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6일 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과 관련 “이제 우리는 민주주의 쟁취 거인이자 새로운 경제 사회 시스템 초석을 다진 김영삼 대통령을 보낼 때”라며 애도를 표했다.이날 김무성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전국 분향소와 SNS 상의 추모 물결 이어지고 있다”며 “추모 게시판 국민의 마음 몇 개 읽어드린다. ‘지금도 대통령의 패기와 신념이 필요한 때. 너무 일찍 함장을 잃었다. 우리가 이만큼 민주주의 이룰 수 있던 것도 당신 덕분이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도 대한민국 잘되게 보살펴 주세요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 추모곡은 ‘청산에 살리라’로 정해졌다.청산에 살리라는 2008년 작고한 고 김연준 한양대학교 총장이 작사·작곡한 가곡이다. 고 김연준 총장의 초기 작품에 해당하는 곡으로 많은 성악가들이 애창곡으로 부르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가사 중간 “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라는 내용이 의미심장하다. 이번 영결식에서는 바리톤 고성현 한양대 교수가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부르게 된다.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26일 오후 2시부터 국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김영삼, 김대중) 두 분이 민주화 시대를 열었으면 그 뒤를 이어 등장하는 국가지도자나 정치지도자들이 민주주의를 더 발전시키고 성숙시켜야 되는데 오히려 후퇴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현 정치지도자들을 질타했다.26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윤여준 전 장관은 “최근 우리 민주주의에 대해 걱정하는 분위기가 사회에 많이 있다. 그런 분위기 때문에 더 그분의 민주화 투쟁이 절실하게 고마움을 갖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전 장관은 문민정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지난 주말 경찰이 약 2,500명의 병력을 동원해 민주노총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에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불리해진 여론을 또 다시 공권력 행사로 엎어보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23일 정진후 원내대표는 상무위원회를 통해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 지난 민중총궐기 집회 주도 혐의뿐 아니라, 이미 한참이 지난 세월호참사 1주기 추모제와 지난 4월 총파업 집회까지 포함시켰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정 원내대표는 이어 “또 다시 공권력을 휘둘러 책임을 모면하려는 경찰과 정부의 태도에 깊은 유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손성원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석좌교수가 “12월에 올릴 가능성이 90%”라며 12월 미국 금리인상설을 기정사실화 했다. 손 교수는 월스트리트 저널이 선정한 최고의 이코노미스트이며 백악관 경제자문위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16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손 교수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좋고, 유동성이 많으니 앞으로 인플레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그런 걱정들이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파리테러로 인한 경기위축이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그는 “(파리테러가) 경제에 영향을 준 것은 사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가수 겸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서인국의 이름을 딴 '서인국숲'이 상암 월드컵 평화의 공원 내 조성됐다. 이 숲은 서인국의 팬들과 나무 심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진행하는 ‘스타숲 프로젝트(starforest.org)를 통해 만들어졌다. 스타숲 프로젝트는 팬들의 참여를 통해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만드는 친환경 프로젝트다.서인국숲 프로젝트는 서인국의 10월 23일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초 1월 1일부터 모금을 시작했으며, 국내 팬(하트라이더) 외에도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장외투쟁을 통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여론몰이에 나섰다. 지난 12일 광화문광장 1인 시위에 나섰던 문재인 대표는 ‘교과서 국정화 저지 100만 서명운동’에 이어 15일에는 유신독재 희생자를 위로했다.자신이 과거 대선출마 선언을 했던 서대문 형무소 앞에서 고 장준하 선생의 유가족을 만난 문재인 대표는 “아직도 우리 독립 운동이 제대로 다 발견되지 못하고 친일역사가 제대로 규명되지 못했다.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억울하게 희생당하신 분들의 명예도 다 회복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그런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난징 대학살’에 관한 기록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등재된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유감’을 표시했다.10일 가와무라 야스히사(川村泰久)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이 중국인 30만명 이상을 학살한 ‘난징 대학살’ 기록(문건)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이날 가와무라 외무성 대변인은 “이 안건은 중국의 일방적 주장에 따라 신청된 것”이라면서 “진정성 등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것이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중립을 지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박문화(한미약품 상무)씨 배우자상- 고인 : 故 김윤주(향년 38세)- 가족 : 1남(시후) - 영면 : 9월30일(수) 13시05분- 발인 : 10월 2일(금) 13시- 빈소 :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11호실(서울시 강동구 동남로 892)- 장지 : 서울추모공원- 연락처 : 02-440-8800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20여년 만이다. 고 서지원이 생을 마감한 1996년 1월1일 이후 그의 생전 노래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심폐소생송’에서다. 이날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가 정준일과 함께 서지원의 숨은 노래 ‘76-70=♡’를 열창했다.서지원은 생전 ‘내 눈물모아’로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집 발표를 앞두고 부담과 두려움 끝에 자살을 택했다. 그의 죽음으로 발표되지 못한 노래가 바로 2집 수록곡에 있는 ‘76-70=♡’다.노래가 끝나고 원곡자가 서지원이라는 사실이
[시사위크] 김정은 체제가 집권 4년차에 접어들면서 최고지도자를 우상화하거나 찬양하는 북한의 선전선동술이 더욱 정교해지는 양상이다. 부족한 후계수업 기간 때문에 미숙한 리더십이 문제로 지적되다보니 이미지 조작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을 것이란 평가다.특히 노동신문을 통한 선전선동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김정은 체제 등장과 함께 노동신문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PDF 형태의 지면보기로 접할 수 있게 한 점에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김정은 관련 동정을 다루는 이른 바 ‘1호 기사’는 무조건 1면 톱으로 만드는 건 김일성·김정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건설은 국군의 날을 앞두고 지난 9월 19일(토)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 서울 현충원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롯데건설 임직원 13가족으로 이뤄진 50여명은 현충탑과 위패봉안관에서 참배했다. 이어 자매결연 묘역 헌화 및 묘비 닦기, 잡초 제거, 화병 바로 세우기 등 묘역단장을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참석한 임직원 가족들은 서로 도우며 정성스럽게 묘역을 단장하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며 참배를 했다.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는 교육적인 차원에서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을동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현충시설의 관리 전수조사와 관리주체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다. 이날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현충시설 관리 소홀로 김을동 최고위원에게 질타를 받았다.김을동 최고위원은 매헌 윤봉길 의사의 기념관을 예시로 포문을 열었다. “관리자인 서울시의 지원 부족으로 시설 노후, 전시환경 악화, 전기료 연체로 인한 단전 위기 등 관리 운영부실이 극심해 사회적 문제가 됐다”는 점을 주지시킨 뒤 다른 현충시설의 현황 점검 필요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원로 코미디언 남성남이 영원한 콤비 고 남철의 곁으로 떠난다. 남성남의 발인식이 2일 오전 빈소가 차려진 경기도 성남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가운데, 장지는 성남영생원을 거쳐 휴추모공원에 안치된다. 이곳은 고 남철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생전 두 사람은 “서로의 눈빛만 봐도 안다”고 말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였다. ‘왔다리 갔다리’ 춤의 원조로, 1960년~70년대를 풍미했다. 당시 인기 프로그램인 MBC ‘웃으면 복이와요’, ‘일요일밤의 대행진’ 등에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때문에 남성남은 지난 201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추무 6주기와 관련해 정의당은 “고인의 발자취를 잊지 않고 실천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18일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고 김대중 대통령 추모 6주기를 맞았다”며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평화·협력을 위해 일생을 바치셨다. 군사독재에 맞선 현대사의 거인으로 정의를 위해 일생을 바친 ‘행동하는 양심’이었다”고 말을 시작했다.한창민 대변인은 “민주주의와 인권이 후퇴하고 불의와 반칙이 판치는 시절, 당신의 강인하고 치열한 삶이 더욱 그립다”며 “특히 남북의 모든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지난 17일 장준하 선생 40주기 추모식에 박근혜 대통령 및 집권여당 인사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앞서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국민대통합’을 명분으로 장준하 선생 측과 화해를 모색한 바 있다. 그러나 집권 이후 박근혜 정부와 집권여당 새누리당은 이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7일 장준하 선생 40주기에 대한 언급을 일절 하지 않았다. 비록 박근혜 대통령이 다수의 일정을 소화해야 했으나, 조화 등의 성의 표시를 했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여야의 차기 대권주자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최근 평행선을 달리는 모양새다. 두 여야 잠룡의 좌·우클릭 대립각은 광복 70주년을 기준으로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최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건국과 한미동맹 강화의 공로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부분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학생들이 부정적 역사관으로 쓰인 역사교과서로 우리 현대사를 접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국민 통합을 추구하는 긍정적 역사관에 입각한 현대사를 배워야 이념·지역 갈등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완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은 가운데, 순국선혈 등 독립유공자들에 열악한 처우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정부당국은 예산부족을 이유로 들고 있으나, 예산부족 이전에 인식부족과 관심부족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14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한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많이 답답하고 속상하다. 독립유공자의 자손들이 교육도 못 받고 어려움에 처해버린 이후 뒤늦게 법 관련 문제들을 착수했다”고 꼬집었다.이 전 최고위원은 “관계 부처가 예산이 당연히 부족하기 때문에 예산 탓을 하는 것도 일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전후 70주년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아베담화’의 내용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인 한 목소리로 ‘일제 침략에 대한 반성과 사죄’의 내용을 담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13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원유철 원대대표는 “하코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가 서대문 형무소에 있는 추모비 앞에서 무릎을 꿇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며 “일제의 압제에 고통당한 우리 열사들을 생각하면 사죄는 당연히 받아야 하지만, 아베 총리의 뻔뻔함과는 참 대조가 된다”고 말을 시작했다.이어 원 원내대표는 “일본 공영방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해 일본의 식민 지배에 대해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서대문형무소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됐던 곳이다.하토야마 전 총리는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아 방명록을 작성한 뒤 유관순 열사가 투옥했던 8호 감방에 헌화했다. 이후 다른 옥사와 사형장을 등을 둘러본 하토야마 전 총리는 순국선열 추모비에 헌화한 뒤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은 채 묵념했다.이와 관련, 하토야마 전 총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 통치하던 시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