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의 새 대표이사로 서영재 전 LG전자 BS사업본부 IT사업부장(전무이사)가 내정됐다. 이는 마창민 전 대표의 사임 소식이 전해진 지 5일 만의 결정이다.DL이앤씨는 내달 1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서영재 후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3일 공시했다. 서영재 후보는 이날 주총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서영재 후보자는 LG전자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인사다. 그는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1년 LG전자에 입사, HE사업본부 스마트사업담당, MC사업본부 이노베이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했다.태영건설은 28일 열린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금락 부회장과 최진국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 측은 각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한다는 입장이다.최금락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SBS에 입사해 보도본부장, 방송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SBS 퇴사 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고 법무법인 광장의 고문으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12월 TY홀딩스 부회장
컴투스가 남재관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다가 넥슨 출신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가 컴투스 이사회에 참석할 수 있게 돼 향후 마련될 컴투스의 사업 전략이 주목된다.◇ 남재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역할컴투스가 신임 대표이사로 남재관 컴투스 사업경영담당 부사장을 내정했다. 14일 컴투스에 따르면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남재관 내정자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될 예정이다.남재관 내정자는 △카카오게임즈 CFO(최고재무책임자) △카카오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컴투스
박관호 위메이드 창업주가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14일 위메이드는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관호 의장은 지난 2000년 2월 위메이드를 설립했다. 공시에 따르면 박관호 의장은 39.39%의 지분을 갖고 있는 최대주주이기도 하다.그는 한국과 중국에서 흥행한 PC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의 개발과 서비스를 지휘했다. 박관호 의장은 창업하고 2012년까지 대표직을 수행했다
현대캐피탈이 차기 대표이사로 정형진 골드만삭스 한국 대표를 낙점했다. 현대캐피탈은 차기 대표로 정형진 골드만삭스 한국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정 내정자는 오는 6월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로 선임돼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목진원 현 현대캐피탈 대표의 이달 말 임기 만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정 내정자의 공식 취임 전까지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1970년생인 정 내정자는 글로벌 금융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1999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골드만삭스 홍콩사무소, 서울지점 기업금융부 본부장 등을 지낸
주총 시즌을 앞두고 임기 만료를 앞둔 최고경영자의 거취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연임에 성공한 이들도 있지만 임기 만료와 함께 사퇴 수순을 밟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특히 증권가 ‘최장수 CEO’로 꼽혀온 김신 SK증권 대표는 10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신 대표 사퇴… 정준호 각자 대표 신규 선임SK증권은 오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이날 SK증권은 정준호 리스크관리본부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과 전우종 각자대표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상정할
BMW·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독3사(독일자동차 브랜드 3사)’로 불리던 아우디가 2024년 들어 2개월 연속 판매량에서 수입차 업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성적을 받아들었다. 뿐만 아니라 꾸준히 지켜오던 3위 자리도 올해는 사수가 어려워 보이며, 4위나 5위 쟁탈전 참전도 쉽지 않아 보인다. 아우디는 어쩌다 몰락을 길을 걷게 됐을까.먼저 올해 1월과 2월 아우디의 판매실적은 각각 179대, 268대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실적을 집계하는 24개 브랜드 중 판매량 12위, 11위다.
동양생명이 이문구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했다. 6년 만에 한국인 수장 체제를 맞게 된 가운데 기업 성장세를 지속하는 한편, 신뢰 회복에도 성공할 지 주목된다.◇ 6년 만에 한국인 수장 맞이한 동양생명동양생명은 29일 이사회 및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이문구 신임 대표를 공식 선임했다. 이날 오후 동양생명은 대표이사 변경 공시를 통해 이를 알렸다. 지난해 12월 동양생명은 저우궈단 전 대표이사의 사임 소식을 알린 바 있다. 2022년 2월 취임한 저우궈단 전 대표의 임기는 2025년 2월 15일까지였으나 중도 사퇴
수입자동차 가운데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 증가율이 돋보인다. 지난해 일본차의 판매대수는 증가율은 국가별 수입차 집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판매대수도 독일 브랜드 판매량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그러나 일본차 브랜드 가운데 혼다는 홀로 판매량이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한국 진출 이래 최저 성적을 기록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지난해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총 판매대수는 전년(2022년) 대비 38% 늘어난 2만3,441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와 미국차는 각각 판매량이 -5.9%, -33.5% 줄어
애경그룹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부사장)가 중도하차했다. 12월부터 애경산업 사령탑에는 지난해 연말 외부에서 영입한 재무전문가를 선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임 대표는 코로나19 시기 대표직을 맡아 어려운 상황을 타개해 올해 연임에 성공했으며, 올해 실적을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렸음에도 중도하차하게 돼 애경그룹의 인사 기준에 물음표가 남는다.임 대표는 지난 2019년 애경유화(현 애경케미칼) 대표이사로 영입되며 애경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2020년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교체된다. 영풍제지 관련 대규모 미수금 발생 사태 이후 경질설에 시달려온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는 최근 자진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대표이사 교체를 계기로 키움증권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고 흔들린 신인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풍제지 미수금 후폭풍’… 황현순 대표 결국 자진사임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오는 16일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후속 인선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황현순 대표가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지난 9일 키움증권은 “황현순 대표가 대규모 미
“올해 세일즈가 다소 저조했지만 7월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서 예년과 비슷한 실적을 냈고, 하반기에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지난 26일 진행된 전기차 ID.4 연식변경 모델의 시승행사 간 진행된 캐주얼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판매한 신차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하반기 들어 3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상반기 판매가 부진했던 이유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줄어서가 아닌
안국약품이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올해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국정감사 대상에 올랐다. 그러나 최초 국감 증인으로 출석을 요청한 원덕권 안국약품 대표이사(사장)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며 법무실장이 오는 25일 종합감사 일정에 증인으로 대리 출석의사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원 대표는 불법 리베이트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어 불출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안국약품은 지난 2019년 7월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당시 대표이사)이 기소돼 현재까지 재판을 이어오고 있다. 4년째 이어지는
혼다코리아가 올해 완전변경(풀체인지) 신차를 줄줄이 투입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럼에도 판매량은 여전히 월 100대 내외 수준을 기록하며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혼다코리아가 신차를 투입했음에도 반등하지 못하는 이유로 ‘가격 정책 실패’를 꼽는다.과거 혼다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1만대 클럽(연간 판매 1만대)’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잠재력이 있던 자동차 브랜드였다. 2017년에는 1만299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2019년에도 상반기까지 5,684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코스피 상장사 유니켐의 대표이사가 결국 변경됐다. 이사회를 장악한 햇발의 정재형 대표가 오너경영인인 이장원 전 대표를 밀어내고 수장 자리에 오른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이장원 전 대표는 연일 지분 확대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경영권 분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코스피 상장 피혁업체 유니켐은 지난 22일 대표이사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장원 전 대표를 해임하고, 정재형 대표를 새롭게 선임한 것이다.이장원 전 대표는 실질적인 최대주주로서 유니켐을 이끌어
코스피 상장 제약사 일성신약은 지난달 31일 ‘대표이사 변경’을 공시했습니다. 그동안 부친인 윤석근
KT가 김영섭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면서 장기간 이어진 경영공백이 메워졌다. KT 및 자회사 노동자들은 김영섭 대표에게 전임자들의 잘못을 반복하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요구사항들을 발표했다.◇ “카르텔 불법 행위, 반복 안 돼”KT는 30일 서초에 위치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신임 KT 대표를 선임했다. 이날 오전 KT연구개발센터 앞에는 KT 정상화를 요구하는 노조들이 모였다.KT 소수노조인 KT새노조와 KT전국민주동지회, KT 자회사 노조인 공공운수노조 KT서비스지부, HCN비정규
KT 임시주주총회가 오는 30일 진행된다. 이날에는 KT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안건이 다뤄진다. 임시주총을 앞두고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정부 관계자의 긍정적인 평가도 나와 이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윤규 차관 “김영섭 후보, KT 대표 취임해 문제해결 기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3일 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KT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전위원회가 3명의 대표이사 후보 심층면접 대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직전까지 어떤 후보가 지원했는지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투명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공개된 명단을 보면 정치인 출신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KT에 따르면 심층면접 대상자는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사장 △차상균 서울대학교 교수 등 3명이다.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접수된 후보들을 압축하기 위해 13일부터 심사를 진행했다. 후보자는 공개모집으로 지원한 20명, 주주 및 전문기관으로부터 7명,
KT가 비상경영체제를 벗어나기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목 받은 건 대표이사 자격요건 변경안과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다. 해당 안건들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총은 30분만에 끝났다.◇ 주총 모든 안건 통과돼… 사외이사 7명 선임KT 임시주주총회가 30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됐다.통과된 안건들을 보면 △사내이사 수를 3인에서 2인으로 축소 △복수 대표이사 제도 폐지 △대표이사 선임 시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필요 △대표이사 자격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