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우증권이 사명을 ‘미래에셋대우’로 바꾸고 글로벌 사업부문 대표(부사장)로 민경진 전 산업은행 글로벌사업부문 부행장을 선임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민경진 전 부행장을 자사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민 부사장은 지난 1985년 산업은행에 입사 후 런던지점장, 국제금융부장,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CRO), 글로벌사업부문 부행장 등을 지냈다. 지난 1월 임기 만료와 함께 퇴임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그의 풍부한 글로벌 경험과 업무 경험을 높이 사 영입을 했다고 전했다.한편 미래에셋그룹에 매각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래에셋그룹에 인수된 KDB자산운용이 멀티에셋자산운용으로 간판을 바꿔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KDB자산운용의 사명을 멀티에셋자산운용으로 바뀌고 남기천 대우증권 대체투자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11일 밝혔다. 관련 내용은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남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 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이수했다. 그는 대우증권 런던현지법인장, 딜링룸 부장을 거쳐 대체투자본부장으로 맡아온 대체투자 전문가로 통한다.한편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지난해 12월 포시즌스호텔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통합 작업이 본격화된다. 대우증권 인수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자 미래에셋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초기 통합 작업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한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박현주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하고 대우증권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 자본시장법상 계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회장직은 겸임할 없어 미래에셋자산운용 회장직은 내려놓았다. 박 회장은 당분간 대우증권의 미등기, 비상근 회장으로 일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앞으로 통합 증권사 출범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현대증권 인수전을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미래증권은 23일 공시를 통해 현대증권 인수전 참여와 관련해 “검토한 결과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증권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국내 사모펀드(PEF) LK투자파트너스로부터 SI로 참여해 달라는 투자 제안을 받고 인수전 참여 여부를 검토해왔다. 고심 끝에 미래에셋 측은 참여를 하지 않을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KDB대우증권 인수·합병(M&A) 절차를 마무리해야 하는 숙제가 있는데다 독식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우증권 노동조합의 대의원과 소액주주, 시민단체 300여명이 18일 오후 2시 금융위원회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금융위가 대주주 적격심사를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날 집회를 통해 “금융위가 합병 시 차입매수를 적격성에 반영하지 않은 것은 공무원 조직의 안일한 업무처리 등 배임행위”라며 “합병구조를 감안하지 않은 단순한 미래에셋증권의 지분매입만을 대상으로 대주주적격성을 검토하는 것은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이들은 합병구조 및 합병으로 인해 변경될 미래에셋캐피탈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산업은행은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최종 매매대금으로 2조3846억원을 확정해 미래에셋그룹과 가격조정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 가격은 미래에셋 측이 본 입찰가로 제시한 2조4513억원보다 667억원 조정된 금액이다.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승인이 끝나는 대로 계약금을 제외한 잔금 납부와 주권 양수도 절차 등으로 이번 매각거래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래에셋그룹의 KDB대우증권 인수에 반대하는 대우증권 노동조합과 소액주주들이 다음 달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을 저지하기로 했다. 대우증권 노조는 다음달 5일 열릴 대우증권 임시 주총을 앞두고 최근 금융감독원에 의결권 위임 등의 등록 절차를 마치고 내일부터 주총 개최일까지 사외이사 선임 반대표 위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소액주주 권리찾기 모임도 주식 의결권을 대우증권 노조에 위임하기로 했다.
[시사위크= 이미정 기자] 굵직한 금융사들이 출사표를 낸 대우증권 인수전의 승자는 ‘미래에셋’으로 결정됐다. 과감한 베팅으로 가뿐히 경쟁자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래에셋은 단박에 증권업계 1위로 뛰어오르게 됐다. 다만 최종 인수까지는 몇 가지 단계가 남아있다. 상세 실사와 가격협상을 거쳐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일단 업계에선 조만간 진행될 ‘실사’와 ‘가격 협상’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미래에셋이 파격적인 인수가를 제시한 만큼 상당한 정도의 가격 조정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미래에셋은 이달 중순 대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생각하는 것을 말하지 못하다보니 너무 힘들었다.”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28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증권 인수를 추진하기까지의 여정에 대해 밝힌 소회였다.이날 그는 ‘대우증권 인수 추진 과정 및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조목조목 털어놓았다. 질의응답 시간이 1시간 반이 넘게 진행됐음에도 지친 기색은 엿보이지 않았다. 길어지는 간담회 시간에 진행자가 질문을 끊으려 하자 오히려 이를 제지하기도 했다. 특히 박 회장은 지난해부터 대우증권을 인수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대우증권 인수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 앞으로의 계획과 청사진을 밝혔다.박 회장은 28일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증권사의 역사나 다름없는 KDB대우증권을 가족으로 맞이할 기회를 갖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미래에셋과 KDB대우증권의 합병을 통해 한국 금융산업과 자본시장의 DNA를 바꿔보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이날 박 회장은 대우증권 인수 후 인력개편 및 인수자금 상환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꺼냈다. 다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지난해부터 대우증권 인수를 검토했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28일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박 회장은 “금융위원회에서 작년에 대우증권을 매각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면서 대우증권 인수를 검토했다”며 “올해 신년사에서 3년 내에서 자기자본은 10조원 규모를 만들겠다고 밝혔는데, 대우증권 인수를 검토하고 한 얘기였다”고 말했다.이 같은 인수 의지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못한 것에 대해선 답답함을 느꼈다는 심경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예상대로 ‘대우증권 인수전’의 승리자는 미래에셋증권이었다. 매각 본 입찰에서 최고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일찌감치 유력 후보로 부각됐던 미래에셋증권은 24일 대우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올 하반기 M&A 시장을 뜨겁게 달군 ‘대우증권 인수전’의 승패는 역시 ‘가격’에서 갈렸다.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은 24일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의 패키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1일 마감한 본 입찰에서 2조4,000억대 초반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다시 한 번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한 때 시장에서 인수 의지를 의심받기도 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막강한 인수 후보인 KB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을 제치고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최고 응찰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증권업계의 판도를 바꿀 대우증권 매각 본입찰은 지난 21일 마감했다. 매각대상은 대우증권 주식 1억4048만1383주(보통주 기준 43%)과 함께 산은자산운용 777만8956주(100%). 인수전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정호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대표(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에셋그룹은 “8일부로 그룹 정기임원승진을 단행한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의 이정호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인사는 글로벌 비즈니스와 연금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정호 신임사장은 1967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대우증권에서 한국주식 스트래티지스트를 역임한 후 2000년에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KDB대우증권 인수 참여를 공식화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9일, KDB대우증권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11월2일)에 참여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고민에 빠졌다. 자칫하면 회사가 입주해 있는 센터원 빌딩에서 짐을 싸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센터원’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부동산펀드 소유의 빌딩인데, 현행법상 자산운용사가 자사 펀드와 고유재산을 거래하는 행위를 불건전 영업행위로 금지하고 있다.현재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위법행위’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정이 녹록지 않아 보인다.◇ 자사펀드와 고유재산 거래 행위… 현행 자본시장법 위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곤혹스런 처지를 이해하기 위해선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