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을 통해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의 인수자 결정과 본계약 체결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최근 진행된 2차 공개경쟁입찰에서 수도권 기반 건설사를 비롯해 일부 기업이 본입찰에 관심을 보이며 응찰을 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법원에서 응찰자의 자금력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요구했기 때문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의 새 주인 찾기가 해를 넘기게 됐다.플라이강원은 지난 5월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고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했으나 불발돼 지난 9월 공개매각 방식으로 전환했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교체된다. 영풍제지 관련 대규모 미수금 발생 사태 이후 경질설에 시달려온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는 최근 자진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대표이사 교체를 계기로 키움증권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고 흔들린 신인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풍제지 미수금 후폭풍’… 황현순 대표 결국 자진사임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오는 16일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후속 인선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황현순 대표가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지난 9일 키움증권은 “황현순 대표가 대규모 미
키움증권이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회사 내 분위기는 밝지 못한 실정이다.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 여파로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하면서 4분기에는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리스크 관리 미흡 등으로 대표이사 경질설이 부상해 더욱 뒤숭숭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 3분기 실적 호조에도 심란… 미수금 이슈로 4분기 실적 빨간불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2,041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국내 독서 플랫폼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상장을 추진해온 밀리의서재는 지난 21일 ‘증권발행실적 보고서
‘K-콘텐츠’를 대표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성장해온 웹툰 업계의 주역 중 하나인 와이랩이 상장 흥행에도 성공했다.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당초 계획했던 것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 모습이다.◇ 희망공모가 밴드 넘어선 최종 공모가… 일반청약도 경쟁률 ‘후끈’2010년 설립돼 ‘패션왕’, ‘조선왕조실톡’ 등 여러 웹툰을 성공시키며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와이랩이 본격적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올해 들어서다. 지난 1월 코스닥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지난달 초 이를 통과했고
유아용품 전문업체이자 코스닥상장사인 꿈비는 지난 21일 자율공시로 ‘유상증자 또는 주식관련사채 등
상장 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했던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상장 첫날 ‘따상(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에 이르는 것)’까지 달성하며 가벼운 발걸음을 이어갔다.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마녀공장이 상장사로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장 흥행 이어 첫날 ‘따상’까지지난 4월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던 마녀공장은 8일 코스닥시장에 데뷔했다.상장 절차는 흥행의 연속이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1,800.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상장을 추
교보증권이 1분기 호실적을 거뒀음에도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최근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 관련, 예상치 못한 악재가 부상했기 때문이다. 최근 당국이 CFD 거래와 관련해 키움증권을 시작으로 교보·하나증권 등 주요 취급 증권사에 대한 대대적인 검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점검 과정에서 교보증권 임원의 배임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당국, CFD 취급 증권사 정조준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계기로 CFD 취급 주요 증권사에 대한 검사
금융당국이 차액결제거래(CFD) 제도 개선에 나선다.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세력이 CFD를 악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제도 보완 작업에 착수했다.◇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일파만파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일 금융위, 금융감독원, 거래소 관계 임원 회의를 열고 주가 폭락 사태 및 주가 조작 논란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주가 폭락 사태는 지난달 24일부터 나흘간 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광·삼천리·세방·다우데이타·하림지주·다올투자증권 등 8종목이 돌연 폭락 사태를
유아용품 업체이자 중소벤처기업인 ‘꿈비’가 상장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저출생시대, 그리고 IPO 혹한기를 무색하게 만드는 행보로 특히 눈길을 끈다. 꿈비가 이처럼 상장 흥행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꿈비의 상장 흥행 비결은?꿈비는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해 지난해 12월 이를 통과하고, 이후 곧장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이어 지난달 26~27일 이뤄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547.13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상장을 추진하고 나섰던 쏘카가 ‘흥행 참패’라는 참혹한 결과를 받아들었다. 악화된 여건 속에서도 상장을 강행했지만 유니콘 기업을 상징하는 ‘기업가치 1조원’을 포기하는 등 체면을 구기게 된 모습이다. 초라하게 마무리된 쏘카의 상장을 숫자로 되짚어본다. ◇ 기대 모았던 쏘카는 어디로… 상장 이후 주가도 ‘주목’1조5,499억원. 지난 6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 쏘카가 당초 제시한 기업가치의 최대치다. 쏘카는 희망공모가 밴드로 3만4,000원~4만5,000원을 제
2차전지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이 일반 공모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성일하이텍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간 총 공모주식수의 25%인 66만7,500주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했다. 그 결과 92만3,292건의 청약신청을 통해 총 8억572만2,250주의 청약신청물량이 접수돼 120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20조1,431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성일하이텍은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대 경쟁률을 달성한 데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성일하이텍은 앞서 기관투자가
위니아에이드가 코스닥 시장 입성 초기부터 힘겨운 첫발을 떼고 있다.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한 데 이어, 이튿날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증시 침체 기조 속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장 이틀째 하락세… 증시 침체에 새내기주 고전위니아에이드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위니아에이드는 위니아전자 제품 관련 화물운송 중개·대리, 관련 서비스업을 하는 기업으로 대유위니아그룹의 계열사다. 위니아에이드는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공모주 시장 한파를 뚫고 증시 입성에 성공했다. 위니아에이드는 기관
지난해 기업공개(IPO) 공모 금액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증시 호황과 유동성 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IPO 공모금액은 1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4조5,000억원) 대비 333.9% 급증한 규모로 국내 IPO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IPO 기업은 89곳으로 전년(70곳) 대비 27.1% 증가했다. 수요예측 참여기관과 수요예측 경쟁률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수요예측 참여기관은 2020년 1,074곳에서 지난해 1,271곳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
국내 IPO 역사를 새로 쓴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후 첫 실적발표에 나섰다. 매출액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증가하는 한편, 흑자전환에 성공한 모습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7조8,519억원, 영업이익은 7,684억원, 당기순이익은 9,29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2020년 13조4,125억원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020년엔 2,894억원의 영업손실과 4,493억원의 당기순손실
‘따상’은 없었다. 국내 IPO 역사를 새로 쓰며 주식시장에 데뷔한 LG에너지솔루션이 거침없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다른 한편으론 단숨에 100조가 넘는 시가총액으로 코스피 2위를 꿰차는 저력을 뽐내기도 했다. 상장사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LG에너지솔루션이 향후 어떤 주가 흐름을 보일지 주목된다.◇ 시초가 59만7,000원… 50만5,000원에 첫날 마감LG화학에서 배터리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코스피에 신규상장했다.상장 과정은 하나하나가 새 역사였다. 공모 규모부터 역대 최대였던
올해는 물론 역대 ‘최대어급’ IPO라는 평가를 받았던 LG에너지솔루션이 뜨거운 열기로 기대에 부응했다. 줄줄이 기록을 갈아치우며 국내 IPO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운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흥행 성공을 숫자로 짚어본다.◇ 줄줄이 갈아치운 신기록… 새 역사 썼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12일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부터 경이로운 숫자로 세간을 놀라게 했다. 먼저, 기관 주문액이 1경5,204조에 달하며 사상 최초로 ‘1경’을 돌파했다. 기존 최대 기록이었던 카카오뱅크의 2,585조원을 5배 이상 넘어선
카카오페이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만큼 흥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일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공모주는 전체 공모주 물량의 25%인 425만주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IPO 사상 최초로 ‘100% 균등배정’ 방식으로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청약증거금을 많이 낼수록 더 많은
한국콜마의 자회사 바이오헬스 기업 HK이노엔(이하 이노엔)이 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이노엔은 이날 상장에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 1,871대 1로 최근 10년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코스닥 및 바이오제약 업종 기준 양쪽 모두에서 ‘역대 최고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29조원의 증거금을 확보하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거래 첫 날인 9일 시초가는 공모가(5만9,000원)보다 약 15% 높은 6만8,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최근 상장 절차에 이르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롤러코스터를 탔던 SD바이오센서(에스디바이오센서)가 마침내 오는 16일 상장한다. 이제는 ‘따상’ 성공 여부 및 향후 주가 흐름을 향해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몸값 낮추고 흥행 성공한 에스디바이오센서신속항원진단키트를 제조하는 바이오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사태로 큰 수혜를 입은 대표주자 중 하나다. 이는 지난해 실적을 통해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