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나은찬 기자] 최현주와 열애를 인정한 안재욱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안재욱의 26년지기 ‘절친’인 신동엽의 ‘폭로전’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안재욱과 신동엽은 서울예대 동기이자, 26년지기 절친이다. 서로에 대해 너무도 잘 아는 막역한 친구인 탓에 사석에서 서스럼없이 ‘막말(?)’을 하기도 하지만, 방송에서 예기치 않은 폭로전도 이어져 화제를 모으곤 했다.실제 지난 3월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안재욱을 향해 신동엽의 ‘거침없는 폭로전’이 이어졌다.이날 신동엽은 안재욱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영한 민정수석의 항명파동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의 불통문제가 또다시 거론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전임인 홍정식 민정수석에 이어 김영한 민정수석 역시 박근혜 대통령과 대면보고가 없었고 직무에서 배제됐다는 보도를 내고 있다. 비선실세 의혹을 비롯해 박근혜 정부 대부분의 문제가 이 같은 불통에서 비롯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지난 9일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은 “문건 유출 이후 부임해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한다”며 김기춘 비서실장의 국회 출석지시를 거부했다. 비서실장의 지시를 받는 김영한 민정수석
현대증권[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회사 측으로부터 ‘허위사실유포’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된 민경윤 전 현대증권 노조위원장의 판결선고가 오는 22일로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민경윤 전 위원장은 앞서 ‘면직’ 조치를 당한 뒤 노조위원장 자격을 상실한 상태다. 만약 22일 판결에서 재판부가 혐의 사실을 인정할 경우, 향후 민경윤 전 위원장의 행보에는 타격이 불가피 하다. 과연 10년을 넘게 이어온 현대증권과 노조 간 질기고 긴 ‘악연의 끈’은 끊어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 ‘강성노조’ 이끈 민경윤 전 노조위원장, 10년의 질긴 ‘악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세상 마치는 날이 고민이 끝나는 날.”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유출 파문이 정국을 강타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이 같은 심경을 밝혀 의미심장하다. 지난 2일 통일준비위원회 오찬 자리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항상 어려움도 있고, 고민도 하고 그래서 세상 마치는 날이 고민이 끝나는 날이라고 할 정도로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번 파문으로 인한 박 대통령의 고뇌를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4일 박 대통령은 모든 일정을 비우고 장고에 들어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다음 주 예정된 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을 두고 주민들과 마사회(회장 현명관) 간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한동안 ‘대화’ 가능성이 엿보이며 접점을 찾을 것처럼 보였던 분위기는 어느 순간 소송과 맞소송으로 이어지며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엔 마사회가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을 반대하는 주민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까지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대화하자” 해놓고 수천만원 소송 ‘왜’‘용산 화상경마장’을 둘러싼 주민과 마사회의 갈등은 지난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6월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배우 김광규와 이서진의 스스럼없는 대화가 시청자를 웃게했다.지난 30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 류승수, 옥택연과 함께 김광규의 집에 들른 이서진은 평소 가깝게 지내는 김광규와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이서진은 김광규에게 "자꾸 얼굴, 몸매만 보지 말고 괜찮은 여자를 찾아라"라고 조언하자 김광규는 "얼굴, 몸매 안 보는 남자가 어디 있느냐"고 항변했다. 이서진은 이에 "나는 얼굴은 잘 안 본다. 형은 눈 좀 낮출 필요가 있다"고 했고 김광규는 "얼굴 안 보는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배우 백윤식이 전 연인이었던 A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확정됐다.법조계 등에 따르면 해당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첫 변론기일은 오는 1월 21일로, 서울중앙지방법원 동관 374호 법정에서 열린다.앞서 백윤식과 백윤식의 두 아들 백도빈·백서빈은 지난 11월 백윤식의 전 연인인 A기자에게 허위사실 유포와 명혜훼손 등의 이유로 2억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한편 30세의 나이 차를 뛰어넘은 황혼 로맨스로 화제가 된 백윤식과 A기자는 열애 인정 보름 만에 폭로전으로 변질됐다. A기자는 지난해
남편과의 이혼소송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김주하 MBC 앵커의 변론준비기일이 확정됐다.27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김주하와 남편 강모 씨의 이혼과 양육 지정 소송의 변론준비기일이 다음 달 12일 열린다.변론준비기일은 판사가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피고와 원고를 불러 주요 쟁점을 정리하고 필요한 증거 문서들을 확인하는 것으로, 소송이 본격화됐음을 알 수 있는 절차다.이날 변론기일엔 법률 대리인만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동안 양측에서 벌여온 폭로전 양상으로 미뤄 짐작했을 때 재판 과정 중에 부부의 사생활이 적나라하게
15일 ‘사초폐기의 명령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는 검찰의 수사 결과가 발표되자 민주당 내부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악재’를 만났다는 위기감이 당 내부에 엄습해 왔다. 검찰의 수사 결과를 뒤엎을 뚜렷한 증거를 갖고 있지 못한 민주당으로선 난감한 입장에 빠졌다. 무엇보다 이번 수사 결과는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도 치명타를 입힐 수 있어 그야말로 ‘좌불안석’이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자연스럽게 그 책임론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범친노그룹의 ‘악수’로 민주당이 위기에 봉착했다는 인식이 강하다. 여기다 지난해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의원
에콰도르 정부가 폭로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의 망명을 허용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카르도 파티노 에콰도르 외무장관은 이날 수도 키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콰도르 정부는 외교 공관에 망명을 요청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전통에 충실히 한다"며 "어산지에게 외교적 망명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국 외무부는 “에콰도르의 결정으로 바뀌는 것은 없다”며 “어산지를 스웨덴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영국 당국은 어산지를 스웨덴으로 인도할 법적 의무가 있다”며 “우리는 그 의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웨덴 역시 에콰도르의 어산지 망명 허용 결정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칼 빌트 스웨덴 외
삼성 대 애플의 특허소송 공방전이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양측의 공방전이 첨예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애플이 자사의 영업비밀까지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이하 WSJ)은 5일(현지시간) 애플이 그동안 숨겨왔던 자사의 영업비밀을 재판에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만든 과정, 이들 제품의 개발 초기 디자인과 개발팀의
성호스님 불교 조계종을 향한 세간의 눈총이 따갑다. 고위급 승려들의 도박·성폭행 등 끝이 없는 추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성호스님이 조계종 집행부 승려들의 도박혐의를 고발한 데 이어 성매매 의혹도 제기하는 등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겨냥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에 조계종 성호스님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성호 스님의 비구니 스님 성폭행 미수 사건 등 사법 관련 사안 등을 폭로하는 등 맞불을 놨다. 이에 발끈한 성호 스님 역시 지난 23일 자승스님을 비롯한 4명을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는 등 종단 출범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은 조계종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싸늘하다. "실천승가회(실천불교전국승가회)가 초심은 좋았는데 지금은 가장 부패 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