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공식 채널에 폴더블폰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삭제한 가운데,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유출마케팅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그간 알려진 삼성 폴더블폰보다 훨씬 향상된 기기로 추정되는 만큼, 일각에선 진위여부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베트남 유튜브 채널에선 삼성 폴더블폰의 영상이 올라온 뒤 삭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삼성이 가져온 변화’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현재 삼성전자 공식채널에선 찾아볼 수 없지만, 다른 유튜브 채널로 확산된 상태다.이 영상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부가 신산업 육성에 팔을 걷었다. 특히,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규모 있는 스타트업을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10개의 유니콘’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신산업에 해당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IT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다. 정부의 방침은 결국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신생기업이 크지 못하고 있는 환경이라는 의미다. 이에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데이터·인공지능’ 키우기 나선 정부과학기술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맞선 새로운 대북정책을 내놨다. 한국당은 13일, ‘평화 이니셔티브’라는 새로운 대북정책을 제시했다.'평화 이니셔티브'는 북한과의 관계 재설정을 위한 정책 구상이다. ‘평화 이니셔티브 정책’은 비핵평화·자유화합·남북공영의 3대 목표와 국민 안전·인권 신장·호혜 평등의 3대 원칙을 담고 있다. 남북이 지속 가능한 평화·자유·공영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정책 구상인 셈이다.‘평화 이니셔티브’ 정책은 완전한 북한 비핵화가 없이는 남북관계 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또 하나의 히어로 무비가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그의 위대한 여정을 담은 영화 ‘아쿠아맨’(감독 제임스 완)의 이야기다. 최근 흥행 성적이 좋지 않았던 DC 확장 유니버스(DC Extended Universe, DCEU)가 내놓은 새로운 솔로 무비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다. DC 유니버스의 구겨진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까. (*지극히 ‘주관적’ 주의)◇ 시놉시스지상과 아틀란티스, 두 세계를 구하라!등대지기 아버지와 아틀란티스의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땅의 아들이자 바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기업공개(IPO) 제도는 비상장기업이 투자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활용하는 수단이다. 재무내용을 공개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공매하는, 일종의 상장 준비단계다. 가상화폐 시장에도 가상화폐공개(ICO)라는 이름의 유사한 방법이 있다. 가상화폐를 받고 수익을 배분하거나 자사가 신규 발행한 가상화폐를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최근 ICO 시장은 위기에 빠졌다. 투자자들이 예전만큼 가상화폐 투자에 적극적이지 않게 되면서 거래량이 줄었다. 해외 일부 국가들은 ICO를 합법화하고 관련 제도를 마련하고 있지만 한국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금부터 제가 앞장 설 테니 제 어깨를 잡으시고 따라오세요. 어지러울 수 있으니 눈은 감으시는 게 좋아요.”직원의 안내에 따라 붉은 장막 안으로 들어서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연신 눈을 감았다 떴다 반복했지만 시야는 달라지는 것이 없었다. 말 그대로 칠흑 같은 어둠이었고, 생전 처음 겪어보는 완벽한 암흑이었다. 가본 적은 없지만, 블랙홀이 있다면 이렇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보이지 않는다는 것의 두려움은 상상을 초월했다. 의지할 것이라곤 앞장 선 직원의 어깨뿐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손에 힘이 들어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인권의 사전적 정의 중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이라는 문구는,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시민의식의 발전 속도가 근대화와 자유화를 따라잡지 못한 사회에서는 정치적 발언권을 갖지 못한 소외계층에 대한 차별이 어김없이 등장한다. 때로는 “다른 사람의 인권이 아닌 내 인권이 중요하다”는 언어도단적인 문구가 부끄럼 없이 사용되기도 한다.동성애자나 양성애자, 성 전환자 등의 성소수자들은 가장 대표적인 ‘다른 사람’이다. 이들은 근대화와 함께 인권의 개념이 점차 확대되는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영화 ‘사라진 밤’부터 MBC ‘데릴남편 오작두’까지. 배우 김강우가 2018년 상반기를 뜨겁게 불태우고 있다. 41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훈훈한 외모에 연기력까지 갖추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배우 김강우. 그의 활약에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9일 MBC ‘데릴남편 오작두’가 시청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장여성이 유부녀라는 타이틀을 쟁취하려 데릴남편을 구하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데릴남편 오작두’. 극중 김강우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다국적군이 북한 비핵화 검증에 나서는 방안을 미국 정부가 구상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현실성이 없는 ‘주장’으로 판단했다. 군이 핵과 관련해 전문가라고 볼 수도 없고, 전례도 없었다는 점에서다.15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군은 핵 사찰에 관해 과학기술적 전문성이 떨어지는 집단이기 때문에 한마디로 하면 현실 가능성 없는 주장인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북한 내 핵 시설과 물질에 대한 속전속결식 사찰과 검증을 위해 대규모 다국적군을 북한에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슈퍼 히어로 군단이 왔다. 마블 스튜디오가 1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내놓은 19번째 작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주연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한국을 찾았다.미국 영화제작사인 마블 스튜디오는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2018년 ‘블랙 팬서’까지 그간 총 18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구축,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마블 스튜디오는 그동안의 히어로들을 총출동 시킨 클라이맥스 영화 ‘어벤져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20대 여자와 40대 아저씨의 이야기, 도청, 폭력 등 자극적 소재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나의 아저씨’. 배우들과 제작진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따듯한 드라마”임을 강조했다.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연출 김원석, 극본 박해영)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또 오해영’ 박해영 작가와 ‘미생’, ‘시그널’ 김원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감독과 작가의 의도와 다르게 ‘나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소전기차. 최근 현대자동차가 ‘넥쏘’를 전격 출시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자동차인 수소전기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시승에 나섰고,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에서 자율주행 시승 행사가 펼쳐져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새로운 에너지원을 이용하고, 환경오염이 적은 자동차의 개발은 전 세계 자동차산업의 오랜 숙원이었다.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이 이미 많이 출시되기도 했으나, 완전히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보긴 어려웠다. 이러한 측면에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출시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개헌안 발의에 나서는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당은 ‘위장 개헌쇼’, ‘위장 개헌공세’, ‘’허황된 문재인 관제개헌’ 등으로 규정하며 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를 강하게 비판했다.한국당의 이 같은 비판은 문재인 정부의 개헌안 발의를 여야간 정쟁으로 몰아가 막아보겠다는 계산으로 분석된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예정대로 오는 26일 개헌안 발의에 나설 방침이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21일이든 26일이든 (개헌안 발의를 하더라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재화의 분배나 산업의 존속성과는 별개로, 자유무역이 보호무역보다 더 많은 거래를 보장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적자를 초래하는 수입품들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나선 것 또한 상품교역을 통해 국제사회의 효용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결코 아니다. 오히려 외국의 수출업체를 볼모로 삼으려 한다는 해석이 적절하다.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고집 때문에 세계가 감내해야 하는 손실은 어느 정도일까. 미국 대 나머지 세계의 전면전으로 번질 경우 연 단위 손실액이 한화로 500조원에 달한다는 보고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산은 77억원대로 추정된다. 지난해 3월 관보를 통해 공개됐던 예금(10억2,821만원)에 서울 삼성동 자택 매각 자금(67억5,000만원)이 더해졌다. 여기서 내곡동 자택 매입 자금으로 사용된 28억원을 제외하면 약 50억원을 현금과 수표로 보유하고 있다. 이중 일부가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됐다는 점에서 10억원가량 금액차가 있다. 표면상으로는 그렇다. 이대로라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벌금을 납부할 수가 없다. 그는 27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30년과 벌금 1,186억원을 구형받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겸 모델 배정남이 ‘완벽 비율’로 ‘뭉쳐아 뜬다’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13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캐나다 로키 산맥의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지는 가운데 배정남이 함께 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배정남은 인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모델 출신다운 면모를 뿜어내며 ‘아재 4인방’을 놀라게 만들었다.배정남을 향해 부러움 가득한 시선을 보내던 김용만은 “진짜 얼굴이 작다, 전형적인 8등신”이라며 그의 비율을 검증하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일 "문재인 정부는 국정운영 방식과 시스템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라며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근본적인 문제는 청와대가 주도하고, 만기친람하며, 일방통행 식으로 밀어붙이는 국정운영방식 그 자체에 있다"라며 "청와대 내에서도 소수의 핵심 측근들이 좌지우지한다는 ‘청와대 안의 청와대’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문재인 정부 지난 8개월 동안 야당과의 소통,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영화 ‘1987’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강동원의 비현실적인 ‘다리길이’가 온라인상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동원한테 정떨어진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영화 행사 홍보 자리와 인터뷰 방송 중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강동원의 모습이 담겨있다.단순히 앉아있는 사진일 수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강동원은 다리를 꼬았음에도 불구하고 양쪽 발이 모두 바닥에 닿아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델 출신인 강동원이 남다른 다리 길이를 자랑하고 있는 것. 게시글을 올린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햇볕정책을 비롯한 외교·안보정책의 차이점을 인정하면서도 간극을 좁히는데 의견을 모았다.양당 의원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은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당-바른정당 양당의 강령 통합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토론회에는 각 당의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 이태흥 부원장과 바른정책연구소 최홍재 부소장이 발제에 나섰다.이 부원장은 “’햇볕정책은 곧 퍼주기’라는 시각에 대해선 열린 자세로 논의해야 한다”며 “무조건 추종하거나 수용하는 도그마가 아니라 신축적․포괄적
“권력은 수 세기를 넘어서는 오래된 석조 건축물 같은 거다. 그것을 모르는 사람은 존중할 수 없다.”빌 클린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극찬한 미국 정치드라마 에서 주인공 프랭크 언더우드가 내린 ‘권력의 정의’다.드라마 제목인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는, 카드로 쌓은 집처럼 엉성하고 비현실적인 계획을 의미한다. 또한 미국 하원을 House라고 부른다는 점과 Cards가 도박을 의미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권모술수가 판치는, 그래서 엉성하고 불안정한 하원을 은유하는 중의적 의미도 있다. 말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