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두산중공업이 7,000억원 규모의 고성하이화력발전소 1, 2호기 보일러 및 터빈 등 주기기를 수주했다. 지난해 진행된 국제경쟁입찰에서 MHPS와 도시바 등 경쟁사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두산중공업은 지난 4일 발주처인 SK건설로부터 ‘사전착수지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로써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3년 1,000MW급 신보령 화력발전 주기기(보일러/터빈)를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 강릉안인화력(보일러/터빈), 지난달 27일 신서천 화력 터빈/발전기에 이어 국내 1,000MW급 화력발전 시장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S가 ‘칩 게이트’ 논란에 휩싸였다. 삼성전자와 TSMC 두 회사로부터 공급받은 AP칩 ‘A9’가 성능과 배터리 효율이 다르다는 것. 애플 측은 3-4% 내외의 차이라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선 벤치마크 결과 앞서 실시한 실험과 달리 나와 논란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동일모델, 다른 부품 장착한 아이폰6S…성능 차이는?최근 외신 및 IT블로그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6S와 6S플러스에 탑재되는 A9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삼성전자와 TSMC로부터 공급받았다.논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두산중공업이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에 위치한 하두아간즈 화력발전소용 발전설비를 약 2,000억원에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두산중공업과 인도 현지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DPSI)는 도시바가 EPC 방식으로 건설하는 하두아간즈 발전소에 660MW 보일러 1기를 2019년 9월까지 제작, 공급할 계획이다.인도는 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의 석탄화력 발전 시장이며, 특히 모디 정부가 제조업 육성 정책인 ‘Make in India’를 추진하면서 전력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까지 연평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팬택 인수에 팔 걷은 옵티스가 화제다. 옵티스는 광학디스크드라이브 제조업체의 중견기업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매출 1,424억원을 기록한 옵티스는 벤처 1,0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이후 옵티스는 세를 확장, 지난 2012년 삼성전자 필리핀 ODD 생산 법인 세필을 인수했고, 지난해 도시바삼성테크놀러지 지분을 50%가량 인수했다. 옵티스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한편 옵티스 컨소시엄은 실사를 거쳐 다음달 17일까지 팬택과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위크] 지난주에는 광양매화축제에 다녀왔네. 섬진강 양변의 산기슭에 활짝 핀 매실나무의 꽃들을 보니 남도는 이미 봄이 한창이더군. 어느 시인이 노래했던 것처럼 봄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더디게라도 오지만, 우리네 삶에는 아직 봄이 먼 것 같네. 특히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일하는 빈곤층(working poor)’에게는 꽃향기 가득한 봄이 더 견디기 힘든 계절일지도 모르네. 하지만 아무리 해찰하기 좋은 봄일지라도 “다급한 사연 들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부미며” 일어나 더디게라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또 하나의 가족’은 삼성의 광고 문구로 유명하다. 그런데 ‘가족’이라는 삼성으로부터 버림받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번엔 TSST 직원들의 이야기다.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주변에서 범상치 않은 광경이 연출됐다. ‘TSST의 삼성전자 복귀약속 이행하라!’는 현수막을 내건 버스 몇 대가 삼성전자 본사 근처를 맴돈 것이다.이 뿐 아니다. 삼성전자 본사 주변에서는 지난 22일부터 ‘빨간조끼’와 마스크를 착용한 이들이 피켓과 현수막, 전단지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삼성과 도시바의 합작사인 TS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SK그룹이 불안하다. 최근 계열사들에서 악재가 잇달아 터지고 있어서다. 총수인 최태원 회장이 구속으로 부재중인 상황에서 이런 분위기는 그룹 내 위기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SK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현장조사는 지난 2012년 SK C&C에 대한 부당지원 행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2012년 당시 SK텔레콤을 비롯한 SK그룹 7개 계열사는 SK C&C와 시스템 관리,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저히 유리한 조건으로 일감을 몰아줌으로써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