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3,000억원대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대출사기 및 횡령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금융감독원이 조사에 착수한지 5일이 지난 현재 KT ENS와 하나․NH농협․국민은행 등 해당 금융업체들은 서로의 잘못을 지적하며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양측 모두 법정싸움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롭기는 어려울 전망이다.사기 사건의 주범 KT ENS 김모(52)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 초까지 대담한 대출사기 행각을 벌여왔다.
일본의 인기 만화 ‘데스노트(원작 오바 츠구미·작화 오바타 타케시)’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원작 ‘데스노트’는 2003년부터 슈에이샤의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됐던 만화로 전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히트작. 2006년에는 영화로도 개봉돼 흥행 기록을 세웠고, 그 인기는 일본을 넘어 한국·홍콩·대만 등 아시아 전역을 휩쓸었다.뮤지컬로 만들어지는 ‘데스노트’는 한국(뮤지컬해븐)과 일본(호리프로)이 공동으로 제작한다. 이들의 만남은 뮤지컬 ‘쓰릴 미’에 이은 두 번째 협업이다.공연제작사 뮤지컬해븐에 따르면,
민주당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31일 박근혜 정부가 발표한 공약 가계부와 관련해 “‘세입과 세출’ 모든 면에서 현실성이 결여된다”고 꼬집었다.장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직접적인 증세없이 135조원에 달하는 공약이행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박근혜 정부가 발표했다”며 “공약 실천 의지는 평가하지만 비현실적이고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그는 “세출
고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가 영화에 이어 뮤지컬로도 제작된다. 이 뮤지컬의 제작사인 스타앤미디어(대표 박근태)는 고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퍼스트레이디’를 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얼마 전 제작발표회를 마친 영화 ‘퍼스트레이디-그녀에게’에 이어 제작에 들어가는 것이라 더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대본과 연출은 뮤지컬 ‘골든데이즈’와 연극 ‘육영수’를 연출한 백동철씨가 맡아 현재 캐스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영수는 유신독재와 경제 개발 사이에서 논란의 대상으로 남아있는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부인으로 1974년 광복절 행사 도중 암살당해 49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비운의 퍼스트레이디이다.대한민국 최초의 사회사업가로 알려진 육영수는 활발한 봉사 활동으로 생존
하이패스 차로의 속도제한으로 수도권에서만 연간 895억 원 이상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김점산 연구위원은 21일 고속도로 하이패스 운영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서 하이패스 속도제한에 따른 손실비용을 추정하고, 운영개선방안으로 정상주행중 요금이 자동으로 징수되는 ‘스마트 톨링시스템’을 도입하자고 주장했다. 요금소의 지·정체 해소를 위해 지난 2000년 도입된 하이패스는 2007년 전국고속도로로 확대된 후 이용률이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하이패스 차로에 설치된 차단기는 오히려 사고를 유발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속도제한은 비용만 발생시켰다. 하이패스 차로의 속도제한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만 연간 895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