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 송희담 기자] 이른바 ‘삼단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가해자가 사과의 뜻을 밝혀졌지만, 여전히 뜨거운 공분을 사고 있다. 가해자는 오는 24일 경찰조사로 받기로 해 처벌 수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한 남성이 차량 앞을 가로 막은 뒤 삼단봉으로 앞 유리창 등을 내리치며 욕설을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소장을 접수한 A씨는 “17일 오후 6시 50분쯤 한 남성이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울방면 하산운터널에서 자신의 제네시스 차량을 세워 피해 차량 앞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이병헌을 협박한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가 결국 구속됐다. 아이돌 초유의 구속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이병헌 측의 신고로 다희와 공범 A씨를 체포한 경찰은 지난 2일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다희와 A씨는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으며, 법원은 “소명되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심지어 다희와 A씨는 범행이 발각될 위기에 놓이자 해외도피를 시도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8일 협박을 당한 이병헌 측이 경찰에 수사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이 붉어진지 1년이 지났지만 사건에 대한 수사 진행은 지지부진하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사법당국은 여전히 “수사중”이라는 말을 거듭할 뿐 수사 진척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사건의 여러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는 게 워싱턴 외교소식통들의 설명이다.문제는 미 사법당국에서 고민하는 여러 부분 중 하나가 국제법상 면책특권 적용 여부다. 물론 우리 당국은 윤 전 대변인이 대통령 공식 수행원단이 아닌 관용여권을 소지한 공무출장자 신분이어서 외교관 면책특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마음 단단히 먹고 타석에 들어섰던 경찰이 제대로 헛스윙을 했다.지난 22일은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는 ‘동지’였다. 하지만 민주노총에게 이날 낮은 너무나 길고 길었다.경찰이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에 있는 민주노총에 들이닥치기 시작한 것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부터다. 아침 일찍부터 건물 주변에 66개 중대 4,000여명 이상의 경찰을 배치해 민주노총을 포위하고 있었던 경찰은 체포영장을 내세우고 본격적인 철도노조 간부 검거작전에 들어갔다.여태껏 단 한 번도 없었던 경찰의 강제 진입
법무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박주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범죄로 수감된 북한이탈주민의 범죄유형 중 마약류 범죄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부터 올해 8월 21일까지 수감된 북한이탈주민은 모두 297명이었고, 이 중 마약류 범죄로 수감된 사람은 총 65명(21.9%)이다. 연도별로 보면 2009년 13명, 2010년
“경범죄로 결론이 나더라도 체포영장 발부를 요청한다는 입장이다.”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워싱턴DC 경찰청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세계일보가 단독 보도했다. 수사가 언제 끝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관계자는 “워싱턴 경찰청은 이달 안에 수사를 매듭지으려고 준비를 해온 게 사실이다”며 “7월 말을 기준으로 할 때 그보다
잇따른 흉악범들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사형집행’ 찬반 논란이 거세다. 특히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사형집행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데 야당이 “‘인혁당 사건’을 기억하라”고 반박하며 정치권에서도 사형집행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이후 15년 동안 사형이 집행되지 않아 사실상 사형 폐지국가로 분류된 가운데 사형제가 부활될 수 있을지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남 나주 여자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범인 고종석(24)이 2일 오후 2시30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광주지방법원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지난 8월 31일 대한민국은 충격에 빠졌다. 연이어 터진 성폭행 사건과 잇따른 묻지마 범죄에 웬만한 범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