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인 KH필룩스가 상장폐지 기로에 서 있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KH필룩스는 최근 거래소부터 부여받은 개선기간이 종료됐다. 거래소는 개선계획 이행여부에 대한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개선기간 종료된 KH필룩스… 심의 결과 촉각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KH필룩스가 25일 개선계획 이행여부에 대한 심의요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KH필룩스는 2022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거절’에 따라 지난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곳이다. 유가증권 상
저축은행업권이 불황에 빠진 가운데 신용등급평가사들이 주요 저축은행사의 줄줄이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최근 나이스신용평가는 저축은행 4곳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적자전환에 건전성 저하 여파… “부동산 관련 대출 건전성 추이 모니터링”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25일 KB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의 장기신용등급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이들 저축은행 4곳은 모두 적자 실적을 낸 곳이다. KB저축은행은 지난
LG그룹 ‘전자 삼형제’로 불리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LG전자와 LG이노텍은 각각 가전, 고부가 제품 사업 호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비수기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장 상황, 국제 정세 등 다방면 요인에 따라 2분기 실적 및 주가 변동이 예상돼 투자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질 전망이다.◇ 삼형제 맏형 ‘LG전자’, 수요 부진 뚫고 역대 최대 매출… 목표주가는 ‘14만원’국내외 IT산업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LG그룹 전자 삼형
국내에서 수입차 브랜드 아우디·포르쉐·포드링컨 딜러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극동유화가 지난해 아우디의 부진에 수입차 사업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했다.극동유화 수입차 딜러 계열사로는 △고진모터스(아우디) △선인자동차(포드·링컨) △세영모빌리티(포르쉐) 3곳이 존재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선인자동차와 세영모빌리티는 흑자 실적을 기록했지만, 고진모터스의 적자 규모가 상당해 극동유화의 수입차 사업 전체로는 적자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이 가운데 세영모빌리티는 지난해 첫 영업을 개시한 포르쉐 신규 딜러사임에도 20억원 이상의
코스닥 상장사인 리드코프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침체 여파로 대부업 등 주요 사업 실적이 악화되면서 저조한 실적을 낸 가운데 주가 추이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소비자금융부문 부진 여파… 지난해 적자전환25일 코스닥 시장에서 리드코프는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5,340원에 장을 마쳤다. 리드코프의 주가는 약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 5일 장중 고점 대비로는 23% 가량 하락한 상황이다. 리드코프는 석유도소매업,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소비자여신금융업을 주된 사업으로 영
지난 10일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에 정부가 추진 중인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 개혁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확대… 영업 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 허용”지난 1월 정부는 다섯 번째 민생토론회서 생활 규제 개혁안의 하나로 ‘대형마트 영업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2013년부터 골목상권 보호 및 활성화를 위해 시행된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은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매월 이틀 의무
KC그린홀딩스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환경엔지니어링기업 KC코트렐이 삼성물산과 법적분쟁을 벌이게 됐다. 화력발전소 탈황설비 대금 관련 문제로 갈등에 휩싸인 것이다. 지난해 적자전환으로 실적 개선이 시급한데다 상당한 규모의 소송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KC코트렐은 지난 22일, 삼성물산으로부터 지체상금 등 청구의 소가 제기됐다고 공시를 통해 알렸다. 또한 해당 공시에 따르면, KC코트렐 역시 최근 삼성물산에 대해 ‘공사대금 청구의 소’를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로를 향해 각각 지체상금과 공사대금을 청구하는
오너 3세이자 젊은 여성경영인인 양성아 대표가 이끄는 조광페인트는 지난해 뜻 깊은 실적 변화를 마주했다. 양성아 대표 취임과 함께 부진을 면치 못해왔던 수익성이 모처럼 만의 흑자전환이란 성과를 남긴 것이다. 여러 변수가 얽혀있는 가운데, 올해도 실적 개선을 이어가며 재도약을 본격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년 적자 끊고 흑자전환… 예사롭지 않은 변수 속 올해 실적은?조광페인트를 이끄는 양성아 대표는 오너 3세 젊은 여성경영인이라는 점에서 업계는 물론 재계에서도 주목을 받는 인물이다. 부친인 고(故) 양성민 회
‘정로환’과 염색약 ‘세븐에이트’로 유명한 중견 제약사 동성제약은 지난해 모처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동성제약은 지난해 885억원의 매출액과 5억9,000여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이 전년 대비 5% 줄고 당기순손실이 이어졌지만, 영업손익은 모처럼 흑자전환에 성공한 실적이다.앞서 동성제약은 △2018년 18억원 △2019년 75억원 △2020년 36억원 △2021년 52억원 △2022년 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아워홈이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업이익 76% 증가… 외형 성장도 동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워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9,83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8%가량 늘어난 수준이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 상승해 943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경영악화 요인으로 창사 이래 첫 적자를 낸 지 3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것이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식음료부문(단체급식‧외식) 매출이 약 1조1,1
문구사업으로 시작해 이제는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문화콘텐츠 전문기업으로 거듭난 바른손이 올해는 실적 개선 행보에 나설 수 있을까.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행진이 이어지고 장기적인 측면에서도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해온 가운데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바른손은 지난해 △매출액 615억원 △영업손실 56억원 △당기순손실 15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적자 또한 3년 연속 지속된 것이다. 바른손의 최근 3년간 매출 흐름은 △2021년 356억원 △2022년 586억원 △2023년 615억원
임대인이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해 이를 대신 보증해주는 전세 보증사고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사고금액은 총 4조3,347억원을 기록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실적을 기록하기 시작한 후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올해도 증가세가 가속되고 있다.◇ 1분기, 전세보증사고액 1조4,354억원… 전년 대비 80%↑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1월~3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4,354억원이며 사고 건수는 6,593건에 달했다. 사고금액은 지난해 동기(7,973억원) 대비 6,381억원
이탈리아 슈퍼카 페라리와 마세라티의 국내 수입·판매사(임포터)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의 실적이 10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 2022년까지는 적게나마 흑자 기조를 유지했지만, 지난해는 마세라티 브랜드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늘어난 매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손실로 돌아섰다.FMK는 페라리·마세라티를 수입 판매하던 회사를 2007년 동아원그룹에서 인수한 후 동년 8월 사명을 현재의 FMK로 바꿨다. 이후 FMK는 동아원그룹의 재정난으로 인해 2015년 재매각 절차를 밟았고, 사돈기업인 효성그
컨슈머 어드밴티지(Consumer Advantage Limited)는 지난 17일 밀폐용기로 유명한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직영 매출은 첫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 적자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지난해 영업손실 203억원… 5년 연속 적자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직영 매출이 1조1,1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4% 증가한 수준이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2,920억원으로 파악됐다. 3년 연속 1조원을 돌파하며 최대 매출을 기록한 모양새다.다만 영업손실은 203억원으로 집계됐다.
‘토종 완구기업’의 대표주자이자 실적 부진 속에 유통계약 종료, 최대주주 변경, 신사업 추진 등 커다란 변화를 거듭해온 손오공이 또 다시 중대 변수에 직면했다. 미국의 글로벌 완구기업 마텔로부터 유통 및 거래 관계 종료 통보를 받은 것이다. 당장의 실적에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손오공이 어떠한 앞날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 마텔, 손오공에 거래 종료 통보손오공은 지난 16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 경영사항’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손오공은 그동안 완구를 공급받아온 미국의 글로벌 완구
최초의 국산파스로 널리 알려진 중견제약사 신신제약이 오너 2세 이병기 대표 체제하에서 실적 개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대 변수를 마주했다. 약사법 위반으로 주력 제품에 대해 3개월 가량의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것이다. 지난해 사상 첫 연 매출 1,000억원 돌파에 이어 올해도 비약적인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이병기 대표가 악재를 딛고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연매출 1,000억 돌파했는데… 실적 성장세 발목 잡히나신신제약은 지난 15일 ‘주요사항 보고서’ 공시를 통해 약사
쿠팡은 최근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7,89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요금은 13일부터 멤버심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 적용된다. 기존 회원의 경우 순차적으로 오는 8월부터 적용된다. 이전까지는 변경 전 요금이 적용될 전망이다.◇ 쿠팡, 멤버십 가격 ‘7,890원’으로 인상쿠팡의 이번 인상은 지난 2021년 12월 와우 멤버십 가격을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인상한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당시는 쿠팡이 적자 수렁에 빠져있을 때였다. 다만 지난해 쿠팡은 연간 첫 흑자를 기록했고, 매출액 기준으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낸 페퍼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이 결국 하향 조정됐다. 수익성과 건전성이 저하된 가운데 자본적정성 지표마저 뒷걸음질친 영향이다.◇ 수익성·건전성·자본적정성 저하에 발목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페퍼저축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부정적)로 강등했다고 15일 밝혔다. 나신평은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하면서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향후 추가 강등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나신평은 신용등급 하향조정 배경으로 △수익성 저하 △자산 건전성 저하 △경쟁사 대비 열위한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따내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도전을 내는 곳이 속속 등장하면서 경쟁구도 양상이 드러나고 있다. 유뱅크와 소소뱅크, 한국신용데이터(KCD)뱅크에 이어 최근엔 더존뱅크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인가 추진을 공식화했다. 제4 인터넷전문은행을 놓고 금융권에선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엇걸리고 있다.◇ 컨소시엄 4곳 신규인가 도전장금융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에 도전 의사를 밝힌 곳은 △소소뱅크 △유(U)뱅크 △KCD(한국신용데이터)뱅크 △더존뱅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