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켓체인 ‘마켓 바스켓’ 사건이 화제다. 대주주들의 경영권 다툼으로 해고된 CEO가 종업원과 시민들의 집회와 요구로 다시 복귀하게 된 것이다.사건의 주인공은 아서 T 데모울라스로 마켓 바스켓의 CEO다. 그는 “사람에게는 사람이 대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마켓 바스켓의 경영을 맡아 체질을 개선하기 시작했다. 그는 당연시 여겨졌던 인터넷 쇼핑몰도 열지 않았고, 편리한 자동계산대 대신 더 많은 종업원을 고용해 고객들과 접점을 늘렸다.인력을 감축해 인건비를 줄이고 자동화 장비로 최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세 번째 영국인을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 충격을 주고 있다.13일(현지시각) 영국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이날 복면을 한 IS 무장대원이 앞서 공개한 동영상에서 다음 참수자로 지목했던 데이비드 헤인즈(44)의 참수 장면을 공개했다.영상에는 '미국의 동맹국들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과 함께 흉기를 든 무장대원이 등장한다. 그의 앞에는 채념한 듯 무릎을 꿇고 있는 헤인즈의 모습이 담겨있다.영상은 이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라크 정부와 협력을 약속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필리핀에서 여객선이 고장으로 침몰해 2명이 숨지고 최소 70명이 실종됐다.필리핀 당국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80km 떨어진 레이테섬 부근에서 84명이 탑승한 '마할리카Ⅱ'호가 조타 장치 고장으로 침몰했다.필리핀 해안경비대가 지금까지 파악된 실종자 70명 가운데 14명을 구조했으며 시신 2구를 인양했다.해안 경비대는 이날 정오쯤 민다나오섬 수리가오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얼마 안 돼 엔진 고장으로 멈췄으며 약 3시간 이후 선장이 조난 신고를 보냈다고 전했다.아울러 당시는 제15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오는 18일 스코틀랜드에서는 주민투표를 통해 대영제국으로부터 독립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 이는 지난 2012년 영국 정부와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간 협정에서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시행하기로 합의한 결과다.현재 스코틀랜드의 여론은 찬반이 팽팽한 상태다. 분리독립에 반대하는 의견이 처음에는 우세했지만 하지만 찬성하는 지지율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앞서 5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이 47%, 반대 45%로 독립 찬성률이 최초로 반대율보다 높았다.그러나 로이드를 비롯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IS 격퇴를 위해 시리아로 공습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러시아가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최악인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시리아로 확대되는 모양새다.러시아 외무부는 11일(현지시간) 대변인 논평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 동의도 없이 시리아 영토 내 IS 기지를 공습하겠다고 천명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가 없이 이뤄진 이런 행보는 도발 행위이자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밝혔다.또 “이번 시리아 공습 확대 결정이 시
살해 동영상’ 2건을 배포하자 강경 대응하는 쪽으로 무게를 실었다.한편 미국이 지상군 투입 없이 공습으로만 IS 근거지를 소탕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중국 외교부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장쩌민(江澤民ㆍ88) 전 주석의 사망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중국 정치지형의 중대 변화가 예상된다.지난 7일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사망설’과 관련,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처음 듣는 얘기여서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부인했다.장 전 주석의 사망설은 지난 6일 홍콩신보를 통해 처음으로 보도됐다. 홍콩신보는 장 전 주석이 방광암으로 사망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도쿄신문 등 아시아권의 일부 언론사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1일(한국시간) 이라크와 시리아에 사이에 포진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격퇴 전략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그간 공습 시기를 두고 '속도조절'을 해왔던 시리아로의 공습 확대 여부와 함께 지상군 투입여부가 주요 관심사항이다. 10일(한국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날 오후 10시 백악관 스테이트 플로어에서 정책연설을 통해 ‘이슬람국가(IS)’의 위험성과 궁극적인 격퇴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할 전략의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미국 대학평가에서 프린스턴 대학교가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하버드가 이름을 올렸다.미국의 학교평가기관인 ‘US뉴스 & 월드리포트’는 9일(현지시간) 미국의 1,8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입학성적과 지원경쟁률, 졸업률, 평판도, 학교 재정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평가 결과, 프린스턴대가 ‘종합대학 부문’ 1위에 올랐다.하버드는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예일대, 공동4위에는 컬럼비아와 스탠퍼드, 시카고 대학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7위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듀크대학과 펜실베이니아대학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미국 편의점 업체 CVS는 오는 10월까지 담배 판매를 팔지 않겠다고 전했다. 담배 판매를 중단한 미국의 편의점은 CVS가 처음이다.CVS 측은 “담배 판매 중단으로 인해 약 2조원의 피해가 예상된다. 하지만 고객의 건강을 위해선 옳은 일”이라며 중단 이유를 밝혔다. 또 회사명을 'CVS헬스‘로 바꾸며 금연 캠페인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미 정부와 미 보건복지부는 CVS의 금연운동에 찬사를 보냈고, 다른 업체의 동참을 유도하기도 했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세 번째 미국인 에볼라 감염자가 발생했다.지난 2일 선교단체 ‘SIM 국제선교회’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하던 미국인 의사 1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선교회 측은 “그는 산부인과 치료를 해 왔고, 다른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와 접촉한 적도 없었다”고 전했다현재 미국인 의사는 증상이 발견된 뒤 격리 조치를 받은 상태다.앞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후 미국으로 이송됐던 미국인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은 실험 단계에 있는 에볼라 치료제 지맵을 투여 받고 지난 달 퇴원했다.한편 세
참수 영상을 공개했다.지난 2일 IS는 미국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돼 전 세계적으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바이러스’가 또 하나의 공포로 떠올랐다.중동에서 출발한 메르스 바이러스는 현재 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확산된 상태다. 지난 달 까지 21개국, 855명이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중 사망자는 300명을 출쩍 넘긴 상황이다.메르스 바이러스는 지난 2003년 발생한 ‘사스(SARS)’와 증상이 유사하다. 그러나 치사율은 사스보다 6배나 높아 훨씬 치명적이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주의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 3명이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석방을 호소했다. 미국 뉴스 채널 CNN은 1일 북한 억류중인 케네스 배, 매튜 토드 밀러,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의 인터뷰 영상을 보도했다.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 씨는 인터뷰를 통해 "북한 당국의 대우가 지금까지는 좋았다. 여기 이틀 더 있든 20년 더 있든 이런 상황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케네스 배 씨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특별교화소와 병원을 오갔다"며 "교화소에서 하루 8시간씩 1주일에 6일을 농사나 다른 종류의 중노동을 한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현지시간) 에볼라 감염자수가 9개월 후에는 현재보다 약 7배 증가한 2만명 이상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이날 공식 집계 결과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3,069명, 사망자는 1,552명으로 나타났다.WHO는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 첫 감염자는 5개월 전 확인됐지만 감염자 집계 중 40% 이상이 불과 최근 3주에 걸쳐 발견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만큼 확산 속도가 빠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브루스 아일워드 WHO 사무부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의 유럽 유엔본부에서 가진
최근 국제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며 혼돈으로 치닫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러시아 군이 국경을 넘어와 교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사건 직후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오인이라며 해명하고 나섰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러시아가 암암리에 우크라이나 내전에 개입하며 반군을 돕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고 일부 러시아 병사가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심증이 확증으로 굳어졌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18일 방한 일정을 끝내고 귀국한 프란치스코(78) 교황이 다시금 한국 방문에 대해 감사와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에 보낸 인사말에서 "한국으로의 사도적 방문은 커다란 선물이자 축복이었다"며 "이러한 은총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주님께 감사한다"고 밝혔다.교황은 "한국 교회는 젊고 역동적이었다. 순교자들의 증거에 의해 설립된 교회이자 영적 사명에 의해 생명이 불어 넣어진 곳"이라며 "이런 교회가 있는 한국 땅은 전통 깊은 아시아 문화들과 영속적
제임스 라이트 폴리를 참수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폴리는 프리랜서 기자로 미국 글로벌포스트 등에 시리아 상황을 전해왔으며 5년간 시리아에서 활동하다 2년 전 시리아 인근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영상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 퍼거슨시에서 벌어진 흑인 청년 사살 사건의 항의 시위가 겉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혼란이 심화되자 휴가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휴가를 반납했고 법무장관을 파견한데 이어 주 방위군 투입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9일 퍼거슨 시 경찰 ‘대런 윌슨’은 비무장인 흑인청년 마이클 브라운에 6발의 총격을 가 사망에 이르게 했다. 사살 당한 청년이 비무장이었고 총격을 당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퍼거슨시 시민들은 경찰의 공권력 남용을 문제 삼으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시민들의 항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위험이 과소평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간) WHO는 서 아프리카에서 창궐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자 및 사망자 수 집계가 실태가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위험을 실제보다 크게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위기가 몇 개월 간 더 계속될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집계로 에볼라 바이러스는 올 들어 1975명의 감염자를 발생시켰으며 사망자도 1060명을 넘