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技術)’은 과학 이론을 실제로 적용, 인간 생활을 유용하도록 가공하는 수단이다. 인공지능(AI), 로봇 등 4차 산업기술의 도입이 빠르게 이뤄지는 분야도 우리 일상생활 분야다. 특히 이 같은 첨단기술발전은 장애인, 노인,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돌봄서비스로 재탄생하고 있다.최근 ‘돌봄테크(CareTech)’라는 개념이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돌봄테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돌봄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의미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웨어러블 기기, 로봇 기술
4·10 총선이 막을 내리면서 멈춰있던 공기업·공공기관 사장 인선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전임 사장의 당초 임기만료 시점을 넘긴 강원랜드 역시 ‘대행체제’를 마냥 이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낙하산 잔혹사’를 반복하게 될지 주목된다.◇ 5개월 가까이 이어진 수장 공백… ‘낙하산 잔혹사’ 반복될까강원랜드는 현재 5개월 가까이 ‘수장 공백’ 상황을 겪고 있다. 이삼걸 전 사장이 임기만료를 4개월여 앞두고 지난해 12월 1일 돌연 물러나면서다. 이후
점점 위축되고 있는 부동산 건설경기로 인해 정부의 주택 공급계획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치솟는 건설 자재비와 인건비, 그리고 금리로 인해 인·허가, 착공, 준공 실적이 전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전국서 관측되는 줄어든 주택공급 실적국토연구원이 지난 23일 발표한 국토정책 브리프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전국의 주택공급 실적은 △인·허가 38만9,000호 △착공 20만9,000호 △준공 31만6,000호로 각각 예년 대비 74.2%, 47.3%, 73.9% 수준이다. 줄어든 실적은 전국에서 나타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1분기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배경에는 KGM이 평택공장에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유니바디(모노코크) 및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타입)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BEV)까지 하나의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는 ‘혼류생산’ 라인을 구축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향후 생산 예정인 하이브리드(HEV) 모델도 이 라인에서 함께 생산할 수 있어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진다.KGM은 23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평택공장 차체·조립 라인 미디어 투어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의원들을 격려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50여 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오찬은 제21대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격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7일 개청하는 초대 우주항공청 청장에 윤영빈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우주 추진체 분야 대표 연구자로서 우주항공청의 성공적 출범과 안착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을 밝혔다. 1962년생인 윤 교수는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미국 미시간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로켓추진연구실을 이끌어 왔다.성 실장은 “(윤 교수는) 액체 로
국민의힘이 내달 3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선 패배 후 당 위기를 수습하고 22대 국회를 이끌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1일까지다.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선출 일정과 투표 방법 등을 결정했다. 5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고 선거운동은 투표 전날인 2일까지 할 수 있다. 선거일 당일에는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진행된다. 후보자별 5분씩 모두발언 시간이 주어지며 이후 2개의 공통질문에 대해 후보자들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 행위로 보고 있는 PB(자사브랜드) 자사 우대 의혹과 관련해 공식적인 반박 입장을 내놨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보여주는 것은 유통업의 본질인데, 이를 온라인 업체인 쿠팡에만 문제 삼는 것은 역차별이라는 지적이다.◇ “‘알고리즘 조작’ 아닌 ‘유통업 본질’… 쿠팡 체험단도 적법하게 운영 중”앞선 21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쿠팡이 임직원에게 자사 PB상품 구매 후기를 작성하게 해 검색 순위 상단에 올린 일종의 자사우대 행위에 대해 전원회의에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친명계(친이재명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소통하고 헌신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위원직을 내려놓는다. 그동안 이 대표를 중심으로 더 단단한 민주당을 만들고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당원을 비롯한 선후배 동료 의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했다“며 ”한편으로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정치 탄압에 맞서 싸워왔다“
여당의 4·10 총선 참패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소통 강화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에서는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중단된 도어스테핑의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최근 윤 대통령의 소통 강화 움직임에 대해 “그 정도 가지고는 달라졌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더 해야 한다”며 “도어스테핑도 리스크는 있겠지만 그걸 각오하고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여당의 총선 패배 이후 국정
친윤계(친윤석열계) 핵심으로 불리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이 새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과 친하다는 게 죄가 될 수는 없다”고 했다. 4‧10 총선 패인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친윤 인사의 당선 가능성을 열어둔 모양새다.조 의원은 24일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의원과 당선인 108명 중에 얼마나 많은 수가 동의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치권에 따르면,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던 이 의원은 전날(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현대엔지니어링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3일 ‘굿윌스토어 밀알백석점’을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 등 모든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 재활 시설이다.이날 개관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경기도의회 이택수·곽미숙 의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동수 서울지역본부장,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예술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정부‧여당을 향해 21대 국회에서 연금개혁을 매듭지을 수 있도록 논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금개혁을 위한 국민의 노력을 수포로 돌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금개혁과 관련해서 말도 많지만, 반드시 해야 될 국가적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이 국민연금 개혁을 위한 결정 내용을 발표했다”며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10명 중 6명이 소득 보장 강화에 방점을 둔 연금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회의장에 도전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의 무차별한 거부권 남발로 인한 국회 무력화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 총선의 민심이 두 가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하나는 정권 심판, 또 하나는 민생 경제 회복”이라며 “(국민들이)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를 만들어 주셨다. 그런 부분을 반영하고 다수당인 민주당과 호흡을 맞추면서 민의를 구현하는 그런 국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는 차기 국회의장의 덕목
롯데웰푸드가 가나초콜릿‧빼빼로 등 17종 제품 가격 인상을 앞서 발표한 시점보다 1개월 늦춰 편의점 기준 오는 6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통‧식품업계서 가격 인상 흐름이 보이자 물가 안정 협조에 대한 정부 요청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18일 롯데웰푸드는 코코아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코코아를 원료로 한 초콜릿류 건‧빙과 17종이 대상이며, 평균 인상률은 12.0%다. 주요 제품으로는 △초코 빼빼로(54g) △크런키(34g) △ABC초코(187g) △빈츠(1
초소형군집위성 1호가 24일 오전 7시 32분(현지시간 오전 10시 32분)에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됐다.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발사된 위성은 오전 8시 22분에 발사체와 정상 분리됐다. 발사체는 미국 로켓랩의 일렉트론 로켓이다.일렉트론 로켓은 1단 엔진과 페어링, 2단 엔진 분리 등 발사 과정을 마치고 위성을 최종 궤도에 올렸다. 이번에 발사된 1호 위성은 위성 성능과 관측 영상 품질을 확인한 후 약 3년간 500㎞ 상공에서 광학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시사위크 수요일인 오늘(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중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싸락우박이 떨어질 때가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겠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24일·수)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겠고,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대부분 그치겠다. 한편, 그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특히 수도권과 충청북부, 강원영서 지역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24일)은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 10~30mm / 강원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들이 23일 차기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적어도 4선 이상 원내 인사를 추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지만, 구체적인 인선에 대해서는 의견을 모으지 못한 모양새다.4‧10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한 지 꼬박 12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지도체제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이유는 당 내부에서 이를 맡을 만한 인물이 없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4선 이상 중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간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양국은 방산 및 원전 등 전략적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방산·원전 협력 강화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루마니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인 하이브가 자회사 레이블인 ‘어도어’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번 사태로 하이브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이틀간 8,500억원이 증발했다. 다만 증권가에선 이번 분쟁이 실적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 하이브 주가, 2거래일째 하락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1.18% 내린 2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는 전날 7.81% 하락한 데 이어 2거래일째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