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을 앞둔 셀트리온이 통큰 배당을 결정했다.셀트리그룹은 13일 이사회를 거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배당을 각각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규모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기일(12월 28일) 기준, 합병법인의 발행주식 총수(약 2억2,029만주)에서 자기주식(약 1,291만주)을 제외한 2억738만주를 대상으로 산정했다. 셀트리온 측은 “주식배당 대신 현금배당에 집중하면서 주식가치의 희석을 없애고 동시에 현금배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가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수많은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김 대표의 이와 같은 발언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에 맞서 나왔다. 김 지사는 후보 시절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기도 북부는 북한과 인접해 있어 경기도 남부에 비해 발전이 더뎠기 때문이다. 경기도 북부가 독립해 ‘특별자치도’로 지정되면 행정과 재정 등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 중인 대한항공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화물사업 독과점 지적과 시정요구에 ‘통합을 승인해주면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를 매각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6일 동아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허가를 담당하는 해외 경쟁당국 중 EU집행위원회(EC)에 보낼 시정 조치 초안에 ‘선 통합 후 화물 매각’ 내용이 포함됐다.지난해 한국∼유럽 노선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화물 시장 점유율은 각각 40.6%, 19.0%다. 합병이 이뤄지면 통합항공사의 한국∼유럽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위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별도로 매각하고,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보유 중인 유럽 노선의 일부 슬롯(특정 공항 이착륙 배정 시간·횟수)도 포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양사 합병에 대해 유럽연합(EU)에서 경쟁 제한(시장 독과점)을 지적하며 제시한 추가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한 조치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차(車)·포(包) 다 뗀 반쪽짜리 합병’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7일 EU 집행위원회(EC)에
셀트리온그룹 주요 계열사 3사에 대한 구체적인 합병 계획이 발표됐다. ◇ 연내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셀트리온제약 합병 추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본격적인 합병 절차에 돌입한다고 17일 공시했다.이에 대해 셀트리온 측은 “단계별 합병을 통해 기업 역량 및 시너지 확대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첫 단계로 그룹 내 바이오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하는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두번째 합병을 추진해 바이오·케미컬 시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을 두고 ‘미국 법무부가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했다’는 관련 내용이 국내외에서 연이어 보도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미국 법무부에서는 합병과 관련해 현재 내용을 밝힌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우려를 일축시켰다.미국의 온라인 매체 폴리티코(POLITICO)는 지난 18일 “미국 법무부(DOJ)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을 저지하기 위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국내 일부 매체에서도 해당 기사를 참고해 인용보도를 했다.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두고 심사를 진행 중인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은 17일(현지시각) ‘양사 합병 시 경쟁 제한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담은 중간심사보고서(SO, Statement of Objection)를 발부했다.이에 대한항공 측은 “EU 경쟁당국의 중간심사보고서 발행은 2단계 기업결합 심사 규정에 의거해 진행되는 통상적인 절차”라며 “SO에 포함된 경쟁당국의 우려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답변서 제출 및 적극적인 시정조치 논의를 통해 최종 승인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해 영국과 미국 경쟁당국에서 연이어 ‘합병 유예’를 선언하며 추가 검토에 나섰다. 겉으로 드러난 합병 유예 이유는 ‘노선 독과점’이다. 일각에서는 합병 승인에 지장은 크지 않을 것이며 약간의 독과점을 해소하고 합병 시기를 조율하기 위해 합병 유예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우선 영국 경쟁 당국인 경쟁시장청(CMA)은 인천∼런던 히드로 노선의 독과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해당 노선은 현재 대한항공이 주 7회(하루 1편), 아시아나항공이 주 4회(월·수·금·토요일 각 1편) 운항
한세엠케이가 한세드림 흡수합병 이후 첫 실적발표에서도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취임 이후 단 한 번도 흑자 실적을 내지 못한 김지원 대표가 또 다시 아쉬운 실적을 추가하게 된 모습이다. 올해 4분기 분기 기준 흑자전환, 그리고 내년 연간 기준 흑자전환 전망을 내놓은 한세엠케이가 실제로 적자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년 흑자전환 전망… 이번엔 지킬까지난 14일 공시된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세엠케이는 3분기 연결기준 767억원의 매출액과 53억원의 영업손실, 78억원의 당
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부문 계열사인 한세엠케이가 한세드림 흡수합병 전 마지막 실적에서도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개선이란 중책을 짊어지고 수장 자리에 앉았던 오너일가 3세 막내 김지원 대표가 끝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게 된 모습이다.◇ 합병 전 마지막까지 적자… 실적 개선 숙제 끝내 못 풀어지난 16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세엠케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487억원의 매출액과 17억원의 영업손실, 3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이 소
한세드림과의 합병을 추진하고 나선 한세엠케이가 마지막 중대 관문을 남겨두고 예사롭지 않은 상황을 맞고 있다. 한세엠케이 수장 자리에 오른 이후 줄곧 적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김지원 대표가 반등의 계기를 무사히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합병의 마지막 관문 주식매수청구권… 주가는 ‘비실비실’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부문 계열사 한세엠케이는 지난달 7일 같은 부문 계열사 한세드림의 흡수합병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한세엠케이는 코스피 상장사, 한세드림은 한세예스24홀딩스와 오너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인 비상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자회사로 편입한 타파스와 래디쉬를 합병한다.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양사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합병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존속법인은 래디쉬로 타파스를 흡수하는 형태로 합병 비율은 각 1대18로 책정됐다. 신규 합병법인은 타파스와 래디쉬, 우시아월드 등 3개의 플랫폼을 품게 되며 각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합병기일은 오는 8월 1일이며 새
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부문 상장계열사인 한세엠케이가 같은 부문의 비상장계열사 한세드림의 흡수합병을 추진하고 나섰다. 각종 시너지 및 효율성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추진 배경이다. 한편으론 2세 경영승계 작업의 일환으로도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아직 8살에 불과한 오너일가 3세 또한 존재감이 부쩍 커질 전망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세 김지원 대표 계열사 하나로 통합… 3세는 지분 확대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부문 계열사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한세엠케이는 지난 7일, 한세드림의 흡수합병을 추진한다고 공시
동원그룹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지주사·중간지배사 합병을 추진한다.동원그룹은 상장사인 ‘동원산업’과 비상장사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을 추진하고자 ‘우회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2001년 설립된 동원엔터프라이즈는 동원산업 등 동원그룹 계열사들을 거느린 최상위 지주회사다.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7조6,030억원, 영업이익 5,087억원을 거둔 바 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2조8,022억원, 영업이익 2,607억원을 기록했다.그간 지주사 동원엔터프라이즈
당초 빙과사업 통합이 거론됐던 롯데그룹의 식품계열사 롯데제과·롯데푸드가 합병을 결정했다. 이로써 롯데제과는 빙과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취급 품목을 대폭 넓히게 된 가운데,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는 건강식품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지난 23일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이번 합병은 롯데제과가 존속법인으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오는 5월 27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롯데그룹의 식품군 사업을 총괄하는 HQ장 겸 롯데제과 대표이사
현대백화점이 글로벌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를 인수한다. 오는 2030년까지 리빙 부문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는 현대백화점은 해외시장에서 지누스의 공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국내외 모두에서 리빙 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하 현대백화점)은 지누스 창업주 경영권을 포함한 이윤재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 30.0%를 7,747억원에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현대백화점은 이사회를 열고 지누스 주식 인수 계약체결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그룹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한 국내 심사 당국의 결정이 연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 25일 신속한 항공 결합 심사 진행, 시정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며 “연내에는 심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앞서 공정위는 국내 항공업계 1위, 2위 기업의 결합이 경쟁을 제한하고 시장을 독과점할 수 있다는 우려 및 소비자 피해 가능성 등을 면밀히 따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연
올해 부진을 털어내는데 성공한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 자회사와의 합병 추진 등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위메이드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견인하기 위한 사업으로 안착시키는데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 개발… 메타버스 접목 가능성도위메이드는 최근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와 합병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위메이드트리와 합병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위메이드트리는
위메이드가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와 합병하면서 블록체인 사업 몸집 키우기에 나선다. 올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들의 글로벌 게임 시장 출시,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사업 확장에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위메이드를 주축으로 본격적인 블록체인 사업 전개에 나설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블록체인 사업을 담당했던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와의 합병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트리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자회사로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플랫폼 사업,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 등 여러 사업을 전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지난달 분사한 멜론과 합병한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와 멜론을 합병하고 대형 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 기업으로서 시장 주도권을 쥐는데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카카오엔터와 멜론컴퍼니는 1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승인을 거친 후 9월 1일 합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멜론컴퍼니는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카카오엔터에 합류한다.카카오엔터와 멜론컴퍼니의 합병비율은 1대 7.8367918로 멜론컴퍼니의 보통주 1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