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국내 시장 침투율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가운데,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피해 급증… ‘법적 근거’ 신속히 마련해야”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불만은 지난 2022년 93건에서 2023년 465건으로 1년 새 5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 들어서는 1월에만 150여건
정부가 전 산업을 포괄하는 주파수 공급계획을 발표하면서 산업현장의 혁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 주파수 공급계획은 이동통신 위주의 내용이었다. 학계에선 주파수를 이용하는 사업자 생태계가 다양해질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주파수 할당, 신산업 수요 증가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은 이동통신, 디지털 신산업, 공공 등 전 분야 주파수 공급과 활
소비자단체가 통신3사(SKT, KT, LGU+)의 LTE 요금제에 대해 소비자의 사용 패턴에 맞는 데이터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통신3사는 정부와 협의해 5G 요금제 상품을 다양화했다. 내년에는 5G에 이어 LTE 요금제를 개선하라는 요구가 커질 전망이다.◇ 소비자연맹 “LTE 요금 인하와 중간요금제 필요”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요구로 통신3사는 5G 요금제 상품에 중간요금제를 도입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1분기 내에 3만원대 5G 요금제가 출시되도록 통신3사와 협의할 방침
법정기간 안에는 위약금 없이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을 철회할 수 있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은 한국소비자연맹이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비자권익침해행위 금지 및 중지 소송 건에 대해 원고패소한 판결을 깨고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 대법원 “일부 사용, 현저한 가치 감소 아냐”… 통신업계 “제조사와 논의할 계획”소비자들은 통신사를 통해 이동통신 단말기를 구매하면 단말기 계약과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두 가지를 하게 된다. 통신3사(SKT, KT, LG U+)는 소비자에게 단말기 지원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이동통신3사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5G 속도를 거짓·과장 광고했다는 이유에서다. 통신3사가 실제 구현될 수 없는 이론상 속도를 광고에 명시했다는 게 공정위 측 설명이다. 그러나 통신3사는 정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광고했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조치에 대해 통신3사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소비자가 사용 불가한 5G속도 광고… 공정위 “부당광고 관행 근절”공정거래위원회가 24일 통신3사(SKT, KT, LG U+)에 5G속도 거짓·과장 광고로 33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표시
최근 11번가, G마켓, 옥션 등 대형 오픈마켓에 입점해 유명 가전업체의 생활가전을 최저가로 올려놓고 소비자를 유인하는 사기피해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13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소비자가 오픈마켓에서 결제를 완료하면 배송 지연, 재고 부족 등을 이유로 결제 건을 취소하도록 한 후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유인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또 소비자가 결제를 완료하면 연락이 두절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문제의 쇼핑몰에 표시된 사업자등록번호, 주소지, 전화번호 등은 타 사업자 정보를 도
최근 먹지 않고도 붙이기만 하면 살을 뺄 수 있다는 편리성 때문에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다이어트 패치’ 제품의 효능을 신뢰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0일 한국소비자연맹은 온라인 등에서 판매되는 다이어트 패치의 실태조사결과 다이어트 효능에 대한 임상실험을 신뢰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연맹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다이어트 패치 두 종류(패치엠디가르시니아 프리미엄‧패치랩 슬림패치)는 미국산 제품이다. 판매 사이트에서의 임상시험 광고를 보면 적절하게 실험이 이뤄지지 않아 잘못된
통신소비자단체가 요금인가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지난 7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용약관 인가제도(요금인가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에 △한국소비자연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생경제연구소 △사단법인 오픈넷 △소비자시민모임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등 통신소비자단체들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와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반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전기통신사업법개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높아진 살균소독제에 허위·과장 광고 문제가 제기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20일 한국소비자연맹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용으로 온라인상에서 유통되고 있는 살균소독제에 허위·과장 광고 등의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안전한 사용관련 모니터링 강화 및 제품에 대한 안전성 테스트를 요청했다.온라인상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용으로 유통되는 살균 소독제의 성분은 차아염소산수, 제올라이트, 이산화염소 등으로 다양하다. 광고에는 ‘바이러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악용한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일명 ‘코로나19 차단목걸이’의 위해 가능성이 제기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0일 한국소비자연맹은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광고로 온라인쇼핑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목걸이, 스틱 등 ‘공간제균 블러터(바이러스 악취제거 공간제균제)’의 위해 가능성이 높아 환경부에 신속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온라인쇼핑몰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코로나19 차단목걸이’는 대부분 일본이 원산지로 1만원~2만원대에 판매되
한국소비자연맹 등 15개 시민단체가 정부에 주치의제도 도입 등 선제적 질병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소비자연맹 등으로 구성된 ‘주치의제도 도입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5일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관해 성명서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한국소비자연맹 외 △소비자와함께 △녹색소비자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YMCA연맹 △기독청년의료인회 △일차의료연구회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 등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다.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만성질환
대형마트가 수시로 진행하는 냉동만두 등 가공식품 할인행사가 소비자 유인을 위한 ‘꼼수’에 가깝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8일 한국소비자연맹(이하 연맹)은 “대형마트의 빈번한 할인행사가 가공식품의 실제 가격할인을 의지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연맹에 따르면 지난 6개월 간(2019년 8월~ 2020년 1월) 이마트가 진행한 할인 또는 행사대상 9개 중 2개 품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가격변동 차 10% 미만이 2개 품목, 30% 미만이 4개 품목이었다. 오히려 할인이나 행사 대상이 아니었던 품목의 가격 변동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는 LED(발광다이오드)마스크의 광세기 및 광에너지의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 10일 소비자 선호가 높은 LED마스크 12개 제품을 분석해 광세기가 낮은 제품과 높은 제품의 차이가 ‘적외선(IR) 파장’은 33배, ‘적색 파장’은 30배, ‘청색 파장’은 14.4배로 큰 차이가 나타난다고 밝혔다.연맹에 따르면 사람 피부 상태와 환경이 상이해 광 에너지의 피부 축적정도가 달라 적정 에너지를 정량화하는 건 어렵다. 그러나 현재 업체마다
항공기 운행 차질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한국소비자연맹의 노력이 결실을 거뒀다.7일 한국소비자연맹은 2017년 항공기 지연 및 결항으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야기한 진에어를 상대로 제기했던 집단 손해배상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법원이 진에어 측에 “피해 소비자 69명에게 각 20만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다.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 2017년 6월 1일 새벽 1시 30분 베트남 다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항공편(LJ060편)이 4시간여 지연 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