 ‘무공천’을 규정한 당헌 개정을 주도하고 공천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만약 민주당이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이 위원장도 그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복지TV(사장 김선우)는 4월 봄개편을 맞이하여 ‘TV 손자병법’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복지TV 김선우 사장은 “‘TV 손자병법’은 상대를 알면 백전백승한다는 교훈을 남긴 손자병법 저서를 통해 현실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지혜를 얻어 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이슈 속에 있는 인물을 찾아 그 인물의 생각을 듣고 문제의 해결을 위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4월 6일 화요일 저녁 8시 첫 방송에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 부동산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