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부와 민주당이 AI로 인한 물가불안을 막기 위해 닭고기와 계란의 수입지역을 다변화하고 정부 비축분을 시장에 방출키로 했다.16일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정론관에서 당정협의 브리핑을 열고 “일시적 공급요인에 의한 생활물가 불안에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물가안정 기반 및 생계비 부담 완화에 역점을 뒀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밖에 AI 긴급대책으로 “방역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해줄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산닭 유통금지, 취약지역 내 소규모 농가의 수매·도태 등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기본료 폐지 이슈가 이통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이동통신유통협회가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이하 협회)는 15일 “새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의지엔 공감한다”며 “하지만 짧은 기간 내 기본료 1만1,000원 폐지는 반대한다”고 말했다.협회 측 주장은 기본료를 갑자기 폐지할 경우 이통사의 마케팅비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데, 이는 공시지원금과 유통망 장려금 축소로 이어진다는 것이다.즉, 공시지원금은 고객들이 스마트폰 구매 시 이통사로부터 지원받는 재원이다. 지원금 축소로 가계통신비 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알뜰폰 사업자들이 가계통신비 절감이슈와 관련해 “알뜰폰 제도개선이 근본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이하 알뜰폰 협회)는 13일 공식성명을 통해 “통신시장 독과점으로 통신비 인하가 어려운 상황에서 인위적인 시장개입보다 알뜰폰 시장 활성화만이 해결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현재 이통업계는 문재인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공약으로 혼돈에 쌓여있다. 정부 및 시민단체는 이통3사가 공공재인 전파를 활용해 막대한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며 요금 인하를 요구 중이다. 반면 업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참여연대가 “2G·3G뿐 아니라 4G도 통신 기본료(1,1000원) 폐지가 가능”하다면서 통신3사의 기본표 폐지 반대 논리를 하나하나 반박했다.참여연대는 지난 12일 이동통신 기본료 설정의 부당성, 기본표 폐지 방안,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위한 정책 제안이 담긴 이슈리포트 ‘최근 이동통신 기본료 폐지 논란에 대하여’를 펴냈다.참여연대가 문제 삼은 통신3사의 기본료 폐지 반대 논리는 7~8조원에 이르는 기본료를 폐지할 경우 3조원의 적자는 불가피 ▲5G 등 신규 설비 투자에 차질 ▲알뜰폰 업체의 도산 ▲정액요금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통신료 1만1,000원 인하’ 공약 이행 방안을 모색해 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2일 속도조절에 나서기로 했다. 국정기획위는 “통신비의 보편적 인하는 당장 불가능”하다는 주무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와 통신업계의 입장에 합리적인 부분이 있다고 보고 조급하게 결론내지 않겠다는 방침이다.김진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정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위 사무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통신비 인하, 교육환경 개선 등은 국민 관심과 이해관계가 첨예하기 때문에 결론 내는 데 너무 얽매여서 현장 감각과 다르게 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출범 한 달을 넘긴 문재인 정부가 이제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창출 등 국정과제를 실현하는 방법론으로 보수 정권과 다른 길을 제시한 상태다. 그러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등 각종 현안에 대한 경제계와 정치권의 반대 정서가 만만치 않아, 어느 것 하나 쉽게 추진될 수 있는 정책이 없다. 이런 맥락에서 새 패러다임을 담는 그릇 내지는 정치 틀로서 협치 보단 실질적 연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문재인 정부는 출범 전후로 협력정치를 통한 국정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오는 8월 중 와이파이(WiFi)망을 개방한다. LG유플러스, SK텔레콤에 이어 세 번째로, 국민 가계통신비 절감에 나섰다는 입장이다.KT는 전국에 10만 규모의 와이파이 AP(Access Point)를 8월 중 개방할 방침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이번 개방은 LG유플러스, SK텔레콤에 이어 세 번째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2년, SK텔레콤은 올해 초 자사 와이파이망을 전 국민에 개방한 바 있다. 다만 규모면에선 이통3사 중 최대 수준이다.KT는 편의점 및 백화점, 정류장, 공원, 극장 등 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문재인 정부가 가계통신비 인하정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이동통신업계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당사자인 이통3사는 당장의 수익감소와 차기 통신망 투자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를 내놓는다. 또 이동통신유통업계에선 마케팅비 감소로 산업 전반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지난 7일 미래창조과학부에 이번 주까지 휴대전화 기본료 폐지 등 통신비 인하 공약에 대한 이행방안을 다시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보고를 한 차례 보이콧 당한 미래부는 이통3사의 대외협력부문장을 긴급 소집해 방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통신비 인하 방안을 요구하며 미래창조과학부 업무보고를 거부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7일 기존 방침을 철회하고 예정된 보고를 오는 9일 받기로 했다.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최민희 자문위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통신 분야 최고 전문가인 김용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어제 미래부 2차관으로 임명돼 통신비 인하 공약 이행 방안을 이번 주 말까지 보고하도록 요청했다”면서 “경제2분과는 새 차관이 새 정부 통신 정책을 잘 이해하고 구체적 대안을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최민희 자문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주말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한 휴대전화 기본료 폐지 등 통신비 인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간 현실적 어려움을 이유로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로부터 최후통첩을 받은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최민희 자문위원이 미래부의 진정성을 꼬집고, 업무보고 보이콧 방침을 밝히자 “노력하겠다”며 사태 확산을 막은 것. 미래부의 진짜 고민이 시작됐다.◇ 사드 배치, 위안부 합의 ‘진통’&he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8일 감세, 귀족노조 타파, 김영란법 개정 등을 통해 “서민경제를 살리기겠다”는 경제 공약을 재확인했다.홍준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트럼프가 취한 법인세 등 감세정책은 미국판 기업기 살리기 정책으로 앞으로 미국의 경제를 크게 호전 될 것으로 본다”며 “우리나라도 법인세와 각종 간접세중 담배세,유류세를 인하하고 중소기업 상속세도 인하해 중소기업 가업 잇기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썼다.이어 “정규직채용과 해외기업 유턴등과 연동해 법인세 감세도 적극 검토하고 강성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의 올해 1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됐다. 단통법에 따른 시장위축 및 마케팅비 감소로 호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다만 현재 가계통신비 인하요구가 거세지는 대선기간이라는 점에서 실적 증에도 웃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통사 호실적에도 위기 강조3사 중 실적발표의 신호탄을 쏜 곳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26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2,344억원, 영업이익 4,1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성적이다. 이후 27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가계 통신비 절감 정책을 발표했다. 10일 창원컨벤션센터를 방문한 문재인 후보는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정책시리즈’ 두 번째로 가계통신비 절검 7대 정책을 내놨다. ‘매년 100곳 도시재생 뉴딜정책’ 발표에 이어 두 번째다.문재인 후보는 “식비와 교육비를 제외하면 가계지출에서 통신비 비율이 제일 높다”면서 “그런데도 이동통신 3사는 작년 한 해 동안 3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소비자는 요금폭탄을 맞고 있지만 기업은 요금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공약을 내놓은 배경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배터리 발화 논란으로 지난달 조기 단종된 삼성 ‘갤럭시노트7’의 회수율이 여전히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체폰 부재 등 다양한 원인이 공존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보상책이 미흡한 점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윤종오 의원(무소속)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국내 이동통신3사의 갤럭시노트7 회수율은 평균 36.97%로 집계됐다.그 중 회수율이 가장 높은 곳은 LG유플러스로 42%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KT가 36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기본료 폐지와 이용약관심의위원회 설치 및 지원금 분리공시제를 담은 현행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서울 은평갑)은 지난 15일 가계통신비 부담완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과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개정안’(이하 단통법)을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우선 박 의원 등 10인이 제안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안에는 ▲기본요금 산정 금지와 ▲미래창조과학부에 이용약관심의위원회 설치 ▲요금제도 변경에 따른 요금할인 가능 시 사업자의 통보의무 부과 등의 내용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 사장)이 연말을 앞두고 이달부터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거나 서비스를 강화한 요금제를 출시한다.우선 SK텔레콤은 겨울동안 고용노동부 채용정보사이트 ‘워크넷’ 이용 시 데이터 차감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청년 구직자들의 하반기 채용과 겨울 인턴십 구직활동을 돕는 차원으로, SK텔레콤 이용 고객은 10월 19일부터 6개월 간 사용 가능하다.장애인 요금제의 혜택도 강화된다. 청각장애인 전용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은 기존보다 1.5배 확대, 보청기를 사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미래 대한민국을 판가름할 4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망하는 자리가 열린다. 인터넷매체 미디어펜은 ‘2016 신성장동력 플러스 포럼’을 오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3F)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4차 산업혁명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은 바로 IT기술이다. 무선 인터넷, 스마트폰, 클라우딩 컴퓨터의 발전은 디지털 세계의 혁명을 가져왔다.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사람과 사람간 소통뿐만 아니라 사람과 기계, 기계와 기계가 통신을 가능하게 한 사물인터넷으로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2년간 이통3사가 국정원 등 정부 수사기관에 제공한 통신비밀자료가 3360만여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해 기준으론 감소한 추세지만, 1일 수만건의 요청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법원영장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14일 미래부가 제출한 ‘통신비밀자료 제공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이통사별 통신자료 제공횟수가 제일 많은 곳은 SK텔레콤으로, 재작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849만여 건의 자료를 제공했다. KT는 4
[시사위크=은진 기자]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은 12일 이동통신업계가 최근 ‘통신비 절감 프로젝트’ 등 휴대폰 할부수수료 면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와 이동통신 과점사업자들은 한시적인 조치가 아니라 국민 통신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추가 장기대책을 적극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신용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지난주부터 이통사 1위 사업자가 한시적이나마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2위 사업자는 5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고 한다”며 “이는 5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는 월 5.16%,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최운열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4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최운열 의원은 초선이지만 당 안팎에서 재선 이상의 ‘대접’을 받는다. 정치인으로는 초년병이지만 그가 가진 식견이나 산학을 넘나드는 경륜이 남다른 까닭이다. 그는 더민주당 20대 총선 공약 개발을 진두지휘해 총선 승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 의원은 김종인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그를 정치인으로 발탁한 사람도 김종인 전 대표다. 김 전 대표는 누가 뭐래도 ‘경제민주화’의 상징적 존재다. 이와 관련한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